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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멍청한놈이....

크리스 |2006.02.12 02:11
조회 213 |추천 0

안녕하세요~

이건 절때 지어낸거 아니고,실화입니다

저는 지금도 호주에서 살고있고... 이제 온지 6달 됐고 4달후에 한국으로 돌아감니다

여기온건 행운이였죠,

 

 길꺼에요 아마.....

 

저가 호주에 온건 고1 1학기 마치고 였어요,  전 여기 호주오면서 뭐 여자생각 같은건

절때 안할려고했었어요  그저 영어만 할려고했었죠 ;; 저가 공부를잘하는건 아니구요;;

정말 못해요 밑에서 기죠 ;; 그래서 영어만이라도 잘하려고 온거였죠;

대도시엔 한국인이 많다고 해서  작은 도시로 왔어요.이름은 거론하지 않을께요 이때 까지만 해도

전 여기에 한국인은 없을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무려 50 명이나 ..  한국인은

세계 어딜가도있다더니 여기에도 있을줄이야;;~ 놀랍죠? ㅎㅎ

저는 여기에 하이스쿨에 입학했어요 호주는 하이스쿨이

중1~고3 까지 과정이라 저보다 3살 어린 제 동생이랑 같이 다니게됐죠

저는 지금 고2 에요 제동생인 중2고,  여기서 제가 제동생을 얘기하는이유는 제 이야기에

제동생이 엄~청 중요하거든요. 여기 하이스쿨 에 가보니까 한국인이 있던데요!!

딱 한명 !  저보다 2살 어리고 제동생보단 1살 많은 여자얘였죠; 다들 대충 스토리느 예상 하셨겠지만

읽기 전에 이거 한가지만 알아두세요, 아마 님들께서 상상하는 그런 흔한 이야기는 아닐껍니다.

여기선 이제부터 이 여자얘를 "그녀" 라고 불를께요.  그녀의 첫인상은  단정한 아이 이정도였죠

그땐 친해지지도 않을꺼라 생각했어요. 안경 쓰구~ 키는 한 160 정도에 뚱뚱하진않고 말르지도 않고,

 다음날 밤 그녀의 가족이 저희 가족을 초대했어요. 그녀는 외동딸!  그녀의 어머니의 직업은 대학

교수이십니다~ 아버지 직업은 기자시고, 그날 저녁을 개기로 우린 엄청 친해졌어요,

그 다음날부터 우린 학교에서도 자주 만나고, 아 물론 여기서 우리는 저랑 그녀랑만이 아닌 제동생도

포함해서요, 첨에는 저랑 더 가까웠어요, 제가 좀 웃겼나봐요;; 전 못느끼겠는데 그녀가 저보고

너무~ 웃기고 좋대요. 전 이때까지만해도 그녀에게 다른감정은 없었는데;  어느날부턴가 점점

끌리고 점점 더 좋아지더라구요; 그렇게 한 1주일정도 짝사랑을하다 고백할 기회를 보는데;;

어느날부턴가 제동생이 방에서 뭔가를 몰래 씀니다 -ㅅ-전 불길한 예감에 제동생 없는틈에 방을뒤져서 그 것의 정체를 찾아냈습니다(치사하지만;;)~!! 공책이더군요~~ 딱~! 공책을 피는순간!! 저는

느겼죠;; 이건.... 판도라의 상자다 ;; 제가 열여선 안될것;; 몰라야됐을것;; 바로;; 둘만의 교환일기..

