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구 자다가 지금에서야 인났습니다.....
아~~졸려라.....zzzzzz
황금같은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신방님덜두 나름대루 주말계획이 있겠지여?
전 대보름이라 이따가 울오빠랑 시댁엘 가기루 핸는뎅....
이 영감탱이 잠깐 칭구만나구 일찍온다더니 깜깜무소식입니다..ㅡ.ㅡ^
음,,,,여기서 영감탱이란 호칭은 제가 가끔 울오빠한테 쓰는 호칭입니다..^^;;;
오늘은 호칭에 대해서 얘기할까 해여....
우린 서루 호칭을 부르는데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울오빠는 나한테.....애기양,,,마눌,,,,색시,,,,귀염둥이..등등....
그 반면 나는.....평소에 쓰는 호칭이 오빠~다...
울엄니는 내가 울오빠에게 오빠란 호칭을 쓰는게 별루 맘에 안들어 하신다...
울엄니 ; 오빠가 머야??오빠가.....남편한테!!쯧....쯧!!!ㅡ.ㅡ+
저 ; 그럼 머라구 불러~첨부터 오빠라구 핸는뒈....ㅡ.ㅡ;;;;
울엄니 ; 누구씨~그러던가....아님...여보~~라구 하던가....오빠가 머니??
애엄마 애아빠되어서두 오빠~~그럴꺼야???
저 ; 여봉???으엑~~~으엑~~!!!!난 늙어서 꼬부라져둥 오빠라구 할꺼당!!머!!!!![]()
울엄니 ; 저 말하는 꼬락서니 봐...저거...ㅡ.ㅡ^ 에그~~철없어....
에그~누굴닮아서 그러는쥐~에그....![]()
오빠랑 친정갈때마다 듣는 잔소리다...ㅡ,.ㅡ;;;;;;;
제위에 언니만 둘이나 있다....큰언니네는 결혼9년차다...
큰형부한테 누구누구아빠~
부르고 형부두 누구엄마~란 호칭을 쓴다
울 둘째언니네 결혼 8년차....형부한테 오빠~그런다......
근데 울형부는 언니더러 야~!!!란 호칭을 쓴당..ㅡ.ㅡ;;;;;;;
야~!!옷좀 다려놔....
야~!!오늘저녁땐 삼계탕해....
야~!!!어디 놀러갈까?
야~!!머하냐???
첨부터 야~루 시작해서 야~루 끝난당.....ㅡ,.ㅡ;;;;;;
한번은 울오빠랑 같이 둘째언니네 집엘 놀러간적이 있다....
난 그때 형부가 언니에게 그런 호칭을 쓴다는게 내심
기분이 안조았당...ㅡ.ㅡ^(형부~딱걸렸어~!!)
저 ; 형부!!!!!ㅡ.ㅡ+
형부 ; 엉?왜???^_^
저 ; 울언니 이름이 야!!!에여???ㅡ.ㅡ+
형부 ; 어??ㅡ.ㅡ;;;;;;;;아....저....으흠.....왜~에?
저 ; (따지듯이)울언니두 이름이써욧!!! 야!!가 머에여??야!!!가......ㅡ.ㅡ+
이말은 들은 울언니 옆에서 내동생 잘한당~화이팅!!
하구 눈팅으루 응원을 해댄당....거기에 더 용기가 생긴 나...^^V
저 ; 사람이 말이지...엉??이름이 부르라구 인는거지....엉??..말이야...엉??
앞으루 야~라구 하지말고 누구엄마라구 하던지....아님(언니를 보면서)언니두
형부한테 야~라구 해.....알았지??우쒸~......ㅡ.ㅡ+아님 걍 한대 줘패부렁~
울형부 얼굴표정이 난감하구 얼떨떨한.....그저 내가 한말만 멍~하니
듣구만 있었다...반면 울언니 옆에서 이말을 듣구 깔깔~거리며 웃어댔다.....
