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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이래도 되는건가요 ㅇ_ ㅠ[Me, 남자]

손형숙 |2006.02.12 22:53
조회 2,303 |추천 0

톡만 보다가 조언 좀 구하려고 여기다 좀 끄적여봅니다

 

일단 제가 남자라는 사실을 좀 감안 해주시구요  여자분들께 조언 좀 구하려고 여기다씁니다

 

일단 저는 올해 열여덟이고, 제 여친은 올해 스물입니다//

 

사귄지는 1년 6개월 정도 됐고요... 어리다가 머라머라 하시는건 좀... 사양할게요 -_ -;

 

제가 조언을 듣고싶은 문제는 학교를 다니면서 여친과 조금씩 나는 트러블들 때문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 쯔음// 여친이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놀지말고, 밥도 먹지말고, 심지어 문자도 하지 말라는 것이었죠...

 

이유인즉// 소위 잘나간다는 애들.. 그런 애들과 제가 좀 친한 편이어서 그런애들과 잘 어울렸죠

 

그래서 그런 잘나가는 애들과 놀면 여자도 자동(?)으로 꼬이고 그렇기 때문에//

 

만나지 말라는 것이었드랬죠... 솔직히 처음엔 잘 이해가 안갔지만...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겠지 싶어서 그냥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채 1년...을 지냈습니다

 

친구들과 못노는게 좀 아쉽긴 했찌만, 학교 마치고 누나보고 놀고 그런게 참 좋았습니다 ㅇ_ ㅇ;

 

그리고 지금...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시점에서 좀..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희 과에는 여자애가 단 한명 있습니다 -_ -; 우리학교 개교이래 두번쨰로 들어온 여자애죠 -_ -

 

물론 저희과에 한해서 말이에요;; 여튼 그 여자애도 소위 잘나간다는 과에 속하는 애였습니다 -_ -

 

문제는 여기서 생겼어요, 1년 잘 지내다가... 겨울방학한 후... 제 여친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 여자애 폰번호를 알아내서는 어찌어찌 이상한 욕과 함께 문자를 보냈었드랬죠...

 

물론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겨울방학한지 한 보름쯤 지나자, 학교에 반장이 저에게 전화가 와서는

 

' 야, 니 XX한테 왜 문자로 욕하고 그러는데? '

 

이렇게 말합디다... 저는 어이가 없었죠, 한창 게임에 열중하다가 갑자기 그런말 들으니 어안이 벙벙

 

당황스럽게 저는 극구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_ -; 그러고는 또 반장왈//

 

' 니 끝까지 아니라고 했제... XX가 폰번호 조회까지 다 해서 니 번호 나왔는대도 끝까지 발뺌이가? '

 

이런... 말들을 쏟아냈죠 -_ - 설명하자면 제 여친이 발신번호를 지우고 딴번호로 막 보내놓고는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대리점에 가서 알아본거죠 -_ - 그래서 결국 제가 범인으로 몰렸습니다...

 

저는 이런일이 터지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역시 여친 밖에 없더군요... 사실 이런일이 한두번 잇던게 아니라서 -_ - 여친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끝까지 안했다하면서 냉큼 저희집으로 달려옵디다...

 

그러고는 끝까지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제가 계속 물으니 결국엔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뒤... 그 여자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만 욕을 다 들었죠...

 

문자를 어떻게 보냈는지 대충 들어보니까 여자애가 뭐 남자보러 공고왔냐 어쨋냐

 

이런 말들이 섞여있었던 것 같았어요 -_ -; 그래서 처음엔 제가 덤태기를 썼습니다 -_ -

 

여자친구 잘못했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워서 제가 다 덤태기를 썼습니다...

 

그 여자애한테 제가 했다고 말하고... 오만 욕 다 듣고나니... 정말 기분 착잡하더군요...

 

그러고선 잠시후에 그 여자애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 내가 착하니까 ~ 이번은 봐준다 ! ㅎ 그래도 자기가 한 욕은 다 자기한테 돌아오는법이야...

 

다신그러지말구... 미안하면 내 생일날 작은 케익이나 사줘 ~ ㅎㅎ'

 

이렇게 왔었드랬죠... 저는 물론 제가 안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케익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개학후에 학교 갔더니 애들이 저를 완전 개무시를 하더군요 ... -_ -

 

처음엔 욕이라도 먹을줄 알았는데... 아무말 안하길래 저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드랬죠...

 

근데 조금 지난후... 그 여자애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여친한테 말했죠

 

그때 문자한거 때문에 미안해서 케익 사줘야한다고... -_ -;

 

그런데 여친은 절대, 죽어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_ - 솔직히 미안한맘에 그냥 주라고 할줄알았죠.

 

그런데 안된다니... 끝까지 미안해서 사줘야겠다니 사주면 헤어지겠답니다...... -_ -

 

당황해서 안사주겠다고 했죠... 욕도 제가 다 덤태기 쓰고... 케익도 약속하고 못사주면...

 

저 정말 인간 쓰레기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여친한텐 안사준다하고 아침에 몰래 케익 들고 가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녁에 여친 달래서 만나고... 케익 사놓고... 그렇게 준비를 해놨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미리 사놨던 케익을 들고 학교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집앞에 여친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겁니다 -_ -; 너무 놀래고 당황스러워서 -_ -;;;;;;

 

케익 주나 안주나 확인하러 온거랍니다... 들고있던 케익.. 작살났습니다 -_ -;

 

결국 저 케익 주기는 커녕 여친과 싸우느라 학교도 못갔습니다... 토욜이라서 다시 등교할 시간도 없었구요...

 

물론 제가 속인게 잘못한거긴 하지만... 저로선 몰래 케익 사주는게 양쪽다 좋게 끝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에...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여친이 문자 보낸거 들켰을 때도 끝까지 자기가 했다고 말하지 말래서...

 

저 말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누나 욕하는게 싫어서라도 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케익 하나주고 끝내려고 했던 것을... 여친은 끝까지 그것까지도 화내면서 방해합니다...

 

제가 욕 덤태기 다 쓰면서도... 제가 잘못하지 않았는대도 헤어지겠단 소리 들으면서...

 

이렇게 사겨야할까요 ? 다른때는 정말 좋은 누나고 여친이지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저 평탄하게 학교 생활 못합니다... 어떻게 대처하고 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오늘 일욜인데 내일은 또 애들한테 어떤 욕 들어먹을까요... 케익 주기 싫어서 학교 안 온놈이랄까요..

 

솔직히 저도 케익 주기 싫습니다... 제일 작은게 11000원 입니다... 저희집 정말 가난합니다...

 

어머니 파출부 하루하고 벌어오시면 4만5천원 입니다... 그거 겨우 얻어서 제 돈으로..

 

여친은 10원 한푼 보태주지도 않으면서...케익 작살내고 주지 말랍니다 -_ -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학교에서는 저 완전 싸이코취급 당하고... 정말 힘듭니다......

 

나이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사람으로써 댓글 좀 달아주세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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