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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첫경험... 정말 퐝당한 회사

20살 |2006.02.20 16:20
조회 573 |추천 0

이제 막 졸업한 스무살 청년입니다.

 

정보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대학 가려고 컴퓨터 자격증도 있는데로 다 따버렸습니다.

저희 학교는 여자는 삼성, 하이닉스, 제약 회사 등등

좋은곳으로 많이 취업 하는데..

남자들은 전혀 취업이 되질 않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대학밖에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05년도에 취업담당 선생님이 바뀌면서...

남자 취업이 좀 이루어 질 까 했습니다 ㅋㅋ

마침... 취업당담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남자 취업자리가 생겼는데 여기 엄청 좋다며 소개를 하였습니다. 

 

4명을 뽑는데 4명중 2명은 방위산업체로 군 면제가 되고,

초봉 1600에 주말에는 쉬며,

최적의 근무환경과, 최신 기숙사 시설이 완비 되었다고...

우와 ㅋㅋ 정말 이정도면 대학 안가도 괜찮지 않나요...

몇명의 경쟁끝에 저와 3명이 뽑혀서 7월달에 취업 나가게 되었어요...

 

회사가 삐까뻔쩍하게 컸습니다 ㅋㅋ 근데 여기서 부터입니다...

.

.

.

 

우리 회사는 그 건물이 아닌....

그 건물 2층 얻어서 운영하는 50명 사원의 아주 자그마한 회사였습니다

ㅡㅡ;;; 이 럴 수 가 ... 그렇다고 치고...

최신 기숙사는 커녕... 악취가 나서 까무라치는줄 알았습니다.

기숙사는 좀 큽니다. 9명이 생활 하는데 ...

화장실 물이 정말... 소변 보고 마지막 마무리 부분처럼

질질 새나오는거예요 .. 으악 그걸로 어떠케 9명이 씻어요 ㅜㅜ

초새벽부터 일어나서 씻어야 9명 다 씻습니다 ㅋㅋ

씻다가 늦어가지고 회사가면 과장이 개념없는새끼라며 존나 지랄합니다 ㅜㅜ

게다가 빨래는 어떻게 합니까..

세탁기 한대로 ... 물이 그렇게 질질 나오는데 ㅜㅜ

세탁기 물 받는데만 2시간이예요...

물이 너무 약하다고 고쳐달라구 했는데..

돈 많이 든다며 좀 생각해봐야한다고 하면서 쌩까는거예요 ㅜㅜ

동절기에는 기름 한방울 안넣어주는거예요...

기름 보일러인데 ㅜㅜ 기름값만 몇백만원 나와요...

기름 넣고 월말에 기름 떨어졌는데 돈 없으면 

졸라 떨면서 찬물로 씻었었습니다  눈물나요

월급도 .. 연 1600 이라고 했는데.. 그 1600이...

한달 교대주때 두번쉬고 12시간 근무 주말특근 강제,

이거였어요 ㅜㅜ 우와...

그렇게 한달 해서 100만원 살짝 넘을랑 말랑 합니다...

주말 특근 시킬때는 밥도 안줍니다..

밥값... 겨울엔 기름값... 벌어서 거기다 다 쏟아붑습니다 ..

 

학교에서 나온 취업이라 마음대로 퇴사도 할 수도 없었구요 ㅜㅜ

생산직이라 방진복 입구 하는데요 ...

관리자들은 옷도 안입고 들어오는거 맨날 보구요

어떤 대리는 맨날 사원들 성희롱 하구요...

엉덩이 때리고 주므르고 ㅡㅡ

사원 개무시하는 말 하구요 .. .으 정말 .. . 

청정구역이라는곳에서 쥐 나오고요 ㅠㅠ

그렇게 6개월 하고 보름을 버텨내고

졸업 전 저는 막 부랴부랴 짐을 싸서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회사에는 말 안했구요,

사직서 안썼다고 월급도 안주는거예요 ...

 집에 와서  간단한 양식으로 사직서를 써서 등기우편 보냈는데

회사 양식이랑 다르다며 못준다고 하는거예요 ㅜㅜ

그럼 회사 양식을 보내달라 다시 보내주겠다

그럼 바로 입금 해주는거냐고 했는데..

자기는 모른다는거예요 ㅡㅡ 헐....

저는 다시 양식대로 사직서를 보내줄테니 입금 해달라며 ...

그때도 임금을 안주면 저도 가만안있는다며 ㅜㅜ 했더니... 

너는 법적으로도 어떠케 못한다며 뭐라고 협박같이 말하는거예요 .. 흑

정말 ㅡㅡ 고등학교 3년동안 열심히 해서 대학 가려다가  엉뚱한 길로 새나와서...

개고생 하고 월급도 못받구 .. 대학도 못가고 ... 흑흑 억울합니다 ..

 

월급 받아야 합니다 ㅜㅜ 누가 조언좀 해주세요 ...

퇴직서 양식이 다르다고 월급 안주나요 ㅜㅜ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써서 보내줬는데 ... 회사 정말 악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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