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집에서는 막내이지만 직장내에서는 일명 노인네(?)로 통한다..
서럽다...ㅜ.ㅜ
하지만 나이를 탓하진 않는다..다만 서른살까지 당당하지 못한 내 생활이 아쉬울 뿐이다.
어젠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발렌타인 데이였다..
직장 후배나 친구들은 몇일 전부터 마치 전쟁이나 치르듯 별의 별 이벤트를 준비하는 동안
난 동네 슈퍼에서 500원짜리 초콜렛 6개를 사모아 리본하나 땔랑 붙여놓고
팀장님과 과장님 등등 우정의(?) 초콜렛을 드렸다..
하지만 받는 그들의 눈빛은 결코 반가운 눈빛만은 아니었다..한결같이 딱하다는 그런 눈빛..ㅜ.ㅜ
스스로를 위로햇따...당당하자!!!
오후에 퇴근할 무렵 감기가 걸렷는지 콧물이 주룩 흘려내렷다..
어쩐지 아침에 일어날때 목이 칼칼하더라니..
처음엔 코피나는줄 알앗따..벽에 코를 부딪히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코피한번 흘린적 없던 나엿다
반갑기마저 한 일이었으나 , 코피인줄 알고 목을 뒤로 제낀 내가 민망햇다..
계속 흘러내린 콧물때문에 결국 휴지로 틀어막고 잇어야 햇다 ㅡ.,ㅡ
퇴근길 전철안에서 감기가 심해졋는지 어지럼증마저 느꼇다..
서러움에 엄마한테 전화를 걸엇다..
엄마는 혼자 잇는애가 감기에 걸렷다며 감기엔 고추가루 팍팍 뿌린 콩나물국이 최고라며
그래야 막혓던 코가 뻥 뚫린다며 꼭 콩나물을 사가라고 신신당부 하셧다..ㅡ.,ㅡ
엄마..고춧가루 보다 콘텍600이 더 낫지 않을까..ㅜ.ㅜ
집에와서 할일은을 대충 마치고 잠자리에 누운 나는 왠지 모를 서러움에 눈물이 흘럿다..
혼자라는 외로움일까..아님 감기때문일까..
감기때문이길 바라며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해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