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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간이었는데 너무 깊이 빠진것같아요..

비공개 |2006.03.04 21:27
조회 52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엊그제 쯤 개학하기 몇일전, 친구가 팝송콘서트에 나온다길래

 

친구들과 단체로 응원을 갔습니다..

 

헌데 저희가 너무 늦게가서인지 벌써 콘서트는 마지막 시상식만을 남겨놓고 있더라구요

 

친구 공연을 못본 아쉬움때문에 상이라도 타길 바라는마음에 시상식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콘스터장이 저희 지역에서 좀 유명한 학원이 주최한것이었더군요

 

그래서 학원생들 성적이 좋네 어쩌네 하면서 상을 막 주는것이었습니다

 

보면서 소리도 지르면서 재밋게 보고있었습니다

 

그렇게 보고있는데 뒤에 어떤여자아이가 앉더니 저한테 대뜸 핸드폰이있냐 묻는겁니다

 

그래서 전 전화쓰려고 하는가보다 했지요... 전 핸드폰을 내밀었더니 핸드폰번호를 가르쳐달라는데

 

그 여자아이가 정말 제 스타일이었고 옆에있던 친구들도 부러워하는것 같아

 

기분좋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시상식다 끝나고 친구들과 빠져나온뒤 계속해서

 

문자가 오길 기다렸습니다 .. 안오더라구요 ;; 다음날 친구들과 미용실에 머리하러갔는데

 

하도답답해서 제가 그냥 '안녕' 하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씹는건지 아니면 못본건지.. 역시 대답이..

 

그러고 저녁때 쯤 문자가 오더군요 .. 제가 말하기 참 부끄럽습니다만 오빠멋있다구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날 영화나 보기로 했죠.. 솔직히 돈도 없고 거절할까 하다가

 

놓치면 안될것같은마음에.. 제가 인문계학교를가서 개학하면 시간이 없을것 같았습니다..

 

영화 보기로하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용돈을 좀 타서 같이 만났습니다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보니까 정말 제가 여태껏 기다려온 그런 아이 같았습니다..

 

문득 내가 여태껏 여자친구하나 없었던건 이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였던것 같다..

 

생각도 들구요 ;; 그래서 같이 영화를 봤습니다.. 좀 야한장면이 많은 영화였는데

 

그렇게 헤어지긴 뭐해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이곳 저곳 돌아 다녔습니다..

 

제가 듣기론 모든남자들이 좋아하는,예쁜 여자들한테 이것저것 해주고 싶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뭔가 계속 해주고 싶더라구요 .. 그래서 악세사리라두 해줄까 하고, 인형이라도,

 

모자라도 하나 해주고싶었는데 하나도 안받더군요.. 그러다가 그 아이가 서점엘 가자는겁니다

 

그래서 가자는데 어쩝니까, 같이 들어갔죠 .. 가서 보니 책에 관심이 참 많은것 같았습니다..

 

책이라도 사줘야겠다 생각해서 책한권사주고, 그렇게 그아이 집앞에까지 가서 잘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아이하고 헤어질때가 오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사귀자고요 .. 솔직히 전날 처음얼굴보고 그날 처음 데이트했는데 ...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성급했던거

 

같았습니다.. 다행히 거절하진 않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 입학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놀다가

 

그아이와 메신져로 만나자, 해서 만나게 됬습니다 .. 그때까진 뭐 별로 싫은듯 해 보이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어제 학교가 개교기념일이라 마침 하루종일 쉬게되어서

 

집에 뒹굴거리면서 하루종일 그아이 메신져에 접속하기만 기다렸습니다..

 

4시반쯤? 접속하더라구요.. 제가 먼저 인사할까 하다가 차마 자존심때문에 먼저 인사하긴 좀 그래서요

 

그래도 먼저 인사는 해주더군요 고마운마음에 바로 답장썼습니다

 

학교 잘갔다 왔냐구요 그런데 갑자기 두서없이 제게 가족관계를 묻습니다..

 

사실대로 말해줬지요.. 그렇냐고 하더니만 이내 다음에 보자면서 나가버립니다..

 

하루종일 기다린 보상이 겨우 이건가 싶었습니다..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또 다른 상대가 쪽지를

 

보내오는거에요.. 사귀는 애인있냐구 누구냐 물으니 추천상대에 있길래 쪽지를 보낸다는겁니다

 

그래서 애인있다고 하니 좋아하냐는거에요 물론 좋아한다고 말했죠 .. 그랬더니

 

상대방도 절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냐는데.. 말투가 꼭 그아인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그래서 장난마시라구 했더니 쪽지가 뚝 끊기는거에요 .. 그리곤 그아이가 다시 접속..

 

제가 물었죠 ,, 나 만나기 싫냐구.. 솔직히 대답해달라구..

 

그랬더니 그냥 아는오빠,동생으로 지내고 싶었다는겁니다.. 허탈했어요

 

3일만에 그렇게 푹 빠져보긴 처음이라 .. 제가 너무 성급했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죠 .. 그리고 누워서 생각하다보니 너무 아쉬운겁니다.. 바로 옷갈아입고

 

그아이 집앞에 가서 전화했습니다.. 나와달라구요 처음엔 알겠다, 나가겠다 하더니

 

다시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못나가겠다고 집에 어른이 계시다고.. 전화로 하면 안되겠느냐고..

 

그래서 전화로 내가 그런말을 꺼냈던 이유와.. 아무튼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끊었죠.. 바로 친구녀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근처에 살고있는아이였어요

 

놀자구요 그래서 기분이 않좋다했더니 어디냐는겁니다 너네 집근처다 라구했더니

 

겜한판만하고 간다는거에요 기다리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기다리는데

 

또 그아이 얼굴이 보고싶은겁니다.. 그래서 학원가기전에 오빠한테 전화좀 해달라구 전화했죠

 

알겠다네요.. 기쁜맘에 근처에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만나면 뭐라고 말하나 생각하는데..

 

문자가왔습니다.. 그아이친구라구요 처음부터 사귈맘으로 번호딴것도아니고

 

제가 자꾸 그러니까 무섭다는데.. 제가 뭘어쨋다고 무섭다는건지.. 정말 솔직히 충격이 컸어요

 

바로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참생각했어요 ..

 

제가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후 ... 그아인 저보다 2살이나 어리구요.. 제 친구들한테는 사귀기로 했다 뭐 이런식으로

 

자랑을 늘어놓았었는데 하루, 이틀만에 헤어졌다 하면 솔직히 남자로서 자존심상하죠..

 

차인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그아이 정말 놓치고싶지 않았는데.. 어떻게 방법이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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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고 무시하며 악플달지마시고 좋은 도움말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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