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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랑 그 중간에 나..

모르겠당.. |2006.02.28 21:06
조회 131 |추천 0

전문직종으로 이직하기 위해 학원엘 다니고 있습니다.

특수 학원이라 서울에 몇개 안되는 곳이며 이 곳에서 30살의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다가

이 곳 원장샘과 사귀게 됐습니다. 원장이라고해도 34살이기 때문에 저보다 4살 많죠..

학생들 잘챙기고 다정다감하고 자기일도 열심히 하는 멋진 사람이라 생각되어 전 남친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사귄지 2주 동안은 정말 잘해줫습니다. 학생들 몰래 사귀는거라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때즘 버스에서 내리라고 전화가 오면 전 중간에 만나 데이트를 했고 점심시간때 회사앞에 와서 밥도 먹고 아침, 저녁으로 그리고 중간 중간에 전화하는 모습 보면서 자상하구나란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원을 이전하고 더 크게 확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경쓸거리가 많아졌는데 학생 유치 및 학원임대료 관리비 선생 및 직원 급여 등 또한 집안 맏이라서 생활비도 벌어야 하는 압박으로 예전보다 더 많이 일에 치유치게 됐습니다. 학원뿐 아니라 개인적인 프리업무도 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일을 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영화보기로 하고 취소되는 일은 한두번도 아니고 저녁같이 먹자고 해서 2시간동안 기다리다가 취소되고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일생겨서 못만나다고 펑크내고 전 다른 여자가 생긴게 아닌가라는 의심도 하게됐어요. 방송일을 하는 사람이라 주변에 여자도 많거든요. 그렇지만 일때문에 그럴꺼라 생각했죠 근데 문제는 이사람이 하루에 3번이상 전화하던 횟수가 줄어들면서 2주 이후부터는 3일에 한번도 제대로 전화안하더군요. 저보고 자기가 전화하든 안하든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럼 일주일에 한번은 데이트하자고  약속했죠. .그러면서 저에게는 헤어지진 말자고 합니다. 마음아프다고.. 그런데 제가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하는 짓이 괘씸해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왠일로 토욜 오전에 전화가 왔어요 영화보자고 알겠다고 했더니 오후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불길한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들과 엠티간다고 20명이 모이는 자리라 빠질 수 없다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가더군요....글구 그 다음주 토요일 제가 전화했습니다. 3번을 2시간 간격으로 전화했어요 전화안받길래 문자 보냈습니다. 이럴꺼면서 왜 사귀자고 했냐고 당신 너무 한다고 헤어지자고...그랬더니 답문이 왔어요. "미안하다"...넘 화가나서 다른 여자 만나는거면 적어도 나랑 정리하고 만나야 하는거 아니냐고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보냈죠..그랬더니 고등학교 동창만나고 있다고 그러지 말라고 답장이 왔고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심하게 말다툼했어요. 평소 선생이라 소리 한번 질러번적도 없고 화낸적도 없고 말대답한적도 없었거든요..그렇게 소리치니까 차라리 그렇게 화를 내줘서 자기가 편하다고 하길래 이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말 들어달래요 듣고 나서 내가 원하는데로 해주겠대요 그래서 싫다고 했어요 학원에서 봐도 아는척하지 말고 전화도 하지 말고 지내자고 했어요...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서 전화가 왓어요..고민하다 받았더니 공부열심히 해서 꼭 꿈 이루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자 없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그래서 이제 나랑 상관없는 얘기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고 끈더군요..그날 많이 울었어요..그리고나서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가 와서 공부잘되냐,,힘든거 없냐고 묻길래 묻는 말에 대답만 했어요..그러면서 아직 자기 미워하냐고 미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선생님을 왜 미워하냐고 그런감정 없다고 했어요..그런데 사실 신경 많이 쓰이고 가끔 울기도 하고 학원가면 자리에 있는지 먼저 보게되고 없으면 그냥 아쉽고 있다해도 사실 얼굴은 안보지만....그냥 기분이 그래요..

이 사람 제 약속은 항상 일 다음이에요. 그리고 차를 샀을때도 차샀다는 말도 안하고 주말에 일이 있어도 일한다는 말도 미리 안해주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데이트하기로 한 약속도 안지키고..

제가 마음이 좁은건가요?...님들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겠어요?...아니..샘이 저를 좋아하긴 하는걸까요?..저번주부터는 연락이 없더라구요..거의 80일 사겼는데 사귄만큼 시간이 지나서인지 연락이 없어요..그래서인지 가끔 전화기를 보게되요..그냥 완전 잊도록 하는것이 좋겠죠?..

잊을려고해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상황이라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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