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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해요.

눌러보세요... |2006.02.19 15:00
조회 243 |추천 0

2년 정도 알고 지낸 친구가 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고백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된데요..

좋아하는 여자는 너무 눈치가 없다고 하더군요...

진심을 장난으로 받아드린다나...

 

친구 옆에서 저는 용기내라고 자신감 가지라고  고백해보라고 했었는데....

가끔 한번씩 나 어때? 남자로보여? 나 너좋아한다. 장난아닌데. 받아줄꺼야? 후회안해?

이런 말들로 저를 당황스럽게 만들곤 해요....그래도 항상 그러니까 웃으면서 넘겼었는데...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가 누굴까 궁금 했었는데, 잘 되길 바랬는데...

 

이 친구에겐 여자친구로는 저 말고는 없더라구요....

처음에 친구가 되려고 한게 아니고 좋아서 사귀려했는데 친구가 됬다고 말하더라구요.

그 친구의 입장을 제가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안타깝더라구요. 제가 너무나도 작아져 버려요...

제가 너무 눈치없이 바보같이 굴었나봐요...그 친구가 힘들어 하는 줄도 모르고...

제가 너무 둔한 걸까요??? 친구 이상으로 지내기를 두려워 하는 걸까요???

서로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지내서 그런걸까요???

 

전화도 먼저해주고, 제 고민도 다 들어주고, 화도 다 받아주고,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하고,

잠안오면 잘 자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항상 안부를 묻고, 저의 사소한 버릇도 다 기억하고,

제가 아프면 저보다 더 많이 아파하고, 우울하거나 슬픈 땐 웃게 만들어주는 친군데...

 

그 친구는 제게 너무 편한 친구인데...

친구는 이성으로 안보인다고 단정지었었는데...

이젠 그냥 편한 친구로도 어색한 사이가 되버려서  친구사이로 유지 하고 있는게 힘든 것 같아요.

친구로 계속 지낸다면 저 벌받을 것 같아요...

너무 미안해서 얼굴도 마주치지 못 하겠어요. 그 친구는 저보다 더 힘들어하고  있겠죠?

 

이 친구 때문에 울어본 적 없었는데...처음으로 울어버린 이유가 생겼어요..

막상 그 친구가 없으면 저는 바보가 되버려요...어느새 주인잃은 강아지가 된 것 처럼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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