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4년만난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참 힘들었었습니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학교와 직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정말 힘들게 보냈죠.
그러다 졸업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어렵게 휴가를 내서 2박 3일로 말이죠~
졸업여행지는 거제도였어요.
거기서 바다에 그 여자친구와의 추억, 아픔 모두 던져버리고 오겠다고 다짐하고 출발했었습니다.
여자후배 한 명이 있습니다.
학년은 같은 후배.
졸업여행 내내 붙어다니면서 서로 이별얘기도 하고 그 전보다 훨씬 친해졌죠.
졸업여행 후 그 후배와 거의 매일 붙어다니며 생활했습니다.
그 전 여자친구는 조금씩 잊혀져 갔죠.
주말엔 그 후배 따로 만나서 데이트도 하구요.
그 후배에게는 다른과에서 먼저 고백한 사람이 있는 상태였구요.
저와 붙어다니는거 보고 그 다른과 사람은 포기하더군요.
저는 고백을 했습니다.
좋아한다고. 많이 좋아한다고.
그 후배도 저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서로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2주후 저는 다시 고백을 했습니다.
그 후배는 내가 좋기는 하지만 사랑같은 감정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4년만난 여자친구와의 이별얘기를 하면서 그게 자기한테는 부담이 된다고..
그후로 겨울방학이 되고 그 후배와의 만남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두요.
예전처럼 데이트도 하고..
제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면 무척 서운해하면서 전화도 해주고 말이죠.
제가 능력이 없어서 그녀가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차 있는 남자를 좋아하거든요.
우리과 최고의 퀸카인 그녀. 잡기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여자친구 사귀어본 경험도 4년 만난 그 친구 딱 한번이구요.
그 후배와 4월에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당일로..
그녀의 마음은 대체 뭘까요?
제가 좋은 걸까요?
아님 그냥 편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