이 광경이 잼있던지 그저 실실~웃고만 있던 울오빠...
갑자기 난 울오빠를 향해 화살을 돌려 쏘아 붙혔다....
저 ; 오빠두 야~라구 했단봐!!!ㅡ.ㅡ+그자리서 저승직행가는 차탈줄 알오~(찌리릿~~~~ㅡ.ㅡ+)
울오빠 ; 허거걱!!!-O-;;;;;;;아...아잉~~~난 울애기라구 하자낭~~히잉~~
에구~울애쁜 애기~~!!^^;;;;;;;;;;
이런일이 있구난뒤....며칠후였다...
시장을 보러 오빠랑 같이 마트엘 갔었다...
고른 물건을 잔뜩시른 쇼핑카를 끌구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구
있었는데...차례를 기다리며 이리저리 구경하던 내눈에 먹음직스런 빵에 포착되었다...
난 오빠에게 잠깐만~하구 빵가게루 갔당....
우아~~~맛있게따....빵집앞에서 침을 질질 거리며 어떤빵이 더 맛있을까...
한참을 서성이며 빵삼매경에 빠져인는뎅 어디서 야!!!!하고 부르는 소리가 났당....
첨엔 잘 못알아들어서 인는뎅...계속 누가
야!!!야!!!야~~아!!!!
큰소리루 부른당....고개를 돌려보니....다름아닌 울오빠였당.....ㅡ,.ㅡ^
난 속으로 미친낭?? 그으래~오늘 함 직행버스가 아닌 초고속 KTX기차 저승행 태워주마!!
주~~~거썽!!!이럼서 단단히 벼뤘당...오빠와 난 차에 탄뒤 난투극이 벌어졌당...
저 ; 아까 오빠 머라해썽???ㅡ.ㅡ+
울오빠 ; (아직 상황파악이 안됨)멀???ㅡ.ㅡ?
저 ; 내이름이....야~가??ㅡ.ㅡ+
울오빠 ; 켁~!!!!ㅡOㅡ;;;;아....아..니 저....저...기 불러두 대답두 안하궁....
그래서....나..두 모르게 그만....히이~먄해~~웅~?
저 ; 내가 지난번에두 말해찌??난 야~란 호칭이 젤 실타궁...
야~라구 그런소리 들으면 왠지 무시당하는거 같구 내 존재가 엄는것 같다고...
그래서...어쩌구..저짜구...머시기...이래저래........주저리주저리......
울오빠 ; 쒸~ㅡ.ㅜ,...알았어~한번 한거 가지구 넘해~꺼이~꺼이~ㅜ,ㅜ;;;;
저 ; 머시기??ㅡ.ㅡ+
한번했으면 두번이 되구 두번이믄 세번네번 그러다
울형부마냥 습관될래??콱~~!!기냥......그르다 내이름 이자불겠따~
어떤 영감탱이는 몇십년 살고도 가끔 지 마누라 이름두 까먹는다더라~
울오빠 ; 아잉~~알았어^^;;;;조심할껭~
울이쁜 여봉~차칸 울애기~오빠의 귀염둥이~오오~~저 섹쉬한 내색시를 보라~~
저 요염한 자태~오오~!!영롱한 빛이로세~ㅎㅎㅎㅎㅎ
저 ; 으이구~또 오바하넹,.....아~주 생쑈를 해랑~
울오빠 ; 우쒸~오빠가 이러케 이뿐말까지 핸눈뎅 생쑈라뉘~ㅡ.ㅡ^
저 ; 됐거든~얌전히 좀 집에 가장~!!
이날은 울오빠 귀가 따갑도록 나의 기나긴 설교를 들어야만 했고.....
딱 한번 야~하구 부른 죄로 똥꼬를 보여주면서 춤을 춰야만 했당
난 딱 듣기시러하는 호칭이 두가지 있다....
첫째....아줌마..
둘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