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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답이 어떤건지 좀 알려주세요ㅜㅜ

뻥쪄요 |2006.02.16 11:54
조회 287 |추천 0

처음 만날적에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겐 오래된 남친이 있었는데 반년을 넘게 헤어지려고 애쓰던 사람이 있는 상황에..

 

이 남잘 만나게 되었어요..그냥 편하게 한번 보고

 

그 남잔 제가 남친이 없는줄 알았고..물어보지도 않았지만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처음 만나서 별 느낌도 없고 그리 끌리지도 않아서 아무생각안했는데

 

그 분이 한번만나 헤어질때 5일동안멀리 다녀온다구 다녀와서 연락한다구..잘 지내구 있으라구 그래써요.<이유 말해주면서>

 

별 스럽게 생각하고 잘 다녀오라고 하고 잊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핸폰에 모르는 저나번호가 뜨면서 "오빠야 오빠 지금 인천공항이야"

 

곧 갈꺼라구...가서 보자구 했습니다.

 

속으로 깜짝놀랬죠 별생각 없던 사람이 약속은 꼬박꼬박 지키는 것이었어요.

 

그 뒤로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어요.

 

그때 친구들과  놀고 있었고 아는 오빠 분도 있었어요.

 

그러다 밧데리가 없어 저나는 꺼지고 그 날 저 쉬는 날이라 집에 일찍 들어가지도 않는데 일찍부터 노니라 피곤해서 들어가야겠다 하구 들어가는데 집앞에서 깜박이가..빤짝빤짝 켜있는거에요

 

기분좋게 들어오구 그 날 또 눈이 온지라 얼굴가득 미소가득 하고 들어가는데

 

빵빵'' 울리며 어떤 남자가 내리는 거에요 그 남자 였어요.

 

당황하기도 하고 뻥찌기도 하고...어????? 말이 안나오는 거에요.

 

집앞에서 그렇게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는데...여하튼...그냥 미안해지더라구요..

 

그 남자 왈 왜 연락이 안됐어..저나는 왜 또 안받아..문자 안봤어???라고 하는거에요..

 

하나씩 천천히....나는 꺼져있는 저나기를 보여주며 밧데리가 없네,,?

 

어....그냥 안받았어....근데 여기서 뭐...하냐는 듯....의문스런 표정으로 쳐다보니..

 

알았어 들어가라며 가는 거에요....네 입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왜 연락이 안됐는지 물어보러 왔데요.

 

봤으니까 됐다면서 간다고...가길래 웬지 잡아야할것 같아서..잡았어요.

 

존심이 강해서 가는 사람 붙잡지도 않는데 몸이 시키길래 잡았더니 차한잔 하제서..

 

찻집가서 마시면서 제 얘기를 했죠...이제 솔직히 제 상황을 말하게 되었고..

 

그 사람 굉장히 저 만난뒤로...진실된 모습을 그 상황에 느끼게 하는거에요.

 

네가 나 나쁜여자니까 많이 좋아하지 말라던 말이 맘에 걸렸었는데..

 

멀리가있는 동안 꿈을 꿨는데 똑같이 말하는 꿈을 꿨다며...

 

진실된 눈빛으로 보이는 표정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얘기하는데..

 

정말 만난지 두번정도인데 저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너무도 놀라웠어요..

 

별생각나지도 않던 사람이 그러니까 고개가 갸우뚱...

 

그뒤로 우린 만나왔고 그 사람 내 손을 잡아주었어요 나땜에 너무 힘들어 했어요..

 

남친이 있었지만 놓치기 싫다며 손을 끝까지 내밀며 잡아주던 그 사람..

 

행동하나하나 조심있고 말하는것또한 조심스럽고 무엇보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며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는 제 눈에서 그 사람이 참 존경스러워 보이는 거에요.

 

외모? 범생같아요 요즘 사람같지 않아요 나이 26 제나이 21..

 

그 나이면 여자 좋아하구 열심히 사는 사람이 드문데..정말 깊고 진실되 보였어요.

 

그렇게 한달이 반이란 시간동안 저는 마음에 문을 열지 않고 그 사람 마음 아프게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제 옆에서 손내밀며 아무말 없이 크리스마스때도 저는 친구들하고 놀고 그 사람 만나달라구 하지 않을께 친구들하구 재밌게 놀아...하며 문자 남겨주고..

 

저는 당연히 그 사람보다 친구들이 좋아 애들하구 다른 사람들하구 놀구...남자들두 있었구..

 

퇴근하면...매일 집까지 모셔다 드린다는걸 난 매일 약속있으니까 그러지말라고두 하구

 

부담되니까 잘해주지 말라구 해서 자제하는거라며,,시러하는짓 안한다구 하고..

