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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면서 정말 이런 악질 악질 부장님 보셨다면 내손에 장을..

ㅡ,.ㅡ |2006.02.17 17:38
조회 523 |추천 0

이런 직장 싫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톡을 읽고 저희 부장님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정말 저는 살아가면서 이런 어른은 처음 봤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나 추적60분에 한번은 취재하셔도

시청률 쏠쏠하게 나올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ㅡㅡ;

22살때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입사한 곳이였는데 직원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이시고 사무실사람은 사장님, 부장님 여직원인 저 이렇게

달랑 세사람만 있는 회사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장님 정말 저한테 잘해주시더군요. 정말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정도로 저에게 잘해주셨냐면.. 자기 딸이 생각난다고 저한테 커피심부름은 절대

안시키시고 일 없을때는 제가 그때 한참 리xx라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을때 였는데

회사에서 그온라인 게임을 하라고 할 정도로.. 정말 저한테는 잘해주시더군요..

처음에만..ㅡ,.ㅡ.. 한달지나니깐 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몇일 지나고 나니 그부장님 성격 파악 됩니다.

사장님하고 부장님하고 엄청 사이가 안좋으신데 앞에서는 안그러시지만 사장님만

나가시면 저에게 사장님 욕을 해댑니다. 완전 귀에 박히도록... 했던말 또하구 했던말

또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야그를  하십니다. 거의 세뇌수준입니다. 저 그곳에서

3년일하면서 정말 사장님이 나뿐사람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

아.. 다시 생각해보니 어떻게 그곳에서 3년을 버텼는지 저두 의심스럽네요.

서론은 이정도까지 하구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몇가지 큰사건들만 얘기해보겠습니다.

 

 

1. 일주일에 3일 나오십니다...

 

이 부장님 집이 저희회사랑 쫌 거리가 있으십니다. 그래서 회사 근처에 여관에서 생활하시지요..

당연히 숙박비는 회사에서 대주는걸로.. 그러다보니 일주일 중 금요일만 되면 12시에 퇴근을

하셔서 집으로 내려가십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올라오십니다...ㅡㅡ;

저희 사장님요 회사에 매일매일 안나오시고 일주일에 한3번 정도로 랜덤으로  나오시니

부장님이 오셨는지 안오셨는지 잘 모르시는거죠.. 사장님 어쩌다 월요일, 금요일에 나오셔도

저한테 현장나갔다고 거래처갔다고 계약하로 갔다고 거짓말하라고 시키십니다..

진짜 현장 나갈 일있거나 거래처 가거나 계약하고 가거나 정말 회사일로 외근나가는 것은 항상 제가 가고요..  ㅜ_ㅜ 저 처음입사한 상태였고 제 성격상 막따지고 꼬질르고 대드는 성격이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ㅜ.ㅜ 월요일, 금요일마다 사라지시니 1년이 지나시고는 사장님도 눈치를 채시더군요.

 

 

2. 완전 초특급 짠돌이

 

저 처음 입사했을때 회사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제가 경리로 들어간 것도 아니였고

돈에 관련된 일은 부장님이 알아서 경리까지 맡으셨기때문에.. ..이때부터 눈치챘어야 하는건데..--

회사에서 사무실 사람들 한달 점심값&외근나갈때 차비, 쓰레기봉투, 커피값해서 한달에 35만원씩

전도금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그런것도 몰랐죠. 그거 부장님이 싹 다 꿀꺽 하십니다...

처음 한달은 점심 사주시더니만.. (그것도 맨날 짜장면..) 그 한달 후부터는 자기는 배부르다고

하면서 너두 배 별로 안불르지~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2~3번만 점심 사주시더군요..

이 회사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습니다..

저는 그때 전도금이 나오는지도 몰랐으며,, 현장갈 일이 많았는데 거의 제돈주고 다녔습니다.

현장이 가까우면 몰라도 기차타고 가야하는 동두천, 아님 평택 한번가면 차비만해도 만만치 않은 곳이였지만  저 아무말도 못했답니다..ㅜ.ㅜ그뿐만아니라 설탕, 쓰레기봉투값도 심지어 제돈으로 사올정도

 

 

3. 공금횡령

 

이거 정말 장난아닙니다..--;.. 회사에 전화기가 팩스까지 3대 있었는데 항상 30만원에 육박합니다.

거의 27~8만원정도!!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전화요금청구서를 잘 살펴보니 소액결제

몇만원씩 매달마다 하시더군요.. 저 이회사 관둔지 2개월 됐는데 나오기 전까지 항상 하셨으니

아직도 하시고 계시겠네요. 그뿐 아니라 회사 카드를 부장님 개인적으로 사용하십니다..

