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셨어요?^^
동거를 해야하나..갈등많이 했는데,
결론을 냈어요.
결론은... 버.킹.검 ㅡ.ㅡ;;;
농담이고, 결론은 연애질을 더 해보기로 했답니다.
그사람이 좋고 마음이 흔들리긴 하지만,
아직은 부모님께 동거를 해보겠다고
떳떳하게 말할 입장이 아니란 걸 알았거든요.
만약에 나중에라도 그사람이 너무나 너무나 좋아져서
같이 있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만큼... 뭐 그렇게 된다면
여기 계신 다른 분들처럼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동거를 하든 결혼을 하든 해보려고요
하지만... 당분간은 연애질 모드로 달려보겠습니다 ^^
그사람을 알게 된지 어언 2주가 되어가네요 ㅡ.ㅡ;;;(앗...베테랑님들 죄송)
지난주말엔
처음으로 그사람을 위해서 밥상을 준비해봤어요
하핫..제 자취방 냉장고를 털털 털어서
가져온 계란으로 계란 찜을 만들어 봤더랬죠.
헌데...맛소금으로 간을 맞춰야 해서 인지
간이 잘 안 맞춰지더군요
(네이버엔 꽃소금으로 간을 맞추라고 했었음)
어찌저찌 차려놓은 밥상에서
짜고 맛없는 계란찜인데도
무표정하게 밥을 잘 먹어주는 그사람...
슬그머니 물어봤죠
"맛...있어요???"
.....
이내 마음이 울렁거리믄서
진작 요리같은거 연습해 둘걸....후회가 됐죠
그리고 이어지는 그사람의 한마디
"휴=333 ... 앞으로 요리도 제가 할께요"
ㅡ.ㅡ;;;;;;;
......
어느 책에서 봤었는데,
얼굴 이쁜 여자보다 요리 잘하는 여자가
결혼생활을 더 잘 한다고 그러드라구요
아무래도 요리같은거 집안일 같은거
연구하고 예습복습 좀 많이 해둬야 할 것 같아요
그치요? ^^
오늘이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주엔 이틀정도 그사람과 함께 있었어요.
제 집에서 혼자 있으면
그사람생각이 마구마구 퐁퐁 튀어올라서
가슴이 넘넘 벅차오르고
당장이라도 그사람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참아야하느니라...참아야하느니라...
그사람의 사생활도 존중해줘야 하고,
너무 얼굴을 자주 보여줘도
지겨워 할 수 있으니까 ...하핫..
그사람 덕분에 세상이 참 이뻐보이고,
목소리 톤도 한톤 높아지고,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냥 다~~좋아요
저 ... 지금 행복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