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제 칭구가 글을 써놨더군요-0-
못 읽은 분들을 위해서 글을 우선 잠시 빌리겠습니다~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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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찜질방 갔다와서 너무 화딱지가 나서 글 올립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지,
조언 좀 얻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대학생이구요.
착실히 낮에는 알바도 하고 과외도 하고
놀기도 노는 평범한 여자 대학생이구요.
어제는 밤 그러니까 오늘 새벽0시쯤
친구들과 씻기도 하고 수다도 떨고 만나려고
친구 A양과 B양 세명이서 부산의 H모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절대 찜질방에 대해서 욕을하는게 아닙니다, 그곳은 꽤나 시설이 좋고 그 일대에선
유명한 찜질방 입니다. )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조금 많더라구요.
시설도 좋은 편이고
여느 여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는 이제 21살입니다)
씻고 수다도 쫌 떨면서 식혜도 마시고
찜질을 좀 하다가, 산소방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그때가 새벽 3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고
자리가 어정쩡하게 있는 관계로 A양과 B양은 함께 누웠고
저는 여자분 옆 에 눕게 되었죠.
산소방
입구
││ B양 A 양 여자분 나 커플
■ ■ □ ■ □□
이런식으루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5시쯤 제 옆에 여자분은 온데 간데 없고
어떤 남자분이 누워개서서 놀래서 깼습니다.
그런데 깨서 보니까 A양 옆에 B양은 없고
어떤 그 자리에 아저씨가 누워있었는데
A양이 놀란 얼굴을하며 저를 자꾸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입구
││ 아저씨 A 양 남자 나 커플
▲ ■ □ ■ □□
자는데 자꾸 부르길래 너무 귀찮아서 뭐라고 했더니 무작정 그 방을 나가자고 하더군요.
나갔더니 그 A양 옆에 있던 아저씨가
자는 동안 제 친구 A 양의 바지에 손을 넣고
목덜미에 손을 감쌌다는겁니다.
저는 잠결에 한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갑자기 A양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기분 나쁘다고.....
저는 그냥 친구를 위로해주면서 다시 산소방으로 들어가서
이불이랑 옷가지를 챙기고
눈이 나쁜관계로 안경을 찾았습니다.
친구는 훌쩍거리면서 계속 혼잣말로 그 아저씨보고
그러지말라고 미친놈아니냐면서 욕을 해댔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끼자마자 그 아저씨랑 저랑 눈이 딱 마주친겁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가 갑자기 눈을 감으면서 자는 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낌새가 이상했죠.
A양은 산소방을 나와서 훌쩍거리는데 옆에 있는 할머니 아주머니 어떤 중학생같은 여자 아이가
수근 거리면서 물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어떤 아저씨가 몸에 손을 댔냐고,
그렇다고 하자 자기네들도 봤다면서 무서워서
모른체 하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산소방으로 바로 뛰어 들어가서 아저씨에게
다짜고짜 따졌습니다.
당신이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느그집 딸래미 뻘되는 애한테 손이나대고
바지에 손넣고 더듬거리면 좋냐면서
당장 여기서 나가자고 나가서 경찰 불러서 얘기 하게
나가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주무시는 주변분들에겐 죄송했지만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여자로써 사람으로써 제 친구가 당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나더군요...
주변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러자 아저씨가 아가씨들이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계속 드러누우시는 겁니다.
솔직히 아무 잘못 없으시면 오히려 생사람잡지 말라면서
저에게 되려 화를 냈을텐데 그 아저씨는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른다면서 계속 이불로
얼굴만 가리시고 일어나질 않으시는겁니다
제가 나이 지긋한 어르신게 반말을 쓰면서도 마음이 좋질 않았지만
따끔하게 얘기가 하고 싶더군요.
제 친구는 따라들어 와서 수건으로 아저씨를 치면서 훌쩍 거렸구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제가 너무 욕을 많이 했긴 했지만....
눈이 뒤집혀서 보이질 않더군요.
