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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애프터 신청 받아내는 작업법 의견 주세요~

구성철 |2006.02.16 14:01
조회 660 |추천 0

안녕하십니까? 네이트 톡톡 이용자 여러분...

사정상 좀 상세하게 기술하겠으니 번거롭더라도 끝까지 읽어 보신 뒤 상담에 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여성동지들에게 최근 본인 주변의 작업(?)과 관련하여 자문을 구하고자 하니 열화와 같은 혹은 진심 어린 답변 달아 주시면 엄청나게 고맙겠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8일에 서울시에서 주최한 하이 미팅페스티벌이란 것에 나갔더랬습니다. 회사도 땡땡이 치고 나간 그 프로그램은 라이어2 보고 버스로 서울역 이동, 7시부터 10시까지 열차를 타고 서울 외곽을 빙빙 돌다오는 프로그램이었소..



그러면서 180명의 남녀가 각자 이성을 열 댓명 정도는 스쳐 가면서 이야기를 해서 이름도 성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소..끽 해봐야 결혼정보회사 프로그램 같은 명찰과 명찰 뒤에 깨알같이 적힌 상대방의 나이, 이메일, 이름, 직장명 등이 유일한 정보였구요.


그런데 7시 열차 탑승하여 가장 오래 머물러 있던 첫 자리(저녁 식사 때문에...)에서 2:2로 앉아야 하는데 사정상(?) 남자는 혼자 않게 되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그녀... 전 32살이고 그녀는 28살...4살 차이요.


웃는 모습이 특히 아름다웠고 본인이 좋아하는 외적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여지없이 직장 동료와 같이 참가했던 그녀와 행사 끝나고 일이 있어 헤어져 연락처를 못 땄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들어 한 두번 더 만나고 싶다는 메일을 보냈는데 처음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차나 한 잔 해요.'란 멘트를 날리는 게 아니겠소...


거절과 다름없는 저 말에 다시 형편없는 글솜씨를 동원하여 우회적으로 표현하여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순전히 그 글 덕분에 글 잘 읽었다면서 자연스럽게 내게 문자가 왔고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그게 엊그제 밤이었소)


그래서 어제 아침 문자를 몇 차례 전달하고...(그 글 본인이 쓴거에요? 등등...왔다갔다...)


어젯밤 11시 경 그녀와 첫 통화를 했더랬소...*(처음 열차에서 만났을 때는 한 명의 여자가 더 있어 말을 많이 못했고...그녀가 아는 것도 내가 하는 일...등등...)



서동요를 마침 보고 있었다는 그녀 말에 이런저런 쓸데없는 얘기 잠시 하고 '이번 주에 한번 볼 수 있겠냐'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녀 왈 이번 주는 토요일에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후 교육을 가 일요일날 온답니다. 그래서 토요일 보자고 한 걸 일요일날 보자 했더니...'피곤할 것 같은데요.' 그러는게 아니겠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음 주 토요일에 보자 하니까..그때는 격주 근무로 출근해 새 학기 준비로 이것저것 일을 해 일찍 끝날런지 모르겠단 말로 은근슬쩍 피해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일단 그래도 그 날은 일찍 끝나고 나를 만나는 것으로 긍정적 검토를 해달란 멘트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생각해 보니...전화번호를 알려주고도 내심 은근슬쩍 피해가는 그녀를 생각해 보면 약간은 '선수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내가 별로 탐탁치 않은 것인가'하는 생각도 드오... 그래도 미팅에서 헤어진 후 메일을 통해 번호까지 알게 되었으면 그래도 한 두번쯤은 더 만날 의향은 있는 것 같다는 게 순전히 나 혼자만의 결론인데....



여성 동지들..위와 같은 상황에서 남자인 전 어찌 행동하고 통화를 하여 접선 약속을 일구어 내야 할 것인지 그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제 생각은 '늘부터 열흘 정도 남은 기간에 하루에 좋은 문자(고리타분 하지만 읽기 좋은 문자..(감동문자 등등)) 를 한 통씩 정해진 시간에 보내다가 다음 주 초중반 약속을 확실히 잡는다.'니다.


이 방법이 좋은 지 아니면 다른 식으로 혹시 좋은 방법이 있는지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 이쁘장해서 그런지 숙달된 여우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이런 여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 주시면 황공하기 그지 없겠소이다.


참고로, 제 상황을 보조적으로 말씀 드리면 그녀는 강남 전 강북에서 주로 활동하여 공간의 제약이 약간 있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직업이 그녀에게 그렇게 나쁘게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만 처음 만남에서 강렬하게 느낌을 주지 않은 상태인 듯 싶습니다...


또 본인도 키가 작거나 하진 않고 키 179~180에 보통체격을 가진 보통 남자라고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외적 조건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여자를 작업하는 멘트나 이런 것에서 좀 약한데....그리고, 카리스마 있게 확 잡아끄는 그런 맛도 별로 없습니다.


공부를 계속해서 그런지 약간 고리타분할 수도 있으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못지 않은 편안함을 줄 수 있긴 합니다. 여지껏 살면서 같은 동성인 여자친구보다 편하단 소리를 종종 듣기도 했구요.


급하게 쓰고 나가봐야 해서 중구난방식으로 이야기가 되어 읽는 분들로 하여금 괴로움을 맛보게 해 드렸는데....


요점은


'여우같은 그녀, 미적찌근한 그녀...어떻게 꼬셔 만남을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관한 단중기적인 작업방법을 네이트 톡톡 여러 여성 분들에게 의뢰하는 바입니다.


귀찮더라도 이 불쌍한 어린 양..(?) 귀엽게 봐주시어 상세하고도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 주시면 다시금 감사하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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