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시작한지도 어언 4개월이 넘었네요;
DVD방 알바 살짝 할만합니다..ㅎ편하구ㅎ 특히 오전엔 매우 한가하구요..근데 여기 가게 터가 좋아
인근 DVD방들보다 훨 인기 좋습니다. 시설도 딴데보단 좋다 하구요..체인점이라 그런가;;
DVD방..커플들이 대세죠; 낮엔 아저씨들이 대세;; 여자끼리도 많이 오더군요..
오늘 내가 쓸얘긴..
귀여운 초딩손님들이 생각나서 걍 기억에 남고 해서 몇자 적어내려 갈려구요..!ㅋㅋ
한..보름 전쯤인가요?..
구정이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아, 우리가게에 들어선 손님..!!! 초딩 여자손님들!!! 3명 -_-;; 한 5~6학년?
초딩1ㅡ 언니,얼마에요?
나 ㅡ 네,3명이니까 1만X원입니다~
초딩2ㅡ 헉..언니 너무 비싸요 ㅠㅠ;;
나 ㅡ .......................... ^^:;;
셋은 의자에 앉더니 돈을 모읍니다..ㅎ 뿜빠이?ㅎㅎ 하는짓 귀엽습니다^^
각자 주머니에서 지갑에서 돈을 모아 나에게 줍니다.
초딩3 ㅡ 언니! 도서상품권 안되요??^ㅇ^
나 ㅡ 네;;그건 안되요 ㅠㅠ;
초딩3 ㅡ 헉!! 아잉~ㅠㅠ..
초딩3 ㅡ (초딩1과 2에게) 야~애들아 나 돈좀 꿔죠, 이따 집에가서 줄게..2천원 밖에 없어..
초딩 1, 2 ㅡ 나두 돈없는데..ㅡ.,ㅡ;;
초딩들 잼있습니다..ㅎㅎ 나두 저런적 있는데 ;;;;-_-
암튼 해결이 되서 계산을 끝마치고 영화도 선택했습니다. 이XX 죽을순 없다;;ㅎ
한 5분쯤 지났나요?..초딩1이랑 초딩2가 나옵니다.
초딩1 ㅡ 언니 팝콘 주세요!
나 ㅡ 네~ 드러가 계세요~갖다 드릴게요^^
초딩2는 음료를 고릅니다. 환X 3개 똑같은걸루 ㅎㅎ
팝콘을 갖다주고 얼마 있다가 또 나옵니다. 팝콘과 버터 오징어 두개 사갑니다..(아까 돈 없다고 투덜
댔으면서 -_-;;;초딩들 돈없다말 다 거짓부렁이 인가 봅니다)
그러다 얼마 있다 또 나오더니 코코아 타먹고, 녹차 타먹고..왔다갔다 하더군요;ㅎㅎ
그 찰라에 티비에서 동X신기에 HUG 뮤비가 나오고 있었는데..
왜 그 노랫말 중에 "하루만 너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우~ 베베..."" 이런 가사 있지 않습니까??
그때,
초딩1ㅡ 아..내가 저 고양이됐으면 좋겠다~~+_+
초딩2ㅡ 야아~안돼,고양이는 일찍 죽잖아..
초딩1 ㅡ 아 맞다..ㅠㅠ
나 ㅡ -_-;;;;;;;;;;;;;;;
어릴적 제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왜 어릴때 좋아하는 연예인 나오면 저런 말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ㅋㅋㅋ 정말 순수하고 아주 귀엽습니다^^
저 초딩들을 대하는 순간만큼은 동심의 세계에 약간 빠져 있었습니다..ㅎ
알바하면서 초딩손님은 처음 봤구요~;; 잼있었습니다..ㅎㅎ
아 ,나갈때 한마디 해줬습니다.
"여러부~운! 남자친구랑은 오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