저 : 니, 나이 몇살이나 쳐먹었길래 찜질방같은데 와서 지랄이고?
느그집 가서 니 마누라랑 니 딸한테나 그지랄해라 (부산사람이라 억양이 쎕니다-_-;;)
니는 존댓말 들을 가치도 없다, X나 X아리 틀지 말고 일나라
(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착실한 대학생입니다만T_T...욕이 술술나오더군요..)
이러면서 아저씨를 일으킬려고하니까 자꾸 이불로 얼굴만 가리면서 숨으시는겁니다
아저씨 : 아가씨들 갑자기 와서 이러는 거 아니고 , 나는 모르는 일이니까
조용히 쫌 해라
저 : 니가 내 친구 바지에 손넣고 목덜미에 손대고 먼저 상스러운 짓 했다이가
이거 완전 미친놈아이가, 하는 짓좀 보소. 일단 내가 잘못 짚은거면
니한테 돈을 주던 합의금을 주던 할테니까
니가 한 더러운짓 경찰 불러서 얘기 하자
나오라고, 완전 쌍또라이 아니가!!!
하면서 버럭 버럭 소리를 질렸습니다.
이정도 되면 진짜 잘못없으신분은 화가나서 되려 저보고 뭐라고 하셨겠지만
아저씨는 숨시만숨으시고 자꾸 누울려고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발로 옆구리를 살짝 차면서 일어나라고 팔을 잡고 당겼죠.
그러자 아저씨가 대뜸
아저씨 : 내 옆에 있는 아가씨가 먼저 내 몸에 다리를 올려서
내가 밀어 주려고 그런건데 오해라니까..
저 : 그면 니는 그냥 손으로 밀면되지 바지에 손넣어서 미나? 완전 미친놈아니가
내가 니 바지에 손넣고 밀어 보까? 존내 기분 좋겠네?
아저씨 : 아가씨가 자꾸 다가오길래 밀어 준것 뿐이라니까.
이러면서 또 말이 바뀌더군요, 아무일도 한젓 없다고
발뺌하더니 경찰 얘기가 나오니까 말을 바꾸더군요
도무지 안될것 같아서 제가 경찰에 신고 하러 간다고 A양보고 붙잡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신고하러 간사이에
그 아저씨가 남자 사우나 탕으로 도망을 간것이었습니다.
경찰 아저씨들은 10분이 지나도 오시질 않고.
너무 조급한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제 친구를 더듬는걸 본 다른 아저씨가 남자 사우나에서 그런 미친놈을 붙잡아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A양은 친구B양을 수면실에서 깨워서 데리고 왔고
B양도 엄청 놀래더군요.
찜질방 출구가 두군데라 다른곳으로 도망갈까봐
입구마다 대기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우나에 가셨던아저씨가 변태 아저씨 엘리베이터 타고 도망갔다고
황급히 뛰어오시더군요
그래서 B양은 계단으로 뛰어가고 저는 엘리베이터를 잡았는데
때마침 엘리베이터에 변태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저는 바로 멱살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탓습니다.
이윽고 1층에 도착했고
B양과 저는 아저씨를 양옆에서 붙잡았죠.
아저씨가 자꾸 저희손을 풀고 도망가려고 하시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저씨의 잠바 목덜미를 손으로 꽉 쥐고 놓질 않았죠.
(제가 운동도 하고 알바도 하니까 손아귀에 힘이 쎄졌는가 아저씨가 힘을 많이 주셨는데
제 손이 안풀리더군요-_-;;; 어허..)
이윽고 경찰 아저씨가 오시고 아저씨들이 친절하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변태 아저씨를 붙잡아 놓고
목격자분들을 다 모시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그 분들이 먼저 저런 놈들은 쳐넣어야 한다면서 동조하시고선
목격진술을 해야 한다고..... 죄송하지만 도와달라면서
부탁을 드리니까
다들자리를 피하시는겁니다
이래 저래 불려다니면 귀찮다면서 우린 그런일에 관여 안할꺼라면서
모른체 하시더군요.
