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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승무원입니다...

까마귀 |2006.02.28 01:46
조회 371 |추천 0

1. 계약직인걸 알고 지원 하고 나서 공사 정직을 요청 하는 부분은 어떻게 이해 해야 합니까?

계약직인 것을 알았지만, 채용 당시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그 때는 철도청이었기에)를 해준다고

누누이 얘기했기에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비정규직 문제가 이렇게 이슈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 된 것인지조차 깨닫지 못 했던 것이지요. 계약직이더라도 열심히

그에 못지 않게 인정받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다 보니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지요. 늦게나마, 아니 이제라도 깨달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지 공무원은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 민국 말은 아 가 다르고 어가 다릅니다

지금 제가 이야기 드린 부분은 공사의 정직을 말씀 드렸는데. 게속 비정규직 운운 하시는데.

계약직은 확실히 계약직 입니다. 사회생활이 없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지금이라도 홍익회

측에서 자신의 못찾은 점을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엄연히 공사는 제 3자 입니다. 

 

2. 홍익회 측에서 제안한 정직은 왜 거부를 하셨는지요?

홍익회는 저희를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KTX 개통일에 스케쥴이 나와서 근무를 했어야

했는데, 아니 그보다 훨씬 전에 정해져 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통일 새벽까지 저흰 뜬눈으로

밤을 새며 직접 사무실에 전화해서 스케쥴을 알아내야 했습니다. 기본적인 스케쥴 조정 능력조차

없었던 것이지요, 또한 월급 체계도 몇 번이나 바뀌었는지 모릅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 조차

엉망인데 다른 것들은 오죽할까요? 정규직이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처음에 일 못하시지 않나요? 기본적 스케줄 한번 안나온 부분을 가지고 관리할 능력

 운운 하시는건 좀 지나치다고 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어차피 모든일은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바뀌는 겁니다. 너무 완벽 한걸 바라시는건 아니신지요?

 

 

3. 승무원 월급은 솔찍히 적다 많다 보다 딱 적당한 월급인것 같습니다. 당신들보다 더 어렵게

    힘들게 일하는 분들도 월급을 더 적게 받고 하는 분들이 태반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 월급이 무조건 적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 월급은 정확히 알고 계신지요.

홍익회나 공사에서 언론플레이로 170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됩니다. 지난 달 만근하고 120 조금

넘게 받았습니다. 전 참고로 1기 승무원입니다) 공사에서 홍익회로 주는 관리비(248만 5천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저희 실수령액이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실제적인 수령액은 적으신 편이군요. 120만원은 세금 제외시 일텐데. 그럴경우 연봉 1800에 해당

 되는거 같습니다. 서비스 직종에서 그정도 월급은 정당한 월급 아닙니까? KTX는 엄연히 항공기와

 틀리다고 보는데요. 전 KTX도 무궁화와 똑같이 승무원은 없어도 된다고 보는 데요.

 승무원은 안내 요원이지 안전 요원은 아니지 않나요?

 

4. 주 5일 근무 한번 승차 후 1-3 시간의 휴무 이런 근무가 여러분에겐 힘든일인지요?

정확히 어떤 시간을 말씀하시는 건지, 중간에 휴식시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건 저희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저희가 부산, 광주, 목포등 종착역에서

쉬는 시간이 길게는 4시간까지도 휴식시간이 주어지는데 그 중 실제 근무시간으로 인정되는

시간은 2시간도 되지 않습니다. 근무중이라고 해서 이탈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근무시간으로는

인정을 안 해주는 것이지요. 오히려 저희가 받아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 하루에 근무는 몇시간이나 하시는겁니까? 쉬는 시간 포함해서 ( 예: 아침 8시 ~ 저녁 8시?)

 

5. 당신들이 말하는 부당한 내용이라는 점이 어떤점인지 지요?

비정규직의 설움은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임금체불과 고용안정을 보장해 놓고 불과 2년만에 해지 운운하며 위협하고 있고,

공사 직원들은 무임권이 지금 되지만, 정작 KTX 승무원인 저희는 마음놓고

KTX를 이용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또한 이번 사건만 보아도 정규직 직원들은 사복입고도 버젓이 일하고 있지만

유독 저희만 비정규직, 위탁 업체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승무를 거부 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만히 글쓴걸 보면 비정규직 위탁업체 운운 하시는데. 어떤 업체에서 계약직, 위탁업체 직원

에게 그런 혜택을 주는지요?

 

6. 계약직은 계약직입니다. 계약 만료 후 정직을 선택 하는건 회사의 마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정직으로 뽑는데 다시 지원을 하실 생각은 왜 안하시는지요?

홍익회와 똑같은 회사 입니다. 아니 그보다 더 능력없고 부실한 회사입니다.

그런 곳에 가서 지금까지 겪었던 것을 다시 되풀이 할 수는 없습니다.

 

여튼  상황은 안좋은 부분은 인정 합니다. 어떤 부분이던 관철이 되길 마음이나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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