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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도장이랑 꼭 찍고 술 먹으러 나가라~~~~~

못난 남편 |2006.02.11 11:21
조회 2,998 |추천 0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마누라 바람 피고 다니는 못난 남편이 글 적네요.

 

마누라도 이제 아니고,,,그 여자라고 지칭하고 싶네요.
(이글을 올린 오늘 저녁에 이혼 서류 내밀고 도장 찍으라고 할 거라서요)

 

저 40대이고 2교대로 돌아가는 직장에 근무합니다.

 

그 여자한테 해 줄 수 있는거 다 해주고 물론 애들한테들도

 

근데 몇 년전 부터 그 여자가 왠지 채팅 같은거 하는 듯 보였습니다.

 

제가 낮에 집에 있을 때 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저 살림한다고 스트레스 쌓이니까 기분 해소하는 정도겠지라고

 

생각하고 그저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작년부터 느낌이 왠지 이상해서 믿을만한 친구한테

 

전후 사정 얘기 다 하고 상황이 이러니 채팅에서 그 여자한테 말 걸어보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여자는 제가 아이디 아는거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컴맹수준인줄 알고 있거든요

 

네이트온으로 사람 찾기가 가능하죠,
(혹시나 친구한테 그 여자에게 말 걸어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은 안 하셨으면 합니다. 믿을만하고 비밀 지켜줄 만한 사람이라  부탁한거거든요)

 

부탁하고 나서 몇 주후 친구가 전화가 와서 전화나 메일로 자기가 안 것을 얘기하는

 

것이 부담된다고 만나서 얘기해준다고,,,

 

그래서 친구랑 둘이 술 먹으면서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하는 말이

"내가 니 한테 진실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거짓말 하기 싫기에 있는 그대로 얘기 할
 거고 난 니한테 말하고 난 뒤에 내가 한 말들을 다 기억에서 지운다고

 듣고 난 뒤에 판단은 니가 알아서 해라, 과연 니 가정에 뭐가 올바른 것인지..."

 

친구가 들려준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친구가 그 여자한테 쪽지 보내서 말 걸었더니 답장이 와서 얘기를 해 보니.

 

쳇에서 남자 만나서 술 먹으로 다닌 적이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제가 일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몰론 제가 야간에 일하는 타임에는

 

그런 남자들이랑 새벽늦게까지 전화통화까지 하고, 제가 야간 타임이면 항상 쳇에 접속하고.

 

친구한테 남자랑 술 마시고 키스하고 다닌 얘기까지 서슴없이 하더군요,

 

그 이상의 스킨쉽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여자가 자기가 만나서 술 먹은 사람이랑

 

잠자리 해보고 싶었다고 말도 했다고 하더군요,,

 

그 순간 미칠것 같았습니다. 이 여자를 어떻게 해버릴까??

 

돈 벌어다주고 운동 보내주니..나 일할때 딴 놈이랑 술먹고 즐기는 중이었다니.....

 

친구에게 더 부탁했습니다..내가 2교대 할때마다 새벽에 접속하는지만 체크해달라고,,
(친구가 야간에 고정적으로 일하는 프로그래머라,,부탁하기가 쉬었네요)

 

접속 체크 해달라고 부탁하고 반년이 지난 뒤 올해..친구가 하는 말이

"니 야간 타임일때 니 마누라 거의 접속해있더라"

 

그리고 친구가 그 여자 다른 사이트 아이디 알아내서 홈피 같은것을 보니

 

작년 어느 날 남자에게 선물 받았다는 일기가 적혀져 있다고 하더군요.

홈피에 남자가 친구등록 되어 있다고,,한 참을 고민 뒤에 결정했습니다.

 

다른 놈들이랑 만나서 술 먹고 이상한 짓 하는 더러운 손으로 밥 지어주는 것을

 

내 애들한테 먹일수 없다고 ,,,나만 먹는다면 저 먹자마자 밖에 가서 토하면 그만입니다.

 

근데 애들이 뭔 죄입니까??아무것도 모르는데..

 

저녁에 이혼 서류 내밀고 도장 찍으라고 할 것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손가락을,,.......어찌해버리고 싶지만)

 

추신) 그 여자랑 술 먹고 스킨쉽가진 남자 중 한 명의 신상정보 다 알고 있습니다.
       혹시 자기가 만나서 술 먹고 즐긴 유부녀 중에 경상도 있는 D도시에 거주하고

       신랑이 2교대 하는 사람이라면

       당분간 소심하게 사세요..당신도 우리 가족에게 지뢰밭을 선사했으니.

       나도 곧 당신에게 선물 하리오.

       통신수단이 발달해서 비밀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오히려 들킬수도 많은 것을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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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첫번째로 ...|2006.02.11 15:13
치사하게 뒷조사요? 그럼 여자는 뭡니까? 남편이 여자믿고 일만 죽어라고 열심히 했는데 집에서는 여자가 채팅하면서 밤늦게 남편몰래 처음만난 남자만나면서 술먹고 노는건? 도대체 뭐가 치사하고 야비한건지 모르겟네요. 지금 남편분이 쓰신 글로 미루어 봤을땐(글이나 말은 표출된 가치관이라고들 하죠..) 평소 이해심도 많은 남편이신거 같은데, 만약 뒷조사를 하다가 여자분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남편분도 미안해하고 자기의심을 자책했을겁니다. 믿음이 깨졌는데 사랑이 부족하다는 말이 왜 나옵니까? 사랑이 부족하다면 남편분이 아니라 믿음을 깬 여자분이 잘못하신거죠, 이혼에 자꾸 얘들얘들하시는데, 커서 물어보면 외도하는 엄마, 좋아하는 아들,딸 없습니다. 그런데... 남편분은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진정하시고.. 여자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힘드신거 압니다. 그냥,, 기회를 한번만 주라는거죠.. 사람이 혹할때가 있으니까.. 추신에는 복수심이, 좀.. 담겨있으신거 같은데, 조금만 더 냉정하고 침착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결과가 어찌되었던, 자식들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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