그렇습니다. 그녀는 제동생이랑 몇~일전부터 교환일기를 ... 그공책에 써있던 내용은;; 대충

그녀가 제동생에게 호감이간다는 내용이였어요;;; 그떄 저는 배신감을 느겼죠;; 왜냐면 저는 몇~일전

부터 제동생에게 " 나 요즘 걔가 좋아졌어" 라고 몇번 말했는데;; 제앞에선 그냥 "그래?" 이래놓고

뒤에서 이런 걸;;  전 진짜 제 동생을 막~~패고싶은 심정을.. 간신히.. 참고있었어요;; 한참 배신감과

분노로 읽고있을 무렵 제동생이 돌아와서 전그만 들켰어요 -ㅅ;; 좀 창피하긴한데 지금 전;;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손이 떨릴정도로;; 태여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 제동생은 뻔뻔하게도 제게 화를내더군요   "저보고 졸라 나쁘다면서 이젠  이공책, 이 교환일기를 안쓰겠답니다.." 이 교환일기 맨앞장에

그녀가 이렇게 써놨더군요, "이공책~ 너랑 나랑만 보는거다~ 약속~"   전 그순간  정말이지 ..제동생을

갈갈이 찟어 죽이고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리곤 조용히 그냥..." 너... 이공책 계속 써라... 오늘있던일은, 지금 있던일은 없던일이다" 이 말만 하니까 딱 알아먹더군요 ;; 제가 평소에 제동생한테 진지하게

얘기를 안하거든요. 항상 장난식으로, 그런데 이날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니까 바로 알아먹더라구요.

그리곤 진짜 계속씁니다;; 그 교환일기.. 그날 전 처음으로... 울었어요... 짝사랑때문에...못난 제자신때문에 울었어요... 태여나서..처음으로.  솔직히 제동생이 저보다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내..

부모님의 사랑도 당연히 듬뿍~ 받고요..    이렇게 저는 3각관계에.. 빠짐니다.. 동생과의;;;

그후 저는 그녀를 잊겠다고 몇~번을 다짐하고도.. 계속.. 제자리로.. 제자리로... 못잊겠더군요;;

그공책엔 희안하게도 제가 이상형이레요... 저같은 사람이 이상형;;; 이래요... 장난치는걸까요?

그리고 제동생과 그녀는 사귀지는 않았어요 아직도 ... 글쎼 ..걷으론 안사귀는건데... 뭐 사귄다고

봐야죠...그리고 전 매일... 그녀생각에.. 잠도 못자고.... 그의 폐인이됐어요.. 태여나서 처음 느껴본

감정들.... 수습하기 힘들더군요.. 또한 죄책감에;;; 그 공책을 본 죄책감때문에;; 그러던 날

전 저랑 그녀만있을때 고백했어요...  나...사실 그공책 봤다고...  그런데 그녀의 대답은 정말이지..

"그래? 그공책에 별내용없었는데. 봐도돼"  -ㅅ-;; 그리곤. 전 바보같이.. 비참하게 그상황에서...

고백을 했습니다... 그것도 바보같이... 그녀 눈도못보고.. 그냥 "나 너 좋아해" 그리곤 그녀는 -ㅅ-;;

"와 나 인기 많내 -ㅅ;;"  이말뜻은 제동생도 저도 자기를 좋아하니까 .... 행복한가봐요;;;

전 사실 그땐 승산이있었어요... 그녀가 절 좋아할꺼란.... 그후 전 계속 그녀에게 잘해주며 그녀가 저를

바라봐주길 바랬어요... 저를 사랑하기를..  그녀가 제게 집에갈때 같이가자더군요;; 전 정말 행복했어요. 그때 ... 저희 둘만의 시간이.. 겨우 5분 남짓 하긴하지만,  그녀도 이런 제맘을 아는지 점점 제게..

왔어요 어느날인가 편지로.. 제게 호감이간다는 비슷한 말을 .. 제마음을 훔쳤다던데;; 그리곤 ....

저는 그럭저럭... 불행하지만  아직 승산이 있기에,  살수 있었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아니였어요;;

제가 몇번 더 그 둘의 교환일기를 훔쳐봤는데 -ㅅ- ;; 내용은;; 아직도 .. 마치 둘은 사귀는듯한;;;

전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하는길;; 놔주는것.. 내가 그녀에게 할수있는건... 놔주는것뿐이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말했어요;; 내가 지금까지 이기적으로 무식하게 널 잡고있었다고...

