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글이지만.. 끝까지 읽고.. 답변 부탁드려요...
저는.. 몇일전까지.. 4년정도를 사귀어온 남자가 있었습니다..
나이는 동갑인데요...
저랑 성격이 많이 틀리답니다...
그 친구가 군대에서 전역할때까지도.. 한눈 한번 팔지않고..;;
잘 기다렸는데요............
최근와서..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뭐랄까.. 권태기 같은 느낌.........
정확히 권태기가 어떤 느낌인지는 몰라요...;;
그렇다고 주변에 다른 남자가 있어도.. 그 친구만 쭉 생각나고 좋고 그랬거든요..;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 친구가 수원 살고 제가 서울 살아요..;;
집이 멀어서 자주 못만났는데...;;
게다가 그 친구가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친구고.. 선천적으로 게으르다고 할까요???
그러다 보니.. 만나는 시간이 자연적으로 줄어들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그 친구가 연락하는걸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뭐랄까.. 사귄다는 느낌이 좀 부족하다고 할까요???
한사람이 너무 매달리는 느낌 있잖아요 왜....
저도 그렇다고 부지런한 편은 아닌데요.. 적어도... 연애하는데 있어서는..;;;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 친구가 절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몇번을 얘기하다가..;
저를 좋아하기는 하냐고 물어보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어느때보다 더 좋아하고 있다고...;
근데 문제는.. 얼마전에... 있었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웠었거든요..;
근데.. 저랑 군대 전역하면 바로 끊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이 이행 되지 않았구.. 저는.. 그걸 지켜보다가.. 나중에..;;
만나기로한 약속을 그 친구가.. 두세번 어긴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걸로.. 화가 많이 났구요...''
그 일을 계기로 제가 약속을 잘 이행하지 않는 너랑은 미래를 약속할수 없다고 했죠..;;
약속 어긴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계속 이런식이면... 약속을 항상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맘에 없는 소리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날 수원에서 저희 집앞까지.. 차를 몰고 와서는.. 저보고 갑작스럽게 나오라는겁니다.
결국 나가서 화를 풀고 돌아오기는 했는데.. 그때.. 담배 끊기로 약속해서.. 어떻게 한번에
딱~!!! 끊어 버린겁니다..;;
저는 너무 기뻤죠...;;
근데..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담배를 끊은게 아니라.. 제 앞에서만 끊은척 한것이라는 사실을요...;
한.. 수개월은 끊은채로 다녔답니다...;
그런데.. 요즘 진로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손을 댔다네요..;;
집안에 담배를 피우는 분이 계셔서..;;
암튼.. 그 일로 저는 화가 났어요..;;
한편으로는 이해가 갔습니다.. 그렇지만.. 더 충격적인 발언은...;
그 친구가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요즘 저를 만나는것을 꺼렸다는거예요...;;
원래 저는 만남을 주도 하는 쪽이고.. 그 친구는.. 귀찮아서.. 빼는 타입인데요..;
요즘 들어 저도 그 친구한테 물이 들었는지... 만남을 주도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래 내가 이렇게 나오면 넌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런데 어떻게 저를 그렇게 감쪽 같이 속였는지..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날 정말 헤어지자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저는.. 정말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는데.. 저도 홧김에 말이 나온거라...;
연락이 올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어요...;;
그렇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연락이 없어요..ㅠ.ㅠ;;
무슨 생각인지.. 결국 제가 먼저 연락하곤 했죠..;
아무튼.. 저희 둘을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남자친구를.. 상당히 좋아서.;
따라다니고.. 귀찮게 하는 반면 남자 친구가.. 저를 그냥 편한 이성 친구정도로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처음 사귈때는.. 전 그애한테 관심도 없었고... 그 친구가.. 3~4번 사귀자고 했을때도
거절했다가.. 마지막에.. 제가 그냥 알았다고 해서 사귀게 된거거든요...;;
지금와서... 이렇게 변하다니..;;
제가 지금껏 정말 잘못해왔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아무튼.. 문제는.. 그 친구는.. 연락하는것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제가 그 애한테 죽고 못살죠.........;;
근데.. 요즘 그 친구 아버님이 사업하시는데..;;
일이 많이 바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나가서 도와드리고 있는데..;;
일이 많다보니.. 매일 야근..... 집에오면..9시정도 된데요...;;
점심시간도 짧고.......;;
여러번의 말다툼 끝에...
그 친구는 최대한 저한테 맞춰 주려고.. 짬짬히 연락도 주고 햇는데요..
고된 일인지.. 집에 오면 많이 피곤해 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대부분 저녁에 연락해서 얘기좀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곤했는데요...;;
엊그제는.. 제가 8시정도부터 연락했는데 받질 안더라구요..;;
잠이 든것 같았어요...;
저는.. 지금껏 회사 다니면서.. 한번도 그 친구한테.. 연락하는걸 잊어 본적이 없는데..;;
그 친구는.. 잠들기전.. 잠깐의 연락도 없이.. 그렇게 잠에 빠져버립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지칠때로 지쳐버렸습니다...;;
요즘들어 바쁘다고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한번 제대로 못하는데..;;
물론 제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피곤한 사람이 잠을 자는건 당연한건데...;
지금까지.. 4년을 사귀면서.. 해왔던것을 생각하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글을 남겼습니다...;
저도 이제는 더이상은 안될꺼 같다구... 지쳐 버렸다구...;;
헤어지자고.........;;; 얼굴 보면 마음약해질꺼 같으니까..;
우리 그냥 이렇게 끝내자고... 그 친구 마음에 못을 박아 버렸습니다..
미니홈피도 제가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글을 확인할수 있도록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이 없네요.........;;
이번엔 제가 먼저 연락하고 싶지 않았어요......
물론 이렇게 끝이나면... 언젠가는... 잊혀지겠죠.......;;;
그런데... 왜이렇게 제 마음이 허전하고.. 답답할까요????
저는.. 정말.. 그 친구가 싫어서 그런것이 아니고...;
저한테 성의없이 대하는것 같아서......;; 너무 답답하고......
과연 이렇게 사귀는게 연애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지 말아야 할 얘기까지 했는데...;;
제가 너무 경솔하게..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한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제자신이 너무 한심 스럽습니다...
마음에도 없는말을 하다니.........ㅠ.ㅠ;;;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그 친구는.. 저한테 영영 마음이 떠나버린걸까요???
연락도 안주고........ 정말 슬프네요.......ㅠ.ㅠ;;;
제가 먼저 할수도 있지만...;; 자존심보다도... 그렇게 되면 또 얘전과 같아질게.. 뻔하니까요...;;
저랑 같은 경험 해보신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