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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1초라도... 단1초라도 기도해주세요. .

성근아사랑해 |2006.02.24 06:26
조회 26,700 |추천 0

오늘 그사람이 하늘나라에간지  7개월이넘었네요 ... .

(10개월이라적은건.. 연수로인해서. .제가해외로나간시간까지 포함한거였습니다... 8월 12일이. .기일입니다. .)

 

오늘이 그사람 생일이거든요. .

 

그래서 그사람보러 강원도 아우라지를 다녀 왔어요. . 지금 막다녀오는 길이라서

 

몸이 많이 피곤하네요. . 하지만 잠을 잘수가없어요. . 그사람과 헤어진뒤로부터

 

불면증에 시달렸고 약에 의존하여 잠을 청해야했거든요. .

 

그런데 오늘은 약을 먹고싶지않네요. .

 

왠지 오늘은 그사람이 볼거같아서요.. 

 

그래서 이곳까지와 저의애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대학교때  선후배 사이로만나 저희는 6년을 함께했구요

 

물론 당연하듯 서로양가집에서도 결혼까지 이야기가 다되었고. .

 

다들 인정해주는 커플이였고. . 당연하듯 그사람과 저는 항상 함께였어요

 

그사람이저인듯 제가 그사람인듯. .

 

작년 그사람생일이였어요. .

 

매번 잘챙겨주다가 작년엔 제가 그사람생일때즘  해외로 연수 세미나를 가게되서

 

그사람 얼굴도못봤거든요. .전화통화로만 축하한다구 했거든요

 

이번에 못챙겨줘서 정말미안하다구

 

서로함께한 7번째생일땐 정말 근사하게 해줄꺼라구. .미안하다구. .

 

그렇게 그사람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못하고 보냈어요

 

그흔한 미역국 한번 끓여준적없는데. .

 

그래서오늘 미역국을 끓이고 그사람한테 갖다오는길이에요. .

 

이젠 매번 끓여줄거에요...... 내가 내눈으로 그사람이 먹는모습은 볼수없지만

 

맛있게 먹겠죠?

 

맛있게 먹을거에요....

 

......그사람은 아무리 맛없어두 제게 투정한번 안부리는 사람이거든요. .

 

 

그사람은 대학대부터 리더쉽도 강해서 항상 학과대표를 맡았구

 

운동또한 잘해서 항상 체육대회에서 1등공신을 했었구요. .

 

수영도 잘해서 . . 항상 여름만 대면 바닷가를 갔어요. . .

 

그런제 작년엔 갑자기 강원도에있는 아우라지 강을 가고싶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그사람과저는 강원도까지 갔습니다 . .

 

여름휴가철인지 사람들이 많이 왔더군요. .

 

그사람과저는 어린아이처럼 물장난도 치고 즐겁게 휴가를 보내고있엇습니다

 

그때 아우라지강한쪽에서 공사를 했었는데. .

 

위험하단 표시가분명있었는데. .  그쪽에서

 

동네아이들이 다이빙도하고 수영을 하더군요

 

꽤 깊어보였는데   불안불안했었죠. .

 

해가 질무렵 저흰 민박집으로 가려고 발길을 돌리는 순간

 

위험지역에서 놀던 아이셋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더군요. .

 

성인남자한 3분이 들어갔고  .. .

 

그때 이사람도 들어가바야겟다며 물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

 

제가 다른사람들이 들어갔으니까  자기는 안들어가도 될거같다구, . .

 

혹모르니까 구급차 불르자구  그렇게 말렸어요. .

 

그사람도 알겠다며 지켜보고있는데

 

들어갔던 분들중에 물깊이가 생각보다 더깊다며 2분이 다시 나오시더라구요

 

그때우리자기는 안되겠다며 물에 들어가더라구요. .

 

다른때같으면 수영을 잘하는걸 알기에 그다지 걱정을 안했을텐데

 

왜그날따라 그렇게 무섭고 초조하고 불안했는지. .

 

끝까지 발목이라도 잡고 놓지 말아야했는데. . .

 

남자한분이 아이한명을구했고

 

우리그사람이 한아이를 구했고. .

 

마지막 한아이는 보이질 않더군요. .

 

그래서 그사람이 그아이를 찾으러 다시 물속으로 들어갖고. . .

 

둘은 오랜시간동안 밖으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저는 미칠듯이 뛰었고 . . 물속으로 들어가바야 할거같았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말렸고. .

 

사람들은 괜찮을거라며 곧나올거라고 했고

 

저또한 나올거라고 금방 웃으면서 웃으면서 나올거라고

 

믿고 또믿었습니다. . .

 

그사이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습니다. . .

 

 하지만 마지막 아이를 끝내 찾지못했습니다. . .

 

그리고 그사람은. . ..

 

항상 따듯하고. . 겨울엔 내가 휴대용 보일러라며. . 항상따듯한 손으로 날 잡아줬던사람인데. . .

