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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신랑이 외박을..

10월신부 |2006.03.06 17:23
조회 3,039 |추천 0

어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엄청난 많은양의 글을 올렸는데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는건지

컴이 오류가 나는 바람에 모든글이 지워지고 말았어요..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적었는데 많은분들이 이렇게 관심있게 봐주시니 넘 감솨하네요.

 

지금은 결혼한지 5개월이 안된상태구요.

그 일을 결혼한지 딱 두달되던날 있었던 일입니다.

잊어버릴수가없지요....결혼두달되던날..

 

그날은 신랑이 년말이라 송년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늦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먼저자라고 하는데 ..제가 일을 하는 상태가 아니라서

그날나오는 티비를 허무하게 다 보면서 무작정 기다렸지요

 

1시가 다 되어서 술에 약간 취한 목소리로 신랑이 전화를 했더군요

3차로 노래방을 가니까 늦을꺼 같다고 먼저자라고..ㅡㅡ;

기다렸어요..혼자 책도보고 내일아침은 무얼준비하나 이런저런...

그러면서 2시30분이 넘었을때는 신랑이 혹시나 노래방끝나고 오지않을까

하는맘에 아파트현관입구를 들락거리기를 몇번...창문밖으로 술에취해서

들어오는 신랑보습이 보이지는 않을까 ..추운날씨라 이불을 둘둘말고

밖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지요....

 

하지만 신랑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더군요...

궁금하기도 하고 무슨회식을 아무리 송년회라지만 넘 오래한다 싶어서

전화를 했지요..그런데 전화를 받지않은거에요....

넘 시끄러워서 못들었나 ..혹시나 해서 다시 전화를 걸었지요..

역시나 전화는 받지않더군요...받을때 까지 함 해볼까 하다가

신랑 회사분들 마누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서리 5번정도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지금어디냐고 문자보면 전화좀 달라고...

그때가 3시쯤..

 

그렇게 또 현관을 들락거렸지요

여자맘이란게 이런건지 나만이런건지

불안하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무슨일이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3시30분이 넘어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이제 슬슬화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도대체가 무슨회식을 밤을 새워가면하는건가 하는생각에..

 

그때부터 전화를 걸기 시작했어요

전화는 역시나 계속 벨만 울린뿐 안받더군요..

그러더가 어느순간 4시가 다 되었을까요..전화기가 꺼져있더라구요

 

이인간 집에 들어오기만 해봐라...

넘 억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신랑이 들어오던말던 신경끄고 잠을 잤다면

그 분이 덜했을텐데 혼자 그 추운날씨에 현관 왔다갔다..바보같은 짓을 한거같은느낌이..

 

5시..6시..

시간별로 전화를 했어요

혹시나 핸폰이 켜져있지는 않을까 하는맘에..

결국엔 미친년처럼 그 부서 과장한테 전화를했지요

번호표시나지않게해서..그냥 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도 들으면서

어딘지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 과장역시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7시가 다 되어서 오기는 오를때로 오른상태..

다시 전화를했지요..그 담날이 출근해야하는날이라서

회사갈려면 일어났겠지 싶어서요...

첨에 전화벨이 울이더라구요..

꺼져있던 폰이 울리니 울화가 막 치밀어 오르는거에요

첨엔 밧데리가 다 되었나 싶었는데 그럼 결국은 그게 아니였던거잖아요..

 

3번짼가 전화를 받더군요..

신랑이 나즈막한 소리로 전화를 받았어요

전 마음을 최대한 가라앉혔어요..지금 이순간의 심정으론

무슨말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그래 퇴근하고 보자 계속 마음을 다스렸지요..

지금어디냐고 제가 물었더니 신랑이 찜질방이라고 하데요

누구랑 갔냐고 했더니 부서 과장이랑 같이 갔다고..

알았다고 이따가 보자고 그러고 끊었어요..

 

회사출근한 신랑 전화한통 없더라구요..

1시가 넘었을까..저도 잠한숨 자지못한터라

아침에 그러고 잠이 들었어요....옆라인에 사는 신랑부서 과장의 집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지금 모하냐고 널러가도 되냐고...

그래서 오시라고 했지요 제 꼴이 말이 아니였지만 ㅡㅡ

온다고 하는사람 못오게 할순없어서..

 

그 과장 마눌..

어제 회식하고 그 과장이 4시 안되어서 들어왔다고.

순간 전 당황했지요 이게 무슨소리인가...분명 아침에 신랑이

자기부서 과장이랑 찜질방을 같이 갔다고 했었는데...

순간 또 배신감이 들더군요.. 울화가 가슴밑에서 부터 치밀어 올라오는걸

겨우겨우 참았어요.....머리가 삐쭉삐죽 스더군요..배신감때문에

 

신랑 퇴근시간이 되자

어제 힘들었던지 일찍 퇴근을 했더군요

제가 신랑퇴근하기전에 메시지를 보냈어요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A4용지에다가 시간대별루 적어서 오라고.

그리고 저희가 결혼한지 얼마되지않은상태였고 돈관리를 각자가 알아서 했어요

아직도 같이 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래도 통장내용은 알고있으니까..

 

신랑 퇴근했는데 암것도 안가지고 왔더라구요..

어떻게든 넘어가려는 속샘이 마구마구 보이더라구요.

저녁을 우선 먹었어요..싸워도 힘이나야 싸울꺼 같아서

 

그리곤 제가 얘기좀 하자고 했지요

신랑은 얼굴을 제 허리에 숨기고 막 안는거에요..

