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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좀 같이 하자고 했다가-.-;;

starii |2006.02.17 01:15
조회 960 |추천 0

에효, 오늘 저 완전히 기분이 아니올시다 입니다.

제목 그대로, 청소때문에..사연도 참 복잡합니다 ㅠㅠ

 

저는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는 일명 CAD직원입니다.

회사는 토목회사이고요.더 자세한 직종은 제스스로 보안상(?) 알려드릴수가 없어요.

우리부서는 캐드 직원이 3명이고, 아르바이트가 1명입니다. 세팀으로 나뉘어져 있죠.

 

현재 직원은 저랑 남직원 두명(A,B), 그리고 아르바이트는 여자분(나이가 좀 많은..)

 

예전에 저 입사했을적엔 여직원이 둘이라서 둘이 번갈아가면서 청소(사장님실정리)를 했었지요

그땐 알바가 남자(B)였고요. 그러다가 같이 일하던 여직원이 그만두고 알바하던  B군이 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는 저와 알바 여자분이 번갈아가면서 했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에 알바 여자분이 바뀌었는데,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바하는분들께 청소까지 시키는건 좀 문제가 있는듯 하고 말꺼내기도 애매하더라고요

 

울 캐드직원들 남자두명과 오늘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웃으면서,

청소좀 나눠서 하자고, 번갈아가면서...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A씨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알바하는 분께 얘기하겠다고 같이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 왜 아르바이트한테 청소를 시키냐, 청소는 캐드직원이 나눠서 하는게 아니냐

우리셋이서 나눠서 하자." 하고 했더니.

A씨...하는 말. "청소는 캐드직원이 하는게 아니라 여직원이 하던일..이다!!!!!"

 

저는 뭡니까. 저는 캐드직원 아니고 여직원입니까?

편의상 나눠진것 이긴 하지만, 원래 보통 캐드직원은 여자가 많아요.

유독 우리부서만 남자가 2명인건데, 여직원이 하는 일이라서 자긴 못하겠답니다.

 

여직원 여직원 ㅠㅠ

저는 캐드하러 들어왔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커피도 타고, 청소도 하고, 사장님 자리비우시면

전화도 받습니다(제자리에 연결되어 있어요ㅠ0ㅠ)

저는 이 모든것들이 내가 제일 늦게 들어와서 하는 일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랍니다.

 

당연히.여자가 하는 일이랍니다.

알바여자분이랑 나눠서 하랍니다.

 

그래서 큰소리로 그렇게 말해줬습니다.

됐습니다. 저 혼자 할께요.

 

아 진정 드럽습니다.

A씨의 생각이 드럽습니다.

 

퇴근후 사장님 책상을 정말 박박 딱았습니다(아침에 일찍 올 자신이 없어서 퇴근할때 해요^^;;)

제가 화난걸 눈치 챘는지, A씨 얘기좀 하다 합니다.

약속시간이 급해서 걍 나왔습니다. 내일 얘기하자 하고요.(사실 그사람이랑 얘기하면

분해서 눈물날것 같아서 피했어요ㅠ)

 

내일, 무슨 얘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 그냥 조용히 청소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죄다 남자들이라 여직원 입장은 절대 생각을 안해요.

커피도 사다놓고, 간단한 돈관리도 하는데, 오늘은 사장님 부르시더니, 원두커피를 내려먹는게

어떨까 하시더라고요.

 

 

참고로,,,,우리팀이 한가하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세팀중 젤 바쁘답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 5월에 경력 3년으로 입사했고요. A씨는 1년알바하다가 작년 4월에 정직원 된거랍니다.

 

저에게 현명한 길을 좀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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