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갈등과 고민으로 맘이 참 무거우시겠어요. 그 기분 저도 십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나이
30대 중반.. 님과 같은 경험을 오래전에 했었고, 어쩌면 아직도 그 미련이 조금은 남아 있는듯
합니다.
님이 하시던 일을 계속 하신다면 님의 미래는 보장되거니와, 그 그림은 굳이 점쳐보지 않아도
확연이 그려질것입니다. 한마디로 재미없는 인생이지요. 하지만 명품을 산다던가 혹은 좋은직장이라는 인정의 시선 같은 것들로 대리만족을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오랜시간이흐른뒤
안정된 노후에 감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요즘같이 모든것이 스피드인 시대에 30이란 나이에 전혀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정말 왠만한 맘으론 실행하기 힘듭니다. 님이 말씀하셨던대로 그 모든 것들이 정말 님을 힘들게 할것입니다. 지단한 끈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것, 꿈이 있다느것, 인생에 도전이 있다느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멋지고 살아있는 삶이지요.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분야에서 걍 normal에 멈출수도 잇고 환상의 고지에 도달할수도 있습니다.
우선 님에 대해 한번 돌아보세요. 예를 들면 님의 성격이라든가..
자신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자신은 과연 열망만 있고 행동은 잘 받쳐주지 않는 사람은 아닌지.
어떤 시선도 개의치 않고 고된 상황들을 초지일관으로 극복해 나갈수잇는 사람인지,
이 모든 것들은 님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정말로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도 어느정도의 괘도에 이르기 까지는 난관이 많고,
어느정도으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더 나은것을 추구하는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님이 지금 하고 계신일에서 염증을 느껴 단지 도피 개념이라면, 이런 모든것들은 논의의 여지도
의미도 없습니다.
부디 깊이 생각하시어 님에게 가장 좋은 결론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결론을 내리셨다면 빨리 실행하십시오. 도전하든가, 미련을 깨끗이 접어버리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