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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던 내 생활을 왜 흔드나요 (의견부탁해요)

까칠한녀석 |2006.02.09 21:47
조회 247 |추천 0

대학 졸업을 며칠 남겨두고 있는 24살.

참해보인다거나 착하다는 말 자주 듣는 타입이다.

좋은 게 좋은거고.. 실실 웃기 바쁘다.

하지만 아니다 싶은건 막 들이댄다.

결국 오늘 환불문제로 운전학원원장이랑 전화로 싸웠다.

면허 딸 마지막 기회 놓쳤다.

 

 

3월 취업을 앞두고 면허를 따기 위해 1월이 시작하자마자 학원을 등록했다.

강습비는 기능30만원 주행 5만원이란다. ( 나 사는 지방 가격대가 거의 다 요정도 한다. )

 

시간이 안맞아 일주일 그냥 쉬고.. 둘쨋주 월요일 두시간 승차.

근데 정말 성의가 없었다.

장내 설명 후 자리를 바꾸고, 곡선만 막 도는데.. 문자질이다-_-;

나중엔 폰으로 엠피쓰리도 듣는다.. 창밖보며-_-;

핸들 돌리는 거 잘 못해서 블럭 치고 살짝 타고 올라가야 막 화내며 핸들 막 꺽어준다.

다른 사람들은 타기 전에 미리 주의시킨다던데..

첨타는 사람한테 핸들 제대로 돌리라고 소리치면 아냐고..ㅡㅜ 나 소심하다. 그래서 더 안된다.

 

다음날.. 일있어서 시간 바꾸려했더니 연락 준다고 했다.. 연락없다.

그리고 안전교육한다더니.. 시간되도 말이 없길래 전화해보니 취소됐단다

시간아까워서 면허시험장까지 가서 개인적으로 했다. 담날 칭찬해주더라 알아서 챙겨해야 좋다고-_-;

전문학원 왜 등록했나 싶었다.

 

시간 조정 연락 계속 안된다.. 나중에 전화한다는 말만 하고 땡이다.

결국 두번째주에 차 하루 탔다-_-;

 

셋쨋주 월요일 강사가 바꼈다. 오예~ 가 아니었다..ㅡㅜ

더 까칠하다. 날씨가 이상해서 그런지 완전 사람 개무시하면서 남의 손발 가지고 다니지 말고 내 손발 가져오란다.

나 둔한 타입은 아니다. 근데 자꾸 혼나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완전 버버벅이다.

할줄알면 학원 왜 다녀.. 그나마 한시간 예약 잡아놨다.. 겨우 탔네.

 

화요일 두시간예약이다. 한시간씩 하면 언제하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근데.. 첫시간에 눈 감고 졸면서 코스요령만 살살 알려주더니 둘째 시간에는 혼자 해보란다.

첫시간엔 강사가 졸긴했어도 어제보다 많이 부드러워지니(실은 귀찮아서 짜증도 안낸거 같은데 암튼)

나도 좀 용기가 생기고 잘 됬는데, 혼자 타니 엉망이 된다.

물어보려고 내렸더니 말로 뭐라 뭐라 잘 하란다. 열심히 돌았다..

다시 도움요청했는데 역시 말로만 설명해준다.

 

또 담날 차에 오르란다. 어제처럼 혼자 해보란다.

한바퀴 도는데 영 안되겠다. 어제처럼 말로만 말고 동승해달라고 하려고 출발지로 가는데

저 멀리 강사가 차 타고 나간다-_-;

다시 한바퀴 해보고 찾아도 강사는 없다.

계속 찾다 지쳐 혼자 이리 저리 쿵쿵대며 완전 좌절하며 보낸 한시간;.

강사가 왔다. 멀리서 부르는데 뭐라는건지..

암튼 가봤더니 막 화낸다 카드 찍어야는데 뭐하냐고..ㅡㅜ

상의 없이 다시 1시간 예약이었던 거다.

 

담날 학원 갔다가 주행비가 10만원이 됐다는 소릴 들었다.

안그래도 전날 혼자 쌩고생하는데 도움도 못받아서 화가 났는데

확 솟아오른다.

 

그만 다니겠다고 환불해달라했다.

원장 바쁘다고 나가고.. 행정직원이랑 얘기하다  혼자 터덜터덜 나와버렸다.

연락한다더니 연락도 없다. 그러다 담날 늦게 전화와 하는 말이 그냥 나오란다.

안되는 거긴 하지만 돈 안올리겠다고.. 어쩔 수 없는데 너가 짜증내니 인심쓰겠다는 투로 중얼거려서 환불해달라했다.

 

계좌번호 물어서 알려주고..

이리저리 다 찾아봤다. 경창서에 진술서도 보냈다. 4시간 동승에 2시간 단독승차.

근데 또 연락이 없다.

전화 다시 와서 원장이랑 얘기했더니 강사가 그랬냐면서 알아보고 연락준단다.

다시 연락두절..

그만둔지 딱 3주됐다. 계속 참아가며 두어번 연락했다. 돈 부쳐달라고

계속 미룬다. 며칠이라고 해놓고도 못 했다면서 미안하단 말도 없다.

오늘 드디어 돈이 들어왔다.

정보 찾아보니 시간만큼 제하는 수 밖에 없다고는 했지만

동승시간만큼만 제해달랬는데 6시간 계산해서 9만원 빼고 준다.

 

전화했다. 화낸다. 강사한테 들어보니 내탓이라는 식으로 말하고는 내가 딱딱하게 말하니까

그럼 기름값은 어쩌냔다.

화나서 그럼 난 인격모독 당했으니 소송해야하냐고 했다.

자기 혈압높다고 운전중이니 이따 전화하란다

매번 피하기만 하는거 질려서 언제 전화하냐고 물었다. 회피하다 시간 정해준다.

전화 다시 했다. 더 화낸다.

또박 또박 대답하며 요구했더니 사람이 그러면 안된단다. (이런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

그러면 내가 3만원어치 만큼 학원생 못오게 해준다고 했다.

협박하냔다.. 돈 준단다. 못된소리 하길래. 됐다고 필요없다고 끊었다.

 

목소리 크면 이긴다고 생각하나보다.

솔직히 나는 화 누르면서 차분히 하고 싶은 말 다 하는거 잘 한다.

근데.. 좋은게 좋은 거란 말로 사람 바보 만들면서 도리어 화를 낸다.

이대로 당하기만 하는 거 같아서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이제 직장인되면 하는 거 쉽지 않은 건 뻔한 일 아닌가. 내 시간

올해 초부터 까칠해져버린 내 성격.. 어쩔거야-_-;

제가 지나쳤던 건가요? 차라리 그런거면 인정하고 넘어가는게 젤 좋을텐데

인정이 잘 안되요.

 

쓰다보니 넘 길어졌는데.. 읽느라 고생하셨구요

도움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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