정말 그 목격자 분들이 같은 여자로써 너무원망스럽더라구요...
실망 스럽기도하고....
이제 갓 성인이 되서.. 이제서야 세상이 이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목격자 진술도 못받고..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남자 사우나에서 변태 아저씨를 잡아주려고 했던 분도
그 장면을 봤다고 저에게 귀띔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분에게 명함을 받아서
경찰아저씨께 드렸구요..
제 맘같아서는 당장 서에 가서 조서 쓰고 해결하고 싶었는데
오늘이 A양 어머니의 생신이라서 A양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일단은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자고 했습니다.
오늘 같은날 어머니 걱정 끼쳐드리기 싫어서
일단 그 변태 아저씨 신상명세만 알아놓고 보내드렸습니다.
고소를 하던 합의를 보던 어떻게 하고 싶은데
저희가 아직 머리가 짧아 모르는것이 너무 많고
부모님 걱정끼쳐드릴까봐 섣불리 조취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너무 흥분해서 두서 없이 길게 되버렸군요.
하지만 대충 상황을 다 적어놨습니다만.
저희가 어떻게 해야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지,
그 분을 따끔하게 혼낼 수 있을지. 쫌 방법좀 부탁드립니다T_T 정말 진지하게요.
저희가 고소하고 처벌을 한다면 그 분의 조용한 가정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거잖습니까?
저희아버지뻘 되는 분이시라 또 갑자기 안타까운 생각이 들긴 했지만.
어리고 여자라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거라면 절대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처 하고 싶더군요.
그 변태 아저씨,
50년 생이시더군요.
저희아버지도 56년생이신데.
아버지보다 더 나이도 지긋하신분이 정말 기가차더군요.
솔직히 찜질방에서 이런일들 빈번하게 일어난다 합디다.
저흰 처음 당했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흰 아직 인생경험은 많이 부족하지만
부당한것과 해서는 안될일에 대해서는 확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저희가 잘 처신 할 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려요.
제 친구A는 지금 집에 가서 어머니랑 아침먹고 난후에
잠을 못자서 한숨 자려고하니 온몸이 꺼림찍하고
자꾸 생각 나고 소름이 돋아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면서
계속 문자가 오네요..
저는 제가 당한일은 아니지만 A양과 16년 지기 친구로.
이런일 당한것도 가슴아프고 안타깝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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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그 아저씨 계속 막 잠결에 그랬답니다.
제가 칭구불러서 나갈때 눈 뜨고 있는것도 봤고. 참 기가 찼습니다.
그 아저씨는 계속 반대쪽으로 누워있었다고 하면서..
여성분들-0-11 진짜 이런일이 다시는 안일어 났음 합니다..
처음엔.. 무조건 고소다.. 이렇게 했지만.. 한편으로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또 이런일이 일어날까봐- 고소를 정말 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 형벌이 크지 않다면.. 정말 억울할것 같습니다.. 혼자 차타고 왔더군요-
진짜 작정을 하고 왔겠죠.. 찔리는게 없다면 도망가려 하지도 않았겠죠..
진짜 기분 더러웠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어떻게 자는 틈에 그런 짓을
할수 있습니까.. 여성분들-0- 만약 찜질방에서 자면- 여성 수면실을 이용하세요-
적어도 저한테 일어난 일은 발생하지 않을테니까요- 진짜 나이를 57이나 쳐먹었는데도-
대책이 안섰습니다. 지금 기분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진짜 그자리에서 소리를 못지른게 한이 됩니다.ㅠㅠ 진짜 안나오더라구요..
나중에 들어가서 욕은 실컷 했지만;; 존대말도 안썼답니다;;
니는 변태같이 생겨가지고 생긴대로 논다고..
쫌 심하지만;; 그 아저씨 화도 안 내더군요;; 참..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은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ㅠ 처음이라서 당황스럽구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