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너무 흔한건가요?...임신 ..수술..헤어짐..
저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남친이 저랑 헤어지자고 했을때 남자친구였던 사람은..학교 후배의 소개팅으로 여자까지 만나고 있었고요...당연 저랑 사귀는 동안에요..
저는 제 쪽에서 낳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병원가자고 했었죠..
하지만..전 혼자 지우고 와야했어요.. 자긴..도저히 안되겠다고 그냥 놓아달라더군요.
절 버리는 자긴 천벌 받을거라고..그리고 번호를 바꾸더군요
그리고 반년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저에게 악몽같은 시간동안 그사람이 있어야 살 것 같아서..찾고 또 찾았는데..
친구들한테 제발 번호 알려달라고..부탁을 했지만 그 누구도 가르쳐주진 않더군여..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전 몸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힘들다는 이유로 수술하고도 몸도 돌보지 않았고 술을 마시는 일도 많았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반년정도 시간이 흘렀을때 그사람이 새벽에 문자를 보냈더군요..처음엔 전화를 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몰랐다가 아침에 일어나서야 봤는데 자기 친구 힘들게 하지말라는 문자였어요.
그 전날 친구중에 한명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여자가 다른 사람 만난다고 저에게 위로 받으려고 전화했거든요.
전 제 전남친이었던 애한테 물어보라고 어떻게 헤어지고 바로 다른 사람 사귈 수 있는거냐고..
..그래서 저에게 연락한거더군요 반년동안 아파도 모른척했던 사람이 ...
긴 장문의 문자로 자기 친구한테 상처주지 말라고..
전 화가 나고 어이없어서 전화해서 너냐고 너가 뭔데 나한테 그런말 할 수 있냐고 넌 자격없다 그랬더니..미안하다 그러더군요 술이 취해서 그냥 연락 한번해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보낸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그날 저녁에 친구랑 공부하고 집에가는데..만난거에요..
그렇게 반년동안 보고 싶어해도 못 만났는데..저에게 그 어려운 시간들이 그사람에겐 너무도 쉬운 일이란게 어이없었어요.
그사람 여자친구 생긴건 알았지만..
제가 힘들어할때 몰래 만난 사람이란건 몰랐어요.. 병원같이 가 달라고 할때마다 같이 있었던 그여자...나 그렇게 못난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사람에게 너때문에 힘들다고 네가 날 힘들게 하려 연락한거라면 성공한거니 이제 다신 연락하는 일 없고 만나지 말자고 문자를 보냈어요...
바로 전화가 와선 자기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자긴...저와의 잠자리가 좋았는데..지금 여자친구랑은 그렇지 못하다구요..
바보같은 저는 그게 얼마나 비참한 말인지도 모르고..한가닥의 희망이라도 되는거처럼 그사람을 그렇게 잡았어요...아니 잡은게 아닐지도..
그리고 그사람과 관계하고 난뒤 힘들다고..여자친구랑은 정리하라고 했더니 그럴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 유학가 있는데 헤어질 이유가 없다고..
저랑은 잠자리만 하면 좋겠다더군요..여자친구 매일같이 일본서 전화오니깐 같이 모텔에 있을때 전화오면 이해 해달라고..
....
그사람 ..천벌 안 받을거 같더군요...
그사람이 반년 전 절 버리며..자긴 천벌 받을테니 놓아달라했던 그시간으로 돌아간것 같았어요..
그사람 4학년 졸업반이었고...
여자친구랑 잘 지내고 ..
'그럼 넌 무슨 벌을 받은거니..이렇게 잘 살면서...'
친구들과 다 연락 끊을 맘으로 전남자친구 학교 친구들 선배 후배들 싸이홈피에 글을 올렸어요..
..여자 몰래 만나고 있었던거 수술하고 나서야 수술비 은행으로 붙여준거..아프다고 병원같이 가달라고 했을때..그여자 졸업사진 찍고 있었던 일들..그리고 반년도 지나 여자친구 욕하며.. 저에게 관계를 요구한거며..
너무도 잘못한 일이 많았던 전 남자친구.. 미안하다고 자기 개 같이 산거 같다고 메일을 보냈더군요..
조용히 살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렇지만..용서하기엔 그사람 너무 잘못한게 많았어요..
전남자친구 학교에 얼굴들고 다닐수가 없다고 휴학을 했더군요..부끄러워서 사람들이 다 자길 손가락질 하는것 같다고..
전 학교친구들 보라고 글을 올린게 아니었어요..
그사람한테 여자 소개시켜준 그 후배가 보고 말해주길 바랬어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당신은 몰랐겠지만..당신이 한여자에게 상철 주었다고..
그여자와 난 똑같은 여잔데...
한남자 때문에 당신이란 존재로 또다른 여자가 상처받은거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 전남자친구에게도...너로 인해 내가 힘들었던 시간들..너는 너무도 어이없게 잠자리를 고민이랍시고 말한것에대한 ...
여자분들...아마도 아기 지우고 나면 오랜시간 상처가 될거에요...
나을순 없겠지만...그렇다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과오는 저지르지 마세요..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아물 상처는 아니지만...
한남자로 인해..너무 많은걸 잃어야하니깐..
전 아직도.. 힘든시간을 보내고 그사람이 정말 미안해 하길 빌어요..
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상처받은 시간은 돌려놓을 수가 없어서...밤엔 눈물로 배개를 적셔요..
다른분들에겐 그런 시간이 짧기를 바래요..
전 한번...손목을 그은 적이 있어요..
그 사람 놓치면.. 아무도 날 받아주지 않을것 같아서요..
전 이렇게 절 힘들게 했고 용서도 못하면서..그사람 아직도 사랑하는걸 알때가 너무 힘들어요...
머리로는 그사람 나쁜거 알겠는데...마음에서 정리는 되지 않는군요..
그사람도 그사실을 안다는게..
그리고 아직도 다시 연락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전처럼 잠자리 때문이 아닌..정말 제가 정말 그리워서 연락하길요...
전에 이런글을 보았는데
들쥐는 들쥐일뿐..나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사람을 바꾸려하지 말아라. 변하지 않는다.
란..
알면서도 미련때문에..그사람 쉽게는 잊혀지지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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