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서 글을 많이 봐 왔지만 비난의 글도 많아서
글쓰기가 망설여지지만 용기를 내어 써봅니다...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만난지 3년이 다되어갔습니다..
사귀는 중간에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만나게 된 경위는 불과 1년도 못되서 싸이코 같은 남자를 만나고 힘들어 했던 내게
친구가 소개팅을 해줘서 만났던 만남이라 믿음이 갔습니다...
글쎄요..첨에는 좋은지 어쩐지 모르고 그저 싸이코 같은 남자를 잊기 위한
방편으로 만났다고나 할까요...
어떤때는 만나면 만날수록 싸이코와 같은 행동에 나도 모르게 울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남자와 다른 왠지 놓치고 싶지 않은 순수한 면이 있었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좋았고..잘보이고 싶고..치마가 이쁘다고 하면 치마만 입고
한마디로 그남자가 한말에 모든게 맞춰져가고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우리집 바로 코앞에 왔다는데도 신경쓰여 거울 한번 다시보고...
무엇보다 주위에 사람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잘챙겨주는 형과 누나...어머니...
그리고 주위에 지인들까지....
헤어지려고 맘 먹다가도 주위 사람들이 너무 좋아 다시 만나곤 했으니까요...
그런데 너무 힘들었던건..만나면 만날수록
믿음이 안가고 항상 불안했습니다...
어떠한 확신도 안주고 예쁜여자 밝히고...
같이 가다가도 이쁜여자만 보면 고개가 하루에도 몇번을 돌아가는지...
그러지 말라고 말로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ㅡㅡ
3년동안 정말 뒷바라지??하면서 합격하길 바랬지만...
너무 사랑해서 꼭 합격하지 않아도 됐지만 합격을 안하면 이사람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공부하면서 부쩍 마르고 담배도 마니폈습니다...
그렇게 끊으라고 말해도...꿈쩍않고 힘들어서 피는 거라 봐줬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해주는걸 좋아한다..말좀 이쁘게 해달라고해도
한번도 이래달라고 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는 그입니다...
나도 모르게 좋아해버린 3년이라 첨에 사귈때는 잘하려고
식구들 생일부터 명절..어버이 날까지 해마다 챙기고
어머니께서 오셨다고 부르시면 맨날 머사갖고 가고
남친집에서 놀다가 늦으면 택시 타고 가고
남친이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을때도
보고 싶을땐 일부러 내려 가서 떨어져서 살빠지는게 안쓰러워
맛있는 것도 사주고 반찬도 만들어주고 몇푼안되지만 용돈도 주고
공부한다고 머사달라면 빚을 내서라도 사주고
전화비를 어머니께서 내주시는거라 마니쓰면 안된다고 해서
제가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해서 안심을 시켜주고
그래서 쓴 폰비도 한달에 2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친구들도 몇번 술 사준적도 있구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글 읽고 그사람을 모르는 어떤사람 그사람이 저를 이용한거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건 아녔습니다...확실히...
그냥 상황이 그렇게 되니까 힘들어 제게 기댄것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한사람만 벌면 돈있는 사람이 내는 거고
저사람이 돈벌면 저사람도 내주는 거라고...
그런데 그사람 만난지 2년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맘을 너무 몰라 힘들어서 헤어지려고만 하면 잘해주겠다고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을 하더니 합격해도 똑같습니다...
정말 실망 했던 사건이 있었거든요...
제가 늦둥이라 아버지만 생각하면 맘이 아픕니다...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그사람 아버지 환갑이라고 했을때
솔직히 버거운 용돈이었지만 카드까지 써가며 무리를 해서 선물 까지 사서
보냈건만..우리아버지 칠순에는 아무것도 없는거 있죠???
그흔하디 흔한 케익 한조각이라도...나를 정말 사랑 한다면 우리 부모님한테
더 잘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저는 크리스 마스에 발렌타인데이 자기 생일에도 선물에 케익 까지....
솔직히 내생일이며 만난지 백일 천일 일주년 모두 넘어갔습니다...
화이트 데이???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참자 참자 하니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자기는 비싼 메이커옷에 메이커 신발 신으면서
내게는 맨날 돈없다고....
제용돈은 십만원이었고 나머지는 아버지께서 나이가 너무 마니 드셔서
5남매 장가시집 보내느라 제게는 능력이 없으셔서 시집갈때 해주지 못하니까
제가 벌어서 가라고 달달이 월급에서 떼어 적금을 드시는 형편이었고
어떻게 십만원 갖고 그렇게 잘할수 있었냐구요????
현금은 애껴쓰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를 했거든요
그렇게 계속 가불을 하고 적금을 넣고 회사에서 일년에 세번 보너스가 나오는걸로
카드빚을 갚으며 생활을 유지 했죠.....
