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남친은 22살..
남친이 저보다 한 살 어립니다.
사귄지는 얼마나 됐는지는 저도 그 사람도 잘 모릅니다.
뭐, 처음부터 사귀자 라고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여차저차해서 알게되어서 정도 들고
서로 좋은 감정도 생기고 하다보니
어느새 서로 사랑하게 된 사이에요.
어느 날 부턴가 그 사람이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
서로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첫경험이었구요..
(정말 첫경험 맞습니다..;;;; 그그 뭐랄까...너무 서툴렀다고나할까;;)
그런데 이 사람..
그 다음부터 계속
"이렇게 처음 너한테 몸 줬는데, 니가 날 떠나면 어쩌지?"
라는 말을 자꾸 합니다.
"나 버리지마..ㅠㅠ 버리면 안돼.."
......
에휴... 황당해요...자기가 술 먹고 저한테 실수 해놓고..
처음에 저한테 이렇게 말할 때엔
이 사람이 장난이구나 싶었는데...
요즘들어서 술만 먹으면
"이렇게 서로 몸도 가졌는데, 너 다른 사람들처럼 떠날거지!"
라면서 자꾸 마음 아픈 소리를 합니다.
ㅠㅠ
제가 꼬셔서 한 것도 아니고...-_-;;;;;;;;;
솔직히 이 사람 저를 사랑한다는게 느껴집니다.
서로 첫관계가 좋은 상황에서 발생한게 아니라서
그 사람 미안하다 책임진다 졸업하고 결혼하자 기다려달라 하면서 싹싹 빌었거든요.
그리고 그 후로는 관계도 요구하다가 제가 살살 거절하면 알았다고 하고.
그런데 그러고나서부터 저럽니다..
에휴... 제가 뭐 못 믿을짓 한 것도 없고..
ㅠㅠ 대체 이 사람 왜 이러나요.
..............
답답해요 정말..
전 오히려 남자들에게 몸을 주면 금방 질려한다길래 제가 더 불안한데...-_-;;;;;
저 사람 그것 때문에 불안한지 맨날 술 마시구
저한테 저럽니다. ㅠㅠ
대체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에휴 속상해....
p.s. 정말 서로 결혼하고 싶어하구요..
그래서 서로 열심히 살면서 돈도 모으고 있어요.
저는 졸업하면 번듯한 전문직에서 오라는 곳도 있구요..
아직 어려서 결혼한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어리기 때문에 결혼 못할거라는건 아니니,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말아주세요. 글 쓴 사람 가슴에 상처나요..ㅠㅠ
(이 사람 수상할 거 없어요..;; 자기보호본능이 뛰어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