이제 놔준다고.. / 솔직히 전 이후에 답장이 올줄알았는데;; 그후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그둘의 교환일기에 " 나 지금 기분이 유쾌 상쾌 통쾌 하다 " 래요;;  전 그순간 느꼈죠 ;; 아... 내가 느낀건 사실이였구아... 그후... 조금씩 불편해졌어요, 우리둘 사이는 서먹서먹해지면서 멀여졌죠.. 그이유는 제가 피했거든요.. 도무지 볼수없었어요... 제동생과 점점 ..가까워지며 서로 사랑하는듯한 ;; 모습을.. 마치 둘은

연인같았어요.. 전 그장면을 제눈으로 차마 볼수 없었죠.. 결국 이렇게 우린 멀어졌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친한 한국인가족은 저희가족이랑 그녀의 가족이라 자주 만납니다. 1주일에 1번정돈

같이 저녁하고, 그녀는 뭐 학교에서 맨일 만나죠... 점심을 같이먹거든요;;  다같이; 저는 매일 매일 그녀를 피하고...  "시간이 약이다" 이말... 완전 거짓은 아니더군요;;; 많이 잊었습니다. 다행이도

저는 여기와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한국에 보내달라고 졸라봤습니다;; 여기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러다 생각을 고쳐먹었죠 .. 그래;; 영어라도 하고 돌아가는거다! 공부를 하자!! 라고 다짐은 했는데

제가 워낙 공부를 안해서 방에만 들어가면;;; 종이위에... 그녀에게 하고싶었던말들만 쓰고...그녀생각만...

 

2월 9일.. 그녀의 생일이였습니다. 저는 한달전부터  그녀에게 어떻하면 기역에 남는 선물을~ 할수있을까  그러면서 저는 글씨체 연습도 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씩! 제가 워낙 악필이라;; 그녀가 저에게

와~ 오빤 정말 악필이다~. 라고 했었거든요 .. 그래서 열심히 한끝에!! 겨우~ "생일축하해"라는말은

엄~청 잘쓰게 됐습니다~!! 아마 생일축하해 라는 이 5글자만 몇천번은 쓰고 또 썼을꺼에요.

선물도~ 나름대로 다다~ 계획중이였는데 1달동안.... 그러든중;; 그녀의 진~짜 속마음을 알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제동생을.. 너무나~ 도 사랑했습니다;; 저는 그순간....다시한번 결심했죠! 그래! 이제 잊는거다 완전히! 그리곤 그녀의 생일날 선물도 그냥 대충~ 좀 비싸긴했지만 그녀가 갖고싶다는걸로 사주고 생일편지는 아예 쓰지도 안았습니다.;;; 제동생은~ 아주~ 기역에 남을만한 선물과 예쁜 생일편지도 썼고요;;  제동생이 글씨를진짜~ 잘씁니다!!! 여자들보다 더 ;;  저는 뭐 하나 제동생보다 잘하는게없습니다;; 그녀의 생일 은 지났습니다....  저의 마음도 이제 많이 시들었구요....요즘 저는 그녀와 제동생이 잘돼기를 빌어주며 도와주고있습니다;; 뒤에서 남아.... 제가 그녀에게 사랑은 줄수없어도... 행복은... 줄수 있음을 감사하며...... 

 

정말 긴 글이였는데 끝까지 잃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에 쓴 내용은.. 1/3 도 안돼는 .. 내용...을   줄여서 쓴건데도 이정도에요 ;; 에효~  마지막으로,

 

   "어른들은 흔히 얘기합니다,  얘들이하는사랑은, 미숙한 사랑은 소꿉놀이에 불과하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숙한 사랑을 하기 위해선 소꿉놀이가 필요하다고...."

      

           여러분은~ 예쁜 사랑~ ^ㅠ^ 하세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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