톡에 말 한마디로 뵨태 물리쳤다는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역시 남자의 힘은 못당한다는 그분 .. 말로서 물리쳤다는것에 박수를 ...![]()
저도 당할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4년전 ~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가기 전.. 몇달이 남지 않습니까? 그때 였습니다 ~
공부랑은 별로 친하지가 않아 돈 좀 모아볼까 알바 뒤적이다 옷가게에서 알바 시작했습죠 ..
어릴적 부터 용돈을 넉넉히 받지 못했던 터라 제가 벌어 사고 싶은거 사고 그랬어요..
하루 12시간 힘들긴 했지만 한달에 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게 너무 좋기도 했고
버스비도 아깝고 다이어트도 할겸 30분 정도의 퇴근길을 걸어다녔습니다..
제가 당할뻔 했던 그날..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날은 월급날이였죠 후훗~![]()
거의 두달 정도를 걸어다녔기에 그날도 이어폰을 끼고 흥얼거리며 걷고 있었어요..
집에 도착하기 100 미터 정도를 남겨놨을거예요..
전화가 울리길래 받아보니 친구의 남자친구가 친구전화가 안된다며 같이 있냐는 전화였죠..
같이 없다고 끊고서는 다시 어어폰 귀에 꽂을라 하는 찰나 ~~~~~~~
중학생으로 보이는 모자 푹~~ 눌러쓴 남자가 " 야 .. 쫌 만져보자 " 이러는 겁니다
속으로 덴장 ──────── ㅁ ────ㅠ────;; 하고 뒤를 돌아보는데
슴가를 잡을려고 하는 거예요.. 잽싸게 막았습니다 .. 그리고 막 소리쳤는데
이놈에 우리 동네 주민들 야박합디다.. 집들이 촘촘히 박혀 있었는데도 누구하나 쳐다보는 사람 없고
그 어린노무시끼 자꾸 안을려고 하고 만질려고 하고 저는 필사적으로 막았습죠 ..
그때 내 머릿속에 스친게 .. 나보다 키도 좀 작고 싸워도 얼추 이길수 있을것도 같았습니다 ㅡ ㅡㅋ
제가 통뼈구요 .. 키도 170정도 되거든요 ㅡㅡ;;
그리고 이런 일 생기면 남자의 거기를 발로 차라는 얘기도 들어왔었구요..
그래서 그새끼 한대 칠려고 하는 순간 가방을 갖고 튈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가방만큼은 뺏길수 없었기에 있는 힘껏 가방 잡았습니다.. 역시 남자의 힘 대단 하더이다 ![]()
저 바닥에 끌려서 손바닥에 살짝 피도 나고 옷도 다 끌려 터져버리곰 ㅠ
막 소리치고 ... 몇분 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안간힘 다써가며 제 몸과 월급을 지키고야
말았습니다 .. 으휴 ![]()
그새끼가 도망치는걸 보고 저도 눈썹 휘날리게 집에 뛰어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당장 일 그만 두라고 성화셨고 ... 저도 얼마 안가 일을 그만 뒀습니다 ...
그후로 몇일 동안 무서웠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나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ㅋㅋ
그 새끼가 초보범행인것 같아 그렇게 쉽게 도망쳤겠지만
아마 더 쎈 사람을 만났다면 저도 아마 죽도록 맞았을거란 생각이드네요 ...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 우리 모두 조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