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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하기짝이없는 백화점 고용주,

아열받아,ㅠ |2006.02.26 17:08
조회 316 |추천 0

방학이라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햇엇어요,, 요즘 그렇게 치열한 아르바이트자리에

가자마자 낼부터 출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급하기도햇겟지만

사장님 참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생각햇죠,

잠깐 소개를하자면요

겉보기에는 일단 20대 후반내지는 30대 초반인줄아랏구요,

날씨하고 뭐 이쁘고 옷입는것도 보통 저희또래입는정도(제가 갓스물넘김)

그렇게 잘입더라구요 근데 나이알고 경악햇죠,

40대라고,,,, 그것도 초반은아닌듯, 어쨋든 엄청젊게산다생각해죠,

처음엔 좀 무서웟는데 좋앗어요 며칠출근하고나서부터 가씨나야 가씨나야하는데도

기분나쁘지않고,, 엄마한테 말햇더니 그런사람들이 오히려 성질이 더 좋대요,

일하기좋을거라면서,, 그래서 다그런가보다생각햇죠,

근데 또 며칠지나니까 이번엔 이년아 이년아 그래요, 옷집일하면 다아실거예요

까대기란거잇잔아요, 까고잇는데 늦게깐다고 빨리까라 이년아 ,, 쫌 놀랫어요,

아무리 자기가 고용주지만 이건좀아니다 싶엇는데 어쩌겟어요

기분나빠도 한달은하고 관둬야하지않겟어요,?

어쨋든 창고에 뭐 좀 찾아오래요, 창고에 처음가본지라 못찾고왓더니

자기가 갓어요 그래서 찾아와놓고선 "없으면 구석구석찾아바야될거아니가 가씨나야!"

이라길래 그냥 민망해서,,, 웃음으로 넘겻죠,,

그렇게 이래저래 몇주?흘럿겟죠,, 그와중엔 이제 머리까지 쥐어박앗어요,

웃으면서 쥐어박길래 장난인가보다,, 싶어서 사장도웃고 나도 웃어넘기고,,

그래도 맘한구석 기분은 이상하죠, 이게 맞는건가,,,,,,,,,,싶어서,ㅋ

그렇게 시간이흐르고 창고에서 뭘좀찾아오래요,, 갓는데 물건이 진짜 없는거예요,,

이번에도 못찾아가면 엄청깨질거같아서 창고 엄청나게 뒤졋죠,,

진짜 없엇어요,, 영업끝날때까지 잇으면 안될거같더라구요,,

그래서 각오를하고 갓어요,, 없던데요,, 하면서,,,,,,,,,

근데 뭐라는줄아세요,,,,,,,? "없으면 빨리빨리와야될거아니가 ! " 이라는거예요,

아~~~ 진짜 이게 사회생활이구나 싶엇어요,,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될지모르겟더라구요,,

그리곤 또 며칠이흐르고,, 옷을개고잇엇어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머리를주먹으로 확 쥐어박는거예요,, " 빨리빨리개라 이년아 " 하면서요

이게 아니엿구나,, 그때확실히느꼇죠, 그땐 완전 열받앗어요,

난열받으면 얼굴이 빨개지거든요 이번엔 둘다 웃지도않앗어요 심각햇죠

열받아서 옷개고 내자리에잇엇어요, 얼굴에 티가확낫죠, 지도 눈치깟겟죠

서잇는데 중학교때 선생님이 오셧어요, 제가 중학교때 학교에서 말썽많이부리고해서

기억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말썽피우고 학교에서 내노라한 학생이엿는데

몇년이 흐른지금에와서 그선생님이 왜 기분이 안좋으냐고,, 혼낫댓더니,,

사회생활 다 힘들다고 그때 선생님들이 나중에 힘들거라고하지않앗냐고,,,,

공부하기싫엇어도 우리옆에잇을때가 좋앗제? 하면서 위로하는거예요,,

순간 눈물이 콱 맺히고 화장실로 바로갓어요,, 근데 옆가게언니가 보고말햇는지

화장실갓다오니까 저보고 "니 왜우는데?" 이라면서 막 머래요,,

암말도안햇더니 서럽냐면서 니같이일하는애 처음밧다고,,

니같이 편하게일하는애 여기서 니밖에 없을거라고, 그런거 귀에 다 안들리고

이번달까지만할게요 이렇게말햇어요 그러니까 하는말이

"일하고말고가문제가아니라 어디가서 그따위로 일할생각하지마라! " 이러더라구요

옷집이 처음하는일이라 좀 미숙햇던것도 사실이고 일못한것도 인정하는데,,

일단 그런걸떠나서 내가 자기동생도아닌데 이년저년 소리들어가면서 할이유까진없잔아요,

그런건 생각도안하더라구요 "찔찔짜면서 앞에 서잇지마라! " 이렇게까지 언성놓이면서,,

그래도 저는 다행인줄알라더군요, 그전에 잇던언니들은 무슨년 시X년 소리까지다들어가면서

일햇다고,, 내가 무슨 일배우러 왓습니까? 아르바이트하러왓지,

첨엔 내가 막내로들어와서 아르바이트니까 옷팔생각하지말고 뒷치닥거리만해라더니

나중에 내위에 언니가 나가고 사장이랑 둘이 일하니까 그때되서는

내보고 그렇게해서 일언제배울거냐고,, 내가 오랫동안 업으로 삼을거라고 착각하셧는지,,,

그렇게 또 춤출장단을 헷갈리게하고,, 아무튼 천박하단생각밖에안햇어요,,

뒤담화심하고 훨씬 나이많은 손님이 옷 환불하러오면 빨앗던 옷인거알고

어디 저런년이 한둘이가,,, 이러면서, 진짜 내가 나이먹고는 저러진 말아야겟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설이라고 선물도 챙겨주시고 좋앗던 적도잇는데 그게 아쉬웟어요,

하지만 다시는 그런고용주 밑에선 일하기 싫은게 제 결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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