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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는김에 살아갑니다...

아무개~!!ㅋㅋ |2006.02.16 00:29
조회 133 |추천 0

저는 되는대로 살아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15살때 집을 나와서 살고있습니다..

 

집에서 어릴때부터

 

험한꼴만 보며 자라왔기때문에..

 

도저히 인생이란게뭔지도모르겠고..

 

괜시리.. 사춘기고... 바보같은생각을 하는 나이라

 

그냥 짜증나고 열받고... 그래서...

 

친구와 돈모아서 방구해서 3평짜리

 

볼품없는... 단칸방에서 살고있었습니다...

 

현재는  고3....입니다...

 

정말 많은세월을 방황했습니다.

 

안해본것도 없습니다...

 

도둑질이랑 살인빼곤...

 

다해본놈입니다...

 

친구랑 인터넷쇼핑몰까지 개업했다가

 

망한경험도 있습니다...

 

그냥 제목그대로... 사는김에 살아가는 그런놈입니다..

 

그냥...

 

사는김에 살아갑니다...

 

세월흘러가는데로... 욕심없이...

 

한번은 밖에서 집안사람을 봤습니다...

 

저는 아는척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는척을 안할수록 기묘하게 더 가까워지더라구요,,,

 

볼면목도 없고...

 

제가 뭐... 잘난짓하고 나온것도 아니니까...

 

안보려했건만...

 

요즘은 잘지내니..하며 물어오니까..

 

별수없이 식사도 하게됬습니다...

 

여담이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넘어가...

 

믿었던친구였습니다.. 같이 집나와서 살던애는...

 

비록 중학교때 나쁜짓으로 알게됬지만...

 

의리도있고 저랑같이 싸워주기도했기때문에...

 

저희들의 우정은 날로발전하였습니다..

 

제나이 18살때...근데.. 그믿었던놈이...

 

저에게 돈을빌려달라고하더니만...

 

소식이 없었습니다...ㅎ...

 

저는 그친구를 용서하려고합니다...

 

저는 사는김에 살아가는 놈이니까요...

 

그러다... 아버지께서 그사실을 아시고... (친척이랑 친구들에게 들었나봅니다)

 

어느날 찾아오셨습니다..

 

저는 보기가싫었기때문에

 

그냥 무뚝뚝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들어오지않겠냐며 말씀하셨지만...

 

저는 알량한 자존심이 구겨지는게싫어서

 

싫타고 했습니다...

 

전부없어도 자존심은 있어서 밖에서 4년을 버텼습니다...

 

그렇게 4개월이흐른뒤...

 

그친구를 보게되었습니다...

 

동창친구들을 만나려고 약속장소인 까페를 찾아갔습니다...

 

그친구는 까페에서 시간제교대 알바를 하고있었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얼마지나지않은후..

 

교대시간이 되었고... 드라마처럼 그친구를 만났습니다...

 

나는 이미 용서하려고 했기때문에..

 

반갑게 친구를 불렀습니다...

 

친구는 표정이굳어지며... 들어오다가 도로 나가버리더군요..

 

저는 뒤쫒아갔습니다...

 

이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냥 이야기나좀하자고...

 

그동안에 있었던이야기를 말해줬습니다...

 

제돈 몇백을 들고 나왔는데 막상할께없어서...

 

이리저리방황하다가.. 형님들하고 붙게되었고...

 

그돈을 유흥비로 몽땅쓰고 이제 까페알바동료와

 

룸메이트를하며 같이살고있다고...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내랑 살때보다 편하냐고... 친구는 그렇다고했습니다..

 

저는 그냥 친구가 편한대로 놔뒀습니다...

 

저는 까페의 친구들과 노닥거리며... 하루를보내고,..

 

저는 다시 일상으로돌아와 힘든일을하며..

 

조금씩 돈을 모아갔습니다..

 

먹을꺼안먹고.. 입을꺼안입고.. 살꺼안사고..

 

솔직히 돈을모으는 목적도없었습니다...

 

왜모으는지도 모르는체... 그냥...

 

돈때문에 친구를 잃었다는 그런기분이랄까요??,,

 

무작정 그냥 모으는겁니다...

 

딱히 청소년에게 뭐 시켜줄일도없고..

 

보수도 거기서거기라... 솔직히 빠듯하게 뛰어도

 

한달에 130만원을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방세내고 최대한아껴가며..

 

꼬박꼬박 모았습니다...

 

또 얼마의 세월이흘러..

 

2006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러던중 제돈을 가지고간 친구의 말이 ㄴㅏ왔습니다..

 

사는게 사람사는게 아니라더군요...

 

저한테는 그냥 지금이 편하다고 거짓말을 한것이었습니다..

 

말이 룸메이트지... 거의 식모 파출부생활이었습니다..

 

그친구도.. 집을나온처지라...

 

어디 지낼곳이 마땅치않던중...

 

그 이상한사람(룸메이트)랑 같이살게됬는데..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갑자기 빨래도시키고 밥도시키고...

 

청소도 시키더랍니다..

 

그리고 제친구가 좀 따지기라도한다면...

 

약점을 콕콕쑤시고.. 집을나가라는둥의말을해서..

 

별수없이 붙어산다고...

 

저는 순간너무 울컥했습니다... 아무리돈을가지고갔대도..

 

돈은돈일뿐,... 사람은 돈보다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그놈은 무엇보다도.. 제친구니까요..

 

당장 수소문해서 찾아갔습니다...

 

그집도 형편은 그리좋지않은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그바보같은놈은...

 

멍청하게도 거기서 살고있었습니다..

 

친구를 불러내서 술을마시며.. 저는 다시 같이살자고 했습니다..

 

면목없다며... 다시들어가려는 친구를잡고..

 

이딴식으로 살꺼면 왜 돈들고나갔냐면서 머라고했습니다..

 

내랑같이 좁아도 같이 발붙이며 살자고 계속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같이살게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설날을 맞이했습니다...

 

서로 찾아갈가족이있는처지도아니고..

 

참 처량하게보냈습니다...ㅎㅎ..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가족같은친구가있다는게..

 

저희는 그렇게 다시돈독해졌습니다...

 

이젠 헤어지고싶지도 않은친구입니다..

 

얼마전 모아뒀던돈도좀있고해서...

 

방을좀 큰데로 옮겼습니다..

 

참... 사람사는데 별을이 다 일어나는군요..

그친구도 많이반성하고...

 

저도 그친구를 질책하고싶은마음은 추허도없습니다

 

다시 돌아와준친구에게 고마울따름입니다

 

이제 올해 2006년부터는 행복한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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