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예전일때문에 올립니다. 너무 길어서 조금씩 짤라서 올릴께요;;
재미 없어도 악플은 안돼요. 참아 주세요.워.워.워.(꽤소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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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때는 2004년 이네요. 제가 고삼 이후 졸업하기 전후와 재수 때 생긴 일이니까.
전 미대준비를 하는 입시생이였고 그 아이는 그냥 평범한 수험생이였습니다.
(가명으로 엑스군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엑스군은 전부터 같은 교회 다니면서 얼굴만 아는 정도의 사이였는데 저의 절친한 친구 제트양과 친한 사이였드랩니다.
제트양은 항상 저에게 그랬드랬죠.
엑스군은 정말 불쌍하다. 아무리 제 친구래도 와이양같은 아이를 그렇게 따라다니다니;;;
와이양이 좀 대단한 아이 였거든요.
실제는 어쩔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항상 남자들을 무리로 끌고 다니더라구요.
들은 이야기이지만 그 무리의 구성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 자기 남자친구, 자기가 관심있는 친구 뭐 이런 식이 였거든요. 같은 여자가 보기에 참 대단하다 싶었죠. 그런줄 알면서도 따라다니는 아이들도 신기 했구요.근데 엑스군은 그 와이양의 무리에서 와이양의 추종자 역활이였드랩니다.
그와 달리 그 당시 전 어린 나이였고;;;(지금도 어리지만-_-) 원래 미술하는 친구들이 그렇잖아요. 만화 좋아하고 생각이 사차원을 달리고...
저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남자 이런거보다는 친구들과 떠들고 만화책보고 이런게 더 좋았거든요.
그런데 그 엑스군이 나타난겁니다.
제 절친한 친구랑 저랑 같은 고시원에서 공부 했었거든요. 거의 만화책보고 수다 떨면서 놀다 시피 했지만;;;
아무튼 그런고시원에 제절친인 제트양에게 마침 만나서 할이야기가 있다면서 엑스군이 찾아 온거죠.
그렇게 2인실에 셋이 있다가 제 절친한 제트양이 잠깐 밖으로 나간사이 거의 처음으로 그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일을 계기로 제 제트양을 주축으로 저희 셋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그다지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미술학원친구가 학교 친구라 사실 친구가 많이 없었거든요. 근데 맨날 만화나 니뽄가수 이야기 뭐 아이돌 이야기 이런거 이야기 하다가 일반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제가 좀 독특하고 특이한세계에 살고 있단걸 깨달았습니다.
대학이야기, 학교 수업이야기, 학업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이런거? 암튼 약간 그 세계가 달라보이더라구요.
이차저차해서 계속 수능때까지 약한달 그리고 제가 실기준비때문에 서울로 미술학원다니러가기전 삼일 동안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서울가기 마지막날 그아이가 편지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친구랑 찜질방에 가서 편지를 읽었는데 정말 정성스럽게 쓴 내용이였습니다.
중간에 자기가 날 좋아하는거 같다고. (헐 이야기해보니 쑥시랍네.)
그래서 그아이에게 연락을 했고 웃기게도 친구가 신나게 자고 있던 찜질방에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가서 정말 하루종일 그림에만 매달려 있다가 꼬박꼬박 연락오는 그 아이의 문자나 전화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겨울에 밖에서 전화하는것도 별로 춥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서울에서의 실기준비가 중반쯤 들어갔는데 제 절친한 친구에게 전화가 온겁니다.
와이양이 엑스군에게 돌아와달라고 매달렸다는 겁니다.
그래도 엑스군은 매몰차가 와이양을 찼다는거죠.
전 그당시 와이양에겐 미얀하지만 속으론 쾌재를 불렀죠.
이놈 대견하구나 으헐헐헐.
그렇게 우리는 알콩달콩?하게 서로좋은 관계를 유지해갔고
악몽같던 실기시험은 다 끝이 났습니다.
후아.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였던거죠.
제가 대학을 떨어진겁니다. 쪽팔리게도 미대 입시 준비하면서 사실 성적만 믿고 있었거든요.
일반고교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였지만 예능계에서는 그래도 공부좀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자만심에 시험을 망쳤고 그림도 딸려서 그 높은 경쟁률을 뚫지 못합겁니다. 으흙;ㅁ;
전 당근 후진대학은 안간다!(또꼴에 쫀심은 있습니다 그려.)
이런 모토 아래 재수를 하게 되었고 그엑스군은 타지역으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석 대학도 불어버리고 싶네 덜덜덜)
그리고 서로 처음에는 거의 주말마다 만나고 꽤 잘했죠 당근.
근데 친구들도 그러더이다. 재수때 남친은 독이 된다. 잡지에도 그렇고. 솔직히 전 그냥 그당시의 연애라는것을 학생때 해보는 불장난 정도로 여겼습니다. 제가 또 주제에 어린 나이에 결혼할것도 아닌데 라면서 연애를 우습게 봤거든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헤어지자고 몇번을 말했습니다. 물론 서로 해가 되지 않게 살살.
근데 그때마다 화를 내는 겁니다. 자기를 못믿냐고
제가 그때 그랬거든요. 너도 대학가면 다른 좋은 여자 만나라 사실 꼬진 재수생인 나보다 이쁜여자 많을꺼다. 삐딱하게. 이렇게-_-;;
근데 그때마다 거의 울며 매달려주어 전 점점 안심하게 되었고 그렇게 약4월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제 절친한 친구가 뭔지 모르게 조심하라조심하라 하더라구요. 전 또 뭣도 모르고 걱정마라 난 무적이다 이래놨죠.
근데 어느날 절친한 친구제트양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바로 전화 주어.'
전 바로 전화를 했더니 친구가 격분한 목소리로 그러대요.
엑스군 바람난거 같다고;;;
헐-_- 그제트양과 통화한날은 일요일이였는데 전 학원으로 자율학습하러 갔고 그전금요일날 그 엑스군이 과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여자 목소리도 들리기에 여자도 있냐했더니 당연하단듯이 말했구요.
전 참았죠. 원래 대학이 그러려니... 그래도 물론 너스스로 잘하라고는 했죠.
근데 그후로 연락이 안됬던 겁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백일 다가 온다고 꼬진 재수생이라고 용돈도 안주는데 밥값으로 라면먹고나머지 모아모아서 모메이커에서 커플남방을 신상으로다가 뽑았더랬죠. 킁
그러니 제게 얼마나
청천날벼락 지렁이똥꾸멍 도로뇽뒷꿈치 거북선앞다리 금붕어똥꼬털 같은일이였겠습니다!!!!!!!!!!!헉헉
그래서 사정설명을 듣고보니 그 엑스군 싸이
(그당시 후진재수생인저는 싸이가 뭔지도 몰랐더랩니다.)
에 어떤 여성분이 깜찍스럽게도 ♡ 를 남기고 갔고 그 엑스군도 역시 ♡ 를 남기고 갔으며 주변의 분위기 그러니깐 방명록분위기가 축하분위기로 물씬 무르 익었드랬죠.
그래서 제절친한 친구 제트는 전화해서 신나게 따졌댑니다. 그리고 그엑스군은 암말도 못하고;;;
그 전화를 끊은 후 전 정말 믿었던 도끼가 어떤건지 알 수 있엇고 다리가 덜덜덜 온갖 사지가 욱신욱신 머리가 빙글빙글 이런 상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