내 얼굴볼 면목이 없어서 전화도 못했다고..

어제 찜질방은 누구랑 갔냐고 했더니 그 과장인줄 알았는데

그날 회식자리에 다른공장에서 올라온 직원이랑 같이 합석을 했었다고

그래서 그 사람이랑 같이 찜질방을 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화가 났지만 그냥 넘겼어요..

제가 넘 어리석은건지 아님 넘 사람을 믿었던건지...

 

시른 제가 신랑을 결혼상대로 결정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이사람은 믿을수 있을꺼 같아서였거든요..소개로 만나 딱 일년동안

연애하고 결혼을 한 상태였고 사람이 양심이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라고 믿었기때문에...남자 이제는 알수가 없네요

 

그리고 몇달이 흘렸지요.

돈관리를 각자하다보니 안될꺼같아서

제가 신랑보고 이제 적금도 넣고 할것이라고

그러니까 통장인터넷뱅킹이랑 가계부도 쓸거구.....

통장을 봤는데 카드대금이 꽤 많이 빠져나갔더라구요

그래서 신랑보고 카드명세서좀 가지고 오라고했어요

 

근데 그게 덜미가 된거죠..

신랑은 그날 주머니속에다가 카드명세서를 최근달꺼만 가지고

온다고 했던것이 한달전에 나온걸 주머니에 넣어놓은 상태였고

제가 옷을 걸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그걸 보게된거였어요..

 

그 모텔명세서를 보는순간..

배신감...그렇게 믿었던 사람에 대한 실망감이 말로 표현이 안되더군요

그 날짜를 제가 잊어버릴수가 없던건 아마도 결혼 두달째되던날이였기 때문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런걸 알게되었고 지금은 많이 마음을 다스린 상태인데

그래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올라여..

안좋게 생각을 안할수가 없는것이

신랑이 총각때 안마시술소 영수증을 책상위에 올려놓은걸 제가봤어요

전 그때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목요일저녁에 그 명세서를 보게되었고

금요일낯엔 온갖생각이 다 들더군요..

신랑이 너무 더러운 인간처럼 느껴졌어요

얼굴도 보기싫고 나에게 다가오는 손도 싫고..

 

금요일 신랑이 퇴근할시간쯤 신랑이 보게 카드명세서를

노트북위에 올려놓구 전 마음좀 식힐겸

혼자 찜질방에 갔어요 가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안좋은 상태로 계속 몇일을 가는게 현명할 것일까

아님 그냥 화끈하게 대판 싸우고 잊어버리는것이 좋을까..

 

전 결혼하기 전부터 그런생각을 많이했어요..

서로에게 하지말아야 할 말은 하지말자...

한번금이 간 유리는 붙일수는 있지만 원래상태로

되돌릴수는 없다고....

 

찜질방에서 나와보니 신랑한테 전화가 2통 와있더군요

그냥 씹었어요..혼자 소주방에가서 술이 잔뜩취해서 신랑을 불러서

내 화난 마음을 다 얘기할까 아님 노래방에서 내 혼자 그냥 다 삭이고 들어갈까..

하지만 여자혼자 갈만한 곳이 없더군요...10시가 조금 넘은시간

집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신랑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어디냐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고...

 

집에갔지요..

신랑은 내가 들어가자 마구 달려와서 안더니 옷도 못갈아입게

계속 나를 껴안는 거에요..저리 비키라고 옷갈아입을꺼라고..

어디갔다왔나고 물어보더라구요...몰라도 된다고 그러게 계속 틱틱 거렸지요.

그리고 그날 전 캔맥주 2개를 마시고 그냥 잠이 들었고 신랑도 혼자 자기공부방에서

잠을 자더라구요...

토요일날 아침 전 9시에 일어나서

근처 도서관으로 갔어요..

2시간정도 책을읽으면서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을 보고있었지요

 

11시쯤 집에들어오니 신랑이 어디갔다오냐고

혼자 훌라후프를 돌리고있더군요....울신랑 내가 없어저도 저렇게 태연하게

잘 사는 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글더니 자기가 찌게를 끓어더라구요

빨리 아침먹자고 그렇게 같이 식사를 했어요

하고 설거지도 자기가 다 알아서 하더군요..

 

글더니 나를 또 껴안는거에요.

제가 그랬지요..내가 왜 화났는지 아냐고

자긴 모른데요...그런데 왜 나한테 이렇게 행동하냐고 제가 그랬더니

그냥 미안해서 그러더군요..제가 그랬지요 회사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술을 마시는건 이해한다고 하지만 12시는 넘기지 말라고 그리고 필름 끊어질때까지

술마실려면 술 끊으라고....

 

신랑왈..자긴 술마시는거 싫다고 어쩔수 없이 마시는거라고

 

제가 그 카드명세서에 모텔모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어이없게 자기네 바이어들이 잔거라고 하더라구요..

전신랑이 그말 할꺼라고 알고있었어요...그렇다고 사실데로 말할 사람도아니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 공장에서 같이 올라온 사람과 따로 모텔에 들어가서 여자랑 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그 외박이후 4번정도는 신랑이 저랑 관계를 갖는데 첨부터 콘돔을 끼고 하는것이

느낌이 이상했었는데..지금 생각하니까 그게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지금 마음은 어느정도 가라앉혔지만 그 일을 잊어버리자고 몇번이고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남자입장에선 여자가 어떻게 해 주는게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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