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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에 관한 딸에 생각..

사랑합니다 |2006.02.08 16:10
조회 393 |추천 0

안녕하세요^^ 글을보다 보니 "사별"에 관한 글이 보이더라구요..

 

아버지가 어머니 약을 다 챙겨먹이시구 잠자리에 드셨었다더군요..

 

가족들에게 둘도없이 자상한 아버지셨거든요.. 학교 걸어서 5분거리 아부지 차타고 등하교

 

했었으니까요..그렇게 어머니와 주무시다가 심장마비로 몇분사이에 세상을 뜨셨습니다..

 

저 ..그때.. 강원도에서 친구들하고 레프팅하며 한달을 짱박혀있었답니다..

 

부랴부랴 기차타고 아침에 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아빠..미안해..'만 되뇌이며..눈물만 흘렸었어요..

 

그런지 어언 2년 되어가네요.. 시간참..빠르네요..

 

나에게 아빠는 단 한분입니다..지금도 하늘에서 철부지 내걱정 해주고 계실..

 

우리 아부지 단한분이란말이에요.. 비록 효녀는 아니었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부터 알고지낸 아저씨가 엄마에 애인이 되었더군요..

 

이해못합니다. 그치만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친구면 괜찮지..^^엄마두 의지할수있는

 

사람있음좋지.." 라고..말은합니다.

 

그치만 마음속에선 '그사람은 우리아빠 발끝도 못따라와 '라고 말하더군요..

 

가끔 아저씨가 나에게 전화해서.. "아저씨랑 밥 언제먹어 줄건데~"...

 

"시간이 안나네요..^^" 하며 좋게좋게 핑계대지만

 

마음속으로는 XXX XXX 뽀큐 ㅡㅡㅗ 이러고 있답니다..-_-;

 

차마 난 당신이밉습니다! 우리엄마 만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아저씨랑 웃으며 함께하는 엄마를 보고있자면... 꼭 꽃다운 십대 소녀같습니다..

 

오히려 아저씨한테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드디어 나와 아저씨 단둘이 만나는 저녁식사때.. 말해버렸습니다..

 

"친구이상은..저와 동생들이 원치 않아요..우리한텐 아직 아빠가 최고거든요.."

 

"다른사람은 그자리에 올수없다고 생각해요.. 시기도 이르구요.."

 

그렇죠..돌아가신지 2년됐죠.. 그생각이 날때마다 엄마가 왜이리 지조없어보이는지..

 

그런데요.............. 충격적인 두소리를 들었네요.. 하나를 택해야 일이 끝날거 같은데..

 

하나는 아저씨와 저녁식사에서..

 

" 너희들 다크고 나가면.. 둘이 살아보려고 한다..."

 

라는말과( 누구맘대루?)

 

하나는 가장친한 친구의말////

 

" 너희 어머니두.. 여자다..............................." 라는말....

 

엄마지만 여자인.. 여자지만 엄마인..복잡한 우리 엄마때문에.. 조언이 필요한때인것

 

같습니다...

             

                          - 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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