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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거.

죽고싶어요.. |2006.02.20 14:51
조회 90 |추천 0

 

지금도 휴대폰

불이나게 울린다 ..

 

오늘 아침부터 정확히 15번째.

쉴새없이 울려댄다 ..

엄마가 빌려다 쓴돈.

전화와서 맨날 엄마 찾는다.

난 회사라고. 집에 안들어가서 잘 모른다고 쉴새없이 얘기해도

끝도없이 전화온다.

 

이젠 휴대폰 쳐다보기도 싫다.

만지기도 조차 싫다.

겁난다.

 

없다는데. 모른다는데 왜자꾸 전화질인지.

그돈 내가 빌려썼나?

일상 생활을 할수조차 없을만큼 전화를 해대도.

하소연 할곳 한군데도 없다.

돈없는 설움에. 못배운 설움에.

법이란거 알지도 못하고.

미치겠다 .

딱 죽고싶다.

난 아닌데 왜 내가 죄인처럼 이래야 되는걸까.

 

 

며칠전엔 회사에

손님들 와계신대서 대놓고 싸웠드랬다 .

 

전화끊고 사람들 시선이 말한다.

" 쟤는 어린데 도대체 빚이 얼마야? 쯧쯧 "

 

조만간 또 회사를 옮겨야 될것 같다.

 

우리집 입에 담을 수 없을만큼 빚이 많다.

지금껏 넉넉하게 살아본적도 없지만

IMF때 아버지의 실직이후로 더 악화되서 지금까지 왔다.

학교다니면서 지금껏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을만큼. 돈벌려고 악을 쓰고 살았다.

 

지금 회사에서 버는 돈 백만원. 집에 가져다 주는 그날로 없어진다.

 

돈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더러운돈 갚아주고 싶다.

그렇지만 20대초반인 나도 용돈 3만원도 안되는데.

아파도 돈아까워 병원 못가고. 친구들 만나고싶어도 못만나고.

먹고싶은거 못먹고 아껴도.

그래도 빠듯하기만 하다.

 

휴대폰.

그냥 던져버리고 싶다..

전화벨 울려댈때마다 미치겠다 ..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들한테

전화질 해대는거.

불법이라는데. 뭘 알아야 따지기라도 하지..

전화 받으면 또 똑같은말.

엄마만 찾아대고. 아무리 없다고 얘기해도 씨도 안먹힌다.

나더러 어쩌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또 온다.

벌써 스무번도 더왔다 ..

 

사람이 무섭다 .

살고싶지도 않다 .

서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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