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디서 부터 얘기해야할지.
처음 고등학교 입학 후, 동아리 활동으로 친해진 선배님들
그 중 한분께서 남자를 소개시켜주시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그때마침 남자친구와 결별을 앞 둔 전, 새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제선배의 형. 뭐 말하자면 저희학교를 막 졸업한 대선배님이시더군요.
어쨌든, 일단은 오빠동생사이로만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그러다 전 고백을 받게되고, 그분과 한 200일 좀 안되게 만났습니다.
처음엔 매너좋고 정말 착하고 친구들에게도 잘해줘서 너무고마웠고,
사귀는 중간중간에도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도 많이 보여줬는데 그때마다
이해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남자의 빈틈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고, 너무 편해져서 그런지
서로에게 소홀해 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100일 좀 넘어서 헤어지게 됬습니다.
그다음날 선배를 만나 이런저런 얘길하다 결국 그분과 또 다시 사귀게 되었고,
저 또한 저번처럼 그런일은 없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그분을 다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번엔 그분혼자 점점 연락도 뜸해지더니, 결국엔 몇일 연락이
안오더군요. 믿고 참고 기다렸습니다. 새해가 밝아오고, 그날 전화가 왔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그거 하나에 얼마나 기뻣던지..
하지만, 그 다음날 그분은. 제게 이별을 제의 하셨습니다. 너무 상처가 컷던 저.
그를 놓아주고는 일주일 내내. .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 일주일간 제 옆엔 선배님이 계셨고요. 그때도 전 선배이상으로 안봤습니다.
선배도 2년간 사랑하는 여자와 이별을 한 상황이였는데., 그분이 말씁하시더군요.
절 좋아하신다고. 처음엔 막 헤어진 선배의 형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걸 아시고는 절 이해하는
차원에서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선배이기에..
그런데, 그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곧 진심이라는걸 알게되었고, 그분의 진심과 배려,
..정말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 전 선배에게 쉽게 마음을 열수 있었고,
선배 덕분에라도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그사람을 잊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습게도 그분은 저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죽어도 가기 싫었습니다. 그런일 다시는 안겪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였고, 또한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될지도 몰랐으니까요.
문제는, 그게 쉽게 안넘어갔습니다. 무릎을 꿇고 .. 심지어는 흘려서는 안될 눈물도 흘리시더군요
하지만, 이미 단념한 저는, 그게 눈에 들어오지도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가 저에게 헤어진 이유인 즉슨, 순간 딴여자가 눈에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더이상 어떻게 그를 믿을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계속 그분은 계속 저에게 매달리시고, 그러는 동안. 정말 나쁘게도
선배와 사랑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 그분이 이 사실을 알게 되셨고,
그분은 사랑이실지 모르지만, 저에게 집착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죽겠다고 난리를 치시고..
순간, 그것에 겁을 먹었던 저는 ..
사실 따지고 보면 사실을 알게 된 후에 두 남자 사이에 우정이 흔들릴꺼 같다는
두려움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알았다고 다시 기회를 주겠다고 해버렸고,
그렇게 한 2틀간은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진심이라는게
정말 몸과 마음이 따로 안움직여지는건지.. 결국 정말 안되겠다는 말을 하자,
또 다시 그는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선배는 절 위해서 다시 전에 만나던 여자를 만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저때문에 선배와 선배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됬다고 생각하셔서)
하지만 저를 쉽게 놓아주질 않았고, 저 뿐만 아니라 선배또한 힘들게 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저는 그에게 거짓고백을 했습니다.
이제껏 갖고 놀았다고, 사랑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힘들게 말하고는 다시 안나타나겠다고 했더니.. 그자리에서 보내 주더군요.
그렇게, 그가 놓아주었다고 생각하였고,
선배에게는 몰래몰래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분이 다시 날 찾았습니다.
다신안나타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아직도 선배와 연락을 하냐며,
걸렸다고 생각하던 중, 선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다 말해버렸다고, 여자친구, 그리고 형한테 다 말했다고.
그분은 전화를 하시더니,
저때문에 또 선배와선배여자친구분이 헤어진거아니냐고..
니가 그러지만 않았어도 되지 않는거냐며..
들을욕 못들을욕 다 들어가며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그렇게 그분이 끝난줄 알았지만, 아직까지도 미련이 남으신 거 같습니다.
선배는 저에게 오셨습니다.저또한 선배를 받아드렸고,
지금은 누구보다도 선배를 사랑합니다.
문제는...
선배의 친구, 저와사귀었던 그분이.. 절대 용납이 안된다는것입니다.
그친구분 또한 제 선배님 이십니다.
전 죽어도 안된답니다. 그냥선배,친구면 쉽게 떼놓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3명 뿐만 아니라 다른분까지 5명.. 이렇게 10년지기 우정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함부로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저이고, 그분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오빠이기에(선배)..
오빠 말론 그냥 정말 사랑만 해달라 그러고는, 오빠 혼자 들을얘기 못들을 얘기 다 들으십니다.
그분들, 한분은 저희 오빠편, 선배와 저를버리신분이 같은편, 한분은 중립..
반대하시는 두분다..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친구분은 졸업식 전날 영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셨는데
얘길 듣자마자, 전 죽어도 안된다.
그리고 저를 찬 그분은 너네 사귀면 지구 끝까지 가서 끊어 놓는다..
이런분들입니다..
오빠가 다 괜찮은데.. 이것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10년 우정을 깨고 싶진 않은데.. 저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선배사랑하고, 선배도 절 사랑하시는데..
10년 우정이 허락하지 않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리오빠..정말 여자친구분때문에도 고생너무 많이하셨어요.
그분또한 그여친이라 이제 8번째깨지신건데..
2년동안이나.. 그런데 저 또한 놓아버리면.. 그땐 오빠가 정말 미칠지도 모르신데요..
저 또한 오빠 놓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