그래 어디 합격하면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 란 심보로
합격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도 행동은 늘 똑같았습니다....
그러던중 공부 해서 직장을 다른쪽으로 이직 할 생각에
그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오랫동안 할수 있는일이 아니었고 결혼을 하게 되면 그만 두어야 하는 일이라...
결혼해서도 일할 결심으로 오래할수 있는일을 생각하다
친구의 소개로 학교에서 그일을 무료로 강습을 하는데 다른 학생보다 늦어서
교수는 아니고 강사에게서 혼자 교습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해주는 겁니다...
평소에 남친한테 이래줬으면...하는 모든것들을 말도 없이 해주고....
무엇보다 늦둥이 낳아서 힘들게 길러준 엄마 아빠에게 더 없이 잘합니다....
마니 흔들렸습니다....
그런데도 꾹꾹 눌르고 참았습니다...
남친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전입니다...
참다 참다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서 합격하고 나서 헤어지려고 맘먹고 있었습니다...
그강사 때문에 맘을 먹은게 아니고 참다 참다 결심한거였습니다..정말로...
그래서 합격을 하고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잘하겠다고 막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참고 다시 만났습니다...
쭉 지켜본 결과 똑같더군요..아직도 내가 멀 바라는지 전혀 모릅니다...
말해줘도 이해 하는척 하고 그때 뿐입니다....
이사람은 나하고 헤어져야 잘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헤어지고 그 강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미 정때문인지 하루에도 꿈에 몇번 나오는 그애 때문에....
그애도 절 못잊는지 자꾸 자기 한테 오라고 합니다...
결국 다시 만나긴 했지만 다시 헤어졌습니다...
이제는 정말 정리하고 헤어진지 4개월 되갑니다...
일주일이 한달같고 4개월이 4년같습니다....
몇개월 안됐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몇년이 흘른거 같습니다....
아직도 못잊겠습니다...
꼭 꿈인것만 같고...내일이면 다시 볼거 같다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지금은 그 강사 다시 만나고 있지만...
하루에도 몇번 꿈에 나타나 애절하게 합니다...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잊자 잊자 다짐하고 그래 다른 여자 만나 잘 살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꿈에 나타나면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제가 유난히 눈물이 많습니다...
꿈에 그렇게 한번씩 나타나 애절하게 만들때면 그날 하루종일 웁니다...
과장이 아니라 생각만 나면 눈물이 납니다...
그런꿈을 꾸고 나면 하루 종일 밥도 못먹고 웁니다...ㅜㅜ
잊고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같이 보냈던 추억이 생각나면 눈물 납니다...
그런데 나를 더 괴롭히는것은...이런사람 두번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 이사람이 첨인거 같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 았다는 것 입니다...
그때는 오래 사궈서 무뎌졌는지 헤어지면 헤어지지 못헤어 지겠냐 싶었는데
솔직히 내맘을 몰라줬지만..특별나게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사람은 잘해주긴 하지만 너무 잘싸웁니다...
첨에는 괜찮다더니 전에 남친한테 돌아갔던일을 기억하고는 싸울때마다 얘기합니다...
이제는 안그러지만 비교하는건 아니구요...
그럴수록 옛날 남친이 자꾸 떠오릅니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에 '남자답게' 노래만 들으면 웁니다...ㅜㅜ
사랑...다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내게는 먼얘기 인듯 들리구요...
지금 남친과는 그럭 저럭 잘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사람한테 잘하려고 잊으려고만 하면 꿈에 나타나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너무 마니 사랑하고 너무 많이 만나서 정까지 더해져 이렇게 힘이 든가 봅니다...
지금 까지만난 사람중에 젤 마니 만나왔고...
저의 고민...감추고 싶었던 비밀..모두 얘기하고
다 받아주던 사람이라....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건지....
첨에는 나한테 해도해도 너무 못해서 헤어질만 하니까 헤어진거라고 합리화 했지만
어차피 이해하면 끝날것을 이렇게 욕심을 부려 벌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저에게 못해서 그런게 아니고
두번 다시 없을 거 같은 이렇게 애절하게 좋아해 본일이 없어
너무 좋아했던 사람을 놓쳤다는 거에 맘이 아픕니다...
그말있죠...헤어지고 보니 사랑이었다고....
제가 그래서 맘이 아픕니다....
그냥 사랑한것도 아니고 너무 사랑했는지...상사병인지....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미치겠습니다....ㅠㅠ
보다 못한 친구는 이러다 말라서 죽겠다고 빨리 잊으라고 하지만....
꿈에 나타난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어쩌면 좋져.......................그냥 너무 답답해서........
비방의 글은 말아주세요...지금도 너무 벅차고 힘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