그 부장님은 아직도 제가 모를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항상 매달마다 그뭐시기 비아x라를 사시더군요 회사카드로!! 그리고 카드요금 청구서가 나오면 그청구서를 한번 복사를하시고 비아x라 산 내역만

싹 오려내고 다시 짜맞춰서 복사하시고 사장님께 결제 올리십니다.. 그리고 청구서 원본은

항상 버리시더군요.. 이상하게 생각되어서 부장님 자리 비우시는 시간이 많으시니깐

제가 한번은 xx카드에 전화해서 원본 싹 다 팩스로 보내 달라고 하고 확인 해봐서 알게 되었죠..

그리고 회사 바로 옆건물에 문구점이 있는데 그 문구점에서 항상 20만원씩 결제를 하십니다.

물건은 하나도 안가져 오시고.. 아마도 제생각인데 그문구점에서 카드깡을 하시는듯..

아마 100%확실할겁니다. 그리고 공금횡령 중 제일 큰 사건은 뭘 그렇게 많이 횡령했는지는..

저 입사한지 6개월정도 댔을때 지출결의서 6개월치를 쓰레기통에 갔다 버리시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말이 " 00야. 사장님이 이거 찾으시면 니가 현장에 가지고가서 정리하다가

잊어버렸다고 말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전 버리시는게 지출결의서인지도 몰랐고 별로 중요한 서류가 아니기에 저렇게 버리시겠지 라는 생각에 "네 그럴게요"라고 답해버렸지요..

나중에 부장님이 사장님한테 결제 올렸는데 (결제내용은 월급, 자재비, 각종세금이런것을 한꺼번에 올리시거든요 ) 금액이 안맞는겁니다.. 예를들면 월급 300만원, 자재비 1200만원, 국민연금 89만원이라고 치면 총합계는 1589만원이여야 하는데 총합계가 1639만원 이랬던겁니다.

사장님 원래 하나하나 계산 안해보시는데 그날따라 하나하나 계산기 두둘겨 보더니 얼마가 더플러스

되어있는데 이건 뭐냐고 그러시더군요.. 그때부터 부장님 얼굴 시뻘개지시더니 말두 안되는 변명을

하시더라고요. 사장님 예전 지출결의서 서류까지 싹 다 가져오라고 하셨는데 떡하니 하신다는 말씀이

그서류 00이가 현장가서 정리하다가 잊어버렸습니다. 라고 저한테 덤팅이 쒸어 버립니다.. ㅜ_ㅜ

저 그자리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사장님 저한테 물으십니다. 너가 왜 쓰잘떼기 없이 저 많은서류를

그먼 현장까지 가져가서 정리를 하냐고.. 부장님 옆에서 제 답변 가로채십니다. 

저 정말 억울했지만 그것보다 그 자리서 아무말도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4. 각종비리..

 

이분 특기가 거래처 사람들한테 얻어먹기입니다. 거래처 사장님들이 자재대금 받기 위해 사무실에

들리시면 항상 하시는 소리 점심 좀 사주고 가요 저녁 좀 사주고가요 항상 이러시니 거래처 사장님

사무실에 오기싫어 하실 뿐더러 점심시간은 꼭 피해서 사무실 들르십니다.

그랬더니 부장님 더 과관이십니다.   

이따 점심 사먹게 돈줌주고 가요. 저녁먹고 돈줌주고 가요.. 나 토스터기좀 사줘요.

나 비아x라좀 사줘요. 정말 그눔의 비아x라는 어디다 쓰시는지..

일주일에 한번 집에 내려가시는 분이..

그것도 제앞에서 아무꺼리낌 없이...ㅡ,.ㅡ 그러시니 나중에는 익숙해 지더군요. 

 

 

5. 사장님 약점잡기..

 

저희 사장님 영업하실려다 보니 접대도 하고 그러시는데 사장님께서 접대에 관한 내용을 적어 놓은

서류에 싸인을 해논게 있으셨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될까 싶어 갈기갈기 찢으셔서 쓰레기통에 버리셨는데 사장님 나가신 후에 부장님 쓰레기통 뒤져서 퍼즐맞추기를 하시더군요..  --;

정말 그때 온갖 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6. 사무실안에서 야한 사진, 동영상보기..

 

이분 일 절대 안하십니다. 저 처음 입사했을때 제가 아무것도 모르니 그때는 일좀 하시다가

3번의 지출결의서 사건으로 사장님한테 된통 걸리셔서 경리 업무를 모두 제가 맡게 되었거든요..

맨날 사무실에서 저랑 달랑 둘이 있는데 야한사진, 동영상 맨날 봅니다. 아니면 영화다운 받아서

보시거나 채팅하거나 일찍히 퇴근하십니다. 채팅하신 날은 그 상대편 만나시러 일찍히 조기 퇴근하신

답니다...--;; 사무실 모든 업무를 제가 혼자 처리합니다.

제가 서류를 작성하면 확인이라도 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것이 아무리 중요한 서류라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결제서류에 부장님 도장도 제가 찍습니다.

한번은 중요한 입찰 견적서에 3천만원짜리 금액을 300만원으로 제가 잘못 써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번 검토해달라고 해도 너가 잘했겠지 이러시면서 거들떠 보지 않은 분이 나중에 그실수 때문에 입찰에서 떨어졌거든요 또 역시나 저에게 뒤집어 쒸우십니다..

