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이라 하면 24시간..연중무휴.
허허.. 지 멋대로 휴학계를 내버리고 집구석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는 소인을 본
엄니께서 큐대 7개를 들고 오시며
' 뒤지게 쳐 맞을래? 가게 볼래? '
라는 엄명에,
배째라며 들이대면 뒤지게 쳐 맞을까봐
공손히 '가게를 보겠나이다' 라고 청한뒤에,
무려 7개월동안 가게를 지키고 있는
한심청춘이라오.
소인 가게 말도 많고 탈도 많소.
차 키를 던지며 모텔 가자는 낭자도 있었고,
소인 가게 밑은 노래방과 주점이 운영하는 관계로
소인 가게 위 계단에 올라와 궁뎅이를 까고 소변을 보는 낭자들도 계시고,
소인 가게 밑이 그러한 곳이다 보니
열혈청춘들이 기어올라와 포르노 아닌 포르노를 연출하다
이 젊디젊은 청춘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도망가는 내외도 있는가 허면,
고작 몇푼 되지 않는 돈을 주기 싫어
손님이 계신 영업장에서
' 내가 누군줄 알아? '
라며 고함을 치시는 미친대감분들도 많으시오.
참... 인생 한탄 하다 보니..
길기도 기오.
소인 몇일 전 엄니께 선포를 놨소.
월급을 주던지, 알바를 구하던지 하시라고,
훗... 그냥 조용히 있을걸 그랬소.
아직 맞은 곳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 구려.
허허..
인생무상이라..
공수레 공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