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나이 26, 아리따운 여고생 2명이

김태욱 |2006.02.20 12:25
조회 1,129 |추천 0

다가왔습니다.

 

전 그때 붕어빵 3천원치를 들고 집으로 가는 중이였죠.

 

"오빠, 담배좀사다줘"

(언제봤다 반말이야 썅!!) 인상 팍구겨졌습니다. 먼말을 던질려는 순간...

"알았어, 보답은 해줄테니까 좀 사다줘,오빠"  [몇까치 준다는 말같았음]

(요것들이 개념을 하수구로 관광시켜드렸네)이말듣는 순간 귀를 뚫고 제 후두부를 강타하는 " 사다줘~사다줘~사다줘~보답~보답~보답~" 내가 무슨 dog꺼르지도 아니고 학생들 담배 몇까치 보답받을라고 담배를 사다줘요??? 잘들어보니 나한테 심부름값준다는 뜻이죠????

열심히 설교를 했습죠. 학생은 그러면 안되고 학생신분이~(생략)~선생님도 그렇게 말하지만~(생략)~ 그러니 안된다고....했습니다.

"진짜 오빠 말많다. 그냥 사와!" 사다줘도 아니고 이젠 사와랍니다 아예....내가 나이가 26인데 지동생도 아니공 이젠 아랫것 대하듯이 말씀합니다.

생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욕했습니다 여학생한테.....그러고는 제가 꺼져라! 한마디하고 돌아섰죠.

저멀리 코너 옆에서 "에라이 xx끼야 , 남자새키가 그딴걸로 욕질이냐 좀사주면 덧나냐, xxx새키야...."

-_-맘같아서 들고있던 붕어빵으로 쫓아가서 양귀싸대기를 팥으로 쳐바르고 싶었으나.... 코너쪽이 다상가라서 쫓아가도 숨어버리면 못찾습니다.

집에 돌아오는데 친구녀석을 만났습니다. 붕어빵하나 뺏어가면서 " 너 왜그래 울상이냐? 곰팅이도 덩치에 안맞게 인상쓰고댕기네 ㅋㅋㅋ"  자초지종 얘기를 했죠 친구녀석에게..... 공감은 커녕.....

친구말이 더 가관이였습니다. " 너 앞으로 반팔이나 나시입고 댕겨... 몸도 글치만 미친줄 알고 안건들꺼야" 겨울인데 ㅡㅜ;;; 뒷말이 미친줄 알고 ㅡㅜ;;;

그나저나 미친건 여고생들이죠? -_-

제 사상최악의 날이였음 ^^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