 

그렇게 차가웠던 적은. . .

 

그렇게 . .손이. . .차가웠던적은. . .처음이자. . .마지막이였습니다

 

 

. .이렇게 긴글을 잃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염치없고 송구하오나 제부탁하나 들어주세요. .

 

단1초라도 그사람에게 생일축하한다구. .그사람의  이름은 박성근입니다. .

 

단1초라도. . 부탁드립니다. . . ...................

 

 

 

 

......................많이 보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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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사이에 많은분들이 같이 슬퍼해주시고

 

염치없는 제부탁을 들어주셔서

 

정말감사하고 또감사합니다. . .

 

오늘 그사람집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도 미역국을 끓여노셨더군요......

아버님.어머님.동생분..그리고저 이렇게. ....아침식사를했습니다...

.....그사람없는 .......

왜그렇게도 국물이 짯을까요....

밥상에서 눈물을 흘리는것은 아니란걸 알면서도. . .

통제할수없는 제눈물에. ....먹던수저를 놓고 화장실로갔습니다. .........

그렇게 한참을 화장실에서 있어죠. . .

그리고 아무일업다는듯이. ......나왔죠.....

이미 아버님이랑어머님도 식사를 마저다하시지못하시고. .

큰방으로 건너가셨더군요. .그리고

저를부르시더군요..........

 

 

저보고 잊으라고 하시네요.....

저까지 발목잡힌듯. .이런모습 보기싫다면서.....

아직젋으니까 새롭게 출발할수있을거라면서...

첨엔 어렵겠지만 시간이 약이된다며....저보고 잊으라고말슴하시네요

그리고선 제게 통장과 카드를주시더군요.....

그사람이 저와결혼하려고 차곡차곡 모아뒀던 돈이라고

아버님과어머님은 차마 쓸수가없다며

저보고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저또한 이걸어떻게 가져가고 어떻게 쓰냐구

이돈으로 다른사람이랑 결혼이라도 하라는 말씀이냐구....

그렇게 저도몰르게 소리를 쳤고. . .꾸역꾸역 참았던 눈물이 터지더군요...

어머님도...제손을잡으시면...눈물을흘리셨어요....

 

그때아버님께서

널보고있는 자체가 너무 괴롭고 싫다

 널보고있으면 성근이가 금방이라도 올거같다고

평생을 가슴치면 살아야하는데

널 보고있으면 더 괴롭고 힘들다며....

제발 다시는 이곳도 성근이가 있는근처도  오지말라고

이제 우리와 아무상관없는사람이라며

다신 오지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 어떻게 해야되요....

그래도 제가 제일 의지하고 기댔던분들이였는데...

저 모르겠어요.....그나마 약으로 버텼었지만

 

이제그것조차 힘이들어요..... 어떻게 해야될지....

그래요 시간이가면 지워지겠죠....아니 맘속에담아두고 살아가겠죠

하지만  제겐 시간이지나면 그사람이 금방 저문을 열고 들어올거같고

금방이라도 전화가 올거같고...

잠을자고일어나면 그사람이 제옆에 잠을자고있을거같은데..

어떻게 잊어요.....어떻게 보내요....어떻게 ......다른사람을 만나요

 

어떻게야해요.......나어떻게해야되......

 

평생함께하자고.....고생안시킨다고.....

 

아들딸 낳아서.... 토요일마다 여행가자고....

 

나쁜놈아.....이렇게 갈거면 니흔적이라도 깨끛히 지우고 가던지......

 

아니면 차라리 차라리.... 날데리고 가던지.............

 

 

 

 

 

그사람이 작년 생일날 제게 곰인형을 사줬어요. . .

그리곤 목에 목걸이가 걸려있고..... 그리고 반지가있었죠

제가 이게머야 그랬더니....

반지를 끼워주면서.....

 

많이 기다렸지.. ....정말 아껴주고 잘할께 우리결혼하자

 

.....그땐 프로포즈가 너무 흔한고 약하다며 투정을 부렸던 전데......

 

이젠 ....제일 아름답고...세상에서 제일슬픈 프로포즈가 되었네요....

 

그리고.....매년오는 제생일땐..........전......  ......아마도 ......

 

수면제를 더많이 먹어야 잠이오겠죠............... 

 

 

 

 

 

 

추천수0
반대수1
베플테클군인|2006.02.24 06:42
부디 멀리거나마 생신을 축하드리면 그곳에서 편히 지내세요 좋은일 하다 그리 됐으니 아주 좋은곳에서 편하게 당신을 보고 있을꺼라 생각 합니당 ^^ 글쓴이 또한 아주 힘든시간을 보냈고 이제 약으로 의존하기보다 그 사람이 보고 있을걸 생각해 너무 열심히 그 사람 인생까지 같이 하기길 기도 드립니다. ^^ 사랑햇던 만큼 아픔도 크실꺼라 생각 합니당 힘내세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실 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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