 

긍정적이고....깊고..조심스럽고 여리진 않고 냉차 보이지만 참 진실스러워써요..

 

운동을 십몇년 하던 사람이 공부에 길로 진로를 바꿔서 굉장히 열심히 해야하는상황인 그 남자

 

정말 이른새벽일어나서 도서관 자리 잡고 공부하려고 일찍나갈때 문자 오고 저나는 알뜰해서 자주 하지도 않는것 같구..쫌스럽진 않지만 아끼는거 아낄줄 아는 사람처럼

 

한번은 밥먹으러 마트 간적두있다니깐요..좋은데 다니다 한번 갔지만...여하튼

 

반했다니깐요...ㅡㅡ뻥찌기도 해찌만

 

이래저래 열심히 살구 자기 집에서 조카들이 별명을 주부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행동하는거 보면 가정적여 보이고..

 

이렇게 진실된 사람이요//매번 잡아주며 손내밀고 다정해하게만 대해주고 집에 일찍 보내주려고 애쓰던 그런 남자가요.. 마음속에 들어오더라구요...거의 2달이 다 되어가니까 좋아지는거에요..

 

정말 좋아지는 거에요 저나기다려지고...저나한통 더하게되고 문자 많이 날리게 되고

 

몇일전 발렌타이때 맘을 확실히 고백할겸 선물을 하기로 했어요 그날이 쉬는날이었고

 

그 남잔 제가 그를 좋아하는 거 알지만 그 남자도 확실히 몰랐을 거에요 제맘을...저도 몰랐으니깐..

 

그래서 도서관에서 공부라는 사람에게 점심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려고 한번도 안만들어 봤지만 김밥을 준비하기로 했죠 드라마를 마니봐서 비슷하게 3단으로 다가..

 

초콜릿도 무지 이쁘고 푸짐하게...양손가득 딴따라 기분좋게 찾아갖죠..

 

즐거웠죠 날씨는 구렸지만....그러구 6시쯤 되어 저두 볼일이 있고 그 남자도 가서 공부해야하는데 시간뺏는거 같아서 이제 그만 집에데려다주라구 말하구 가다가 마트를 잠깐 들렸는데 그 날 따라 일반전화로  잘못걸려온 전화가 3통이나 왔었거든요??

 

죄송한데 모모씨 핸드폰 아닌가요???하면서요..아닌데요 끊기를 3번

 

근데 마트에서 또 일반전화로 온거에요 받았더니..

 

그 여자 : 저 기 죄송한데 모모씨 아시나요???

나: 네?? 여보세요??누구세요

그 여자:  죄송한데요 누구 아세요?

 

다짜고짜 묻길래 신분도 안발키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머하는 거냐고 했어요..

 

여자친구래요 그 남자 여자친구 ㅠㅠ

 

당황.......깜깜....날벼락......먼소리.,.......횡설수설..........먼소리를 들었지 내가지금??

 

그 사람 안다고 ,,하니까 그 남자랑 사귀냐고 묻더군요..

 

나 : 모모 씨 한테 직접 들으세요 저한테 묻지말고

 

그 여자: 그러니까 부인하지 않는건가요???

 

나 : 그런건 그분한테 직접 들으시라고 했잖아요? 제가 왜 대답합니까 그 쪽한테~전화끊을께요 뚝

 

밖에서 기다리는 그 남자 ........ㅡㅡ흠

 

저는 차에 있는 제 짐을 꺼내고 오른손을 들며 파이브다섯손가락을 펼치고 가봐야겠다고 즐거웠어 잘가  문 확 닫아버렸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저녁에 술을 먹었습니다  12시넘어선가 그쯤 그 남자 문자 왔더군요

 

"미안하다"  참........,..........그렇게 진실되고 존경스러웠던 사람의 처절한 문자 한통

 

속이 있으니 연락은 못하겠죠 하지만 제가 연락하면 민망해서라도 피할까봐 연락할 용기 안나고

 

연락없는 그 사람은 당연한거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 사람도 연락을 해야 되는게 아닌가도 싶고

 

정말 믿을놈없구나  어렵다 슬프고 심장이 마비된 느낌..눈물은 개뿔......얼었습니다 제 심장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지...ㅜㅜ

 

진정된 상태기 때문에 너무도 길게 천천히 썼습니다.

 

남자분들이나 여자분들같으면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하실지 어떤 맘인건지 ...

 

악플????????달려면 걍 뒤로가기 눌르고 가주세요 보기도 싫으니깐요ㅜㅜ

 

전 남친과는 헤어졌어요 그 사람도 알구요 내 맘이 자기한테 와있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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