제 실수긴 하지만 참으로 억울하더군요... 이때 한번 처음으로 대들어봅니다.

"부장님!! 제가 그때 검토해달라고 했을때 검토만 해주셨어도 이런일 없지 않냐고요!! "

처음 대들은 저에게 놀라셨는지 말을 돌리시더군요...;;

 

 

7. 퇴사처리~?

 

이분 지금 회사에 다니시고 있지만 1년 전부터 퇴사처리 해놓으셨답니다.

왜냐고요? 그래도 이분 공부 좀 하시고 예전에 대기업 다니시다가 회사 IMF때 나오셔서 이 회사에

입사하신거라 자격증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다른 회사에 입사하신 걸로 되어있으시죠.

결론은 이 회사에서 월급 받으시고 저 회사에서도 월급받으시고.. 한달에 가져가시는 돈이

횡령하신거 거래처에서 뒤로 받는 돈 이회사 월급, 저회사 월급까지하시면 꽤 되실겁니다..

사장님.. 아직까지 모르실 듯 하네요..    

 

 

8. 공문서 위조..

 

저희 회사랑 같은 업종 회사에서 저희 회사 이름으로 입찰을 하셔서 공사 계약을 하시게 되었죠.

그 회사에서 공사를 다 끝마치시고 대금을 청구해야 하는데  시청공사라 대금청구시 많은 서류를

준비하여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납세증명서 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저희 회사 사정이

안 좋았던터라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못했던 때였죠.. 그 회사에서도 공사할때 들어갔던

인건비며 자재비며 나갈 돈이 한두푼이 아닌데 돈을 못받으시니깐 답답하시겠죠...

저희 회사에 전화해서 많이 독촉하시더라고요.. 그랬는데 부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 00야 너가 쫌 위조좀해서 갖다줘라!!... " 이분 아무 이익 없이 이렇게 남을 도와주실 분이 아니십니다.

역시나 나중에 알고보니 그 회사에서도 얼마 받으셨더라고요..

저 정말 모질랐습니다. 시키는대로 또 했습니다.. ㅠ_ㅠ   그러면서 장난식으로 그러시더군요.

"만약 걸리면 니가 다 책임지는거다!!" << 저는 장난으로  알아들었습니다.

나중에 3~4번 위조하다가 걸렸습니다... 세무소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난리 났습니다.

사장님은 당연히 위조한 사실을 모르셨고 부장님 저한테 다 덤탱이 쒸우시더군요..

"00야 내가 시키긴 했지만 원래 그게 시킨사람보다 시킨다고 한사람이 죄가 더크대..

시킨사람은 죄가 30%로지만 시킨다고 한사람은 죄가 70%라던데.. 원래 죽이라고 시킨사람보다

죽인사람이 죄가 더크듯이.. 말야" 이러시면서 겁주시더군요. 저 회사에서 엉엉되며 울었습니다.

그 부장님이 예전에 대기업에서 일했다고 말했듯이 친구분들 중에 검사, 변호사 이런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제앞에서 친구분들한테 저나해서 확인이라도 시켜주듯이 통화하시더군요..

저 어린 마음에 집에가서 엄마랑 상의했습니다. 저희 엄마 한성격 하시걸랑요..

그 다음날 바로 부장님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딸같은애한테 그런 말을 했냐고 막따지시니깐

아무말도 못하십니다.. 겁은 또 엄청 많으셔서 저희 엄마 무서워하시더라고요.

결국 이 사건은 사장님께서 시청갔다 세무소갔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뛰어 다시면서 해결보셨답니다..  부장님 이 사건 해결 되고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것봐~ 내가 걱정하지말라고 했지??"  언제요!! 저는 절대 기억안나는데.. 저한테 다 덤탱이 쒸우실라고 그러셨자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안나오더군요.. 네.. 저 바봅니다..ㅠ_ㅠ

 

 

9. 완전 소심쟁이 겁쟁이 부장님..

 

부장님 언제나 그럿듯이 자리에 안계셔서 저 혼자있을때 건물주인이 찾아오셨습니다.

아줌마, 아줌마남푠, 아들내미 이러게 오셔서 저한테 막 따지시더군요.

화장실이 여기때문에 물이새서 수도세가 많이 나온다고.. 저 그날 엄청 당했습니다. 욕묵고..

그 다음날 부장님한테 얘기해줬더니 이런 나뿐XX들 !!00야 걱정마!! 그 사람들 또오면

내가 너 대신 싸워줄게.. 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건물주인분들 오시더군요..

아무말씀 못하십니다..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 이건 그분에 대한 에피소드중 반도 안쓴거랍니다..

 

쓰다보니 정말 너무 길어져서 이쯤에서 끊어줘야 할 것같은 .. 압박.. 읽기 힘드시죠..ㅜ.ㅜ

 

나중에 반응 좋으면 이보다 더 엽기적인 내용 쓰겠습니다.. 수고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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