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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니마눌] 시댁 덕좀 볼끄나? ^_____^

규니마눌 |2006.03.10 10:38
조회 1,641 |추천 0

저흰...오늘 일 끝나고 시댁갑니다...

신랑은 내일 월차 내고.....

 

몇일전에 시압지께서...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시엄니가 요즘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데...점점 심해지는거 같다고..."

울 신랑..걱정이 태산입니다....물론 저도 그렇구요..

여기저기서 갱년기에 대한 정보를 얻어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가 할수 있는건...전화밖에 없더군요...ㅡㅡ;;

 

그래서..시엄니랑 놀아(?)드릴려고..이번주에 가기로 했어요.

시엄니는 피곤한데 안 와도 된다고 하시면서...오히려 우리에게 소식을 전한 시압지를 나무라시지만...

그래도 아들,며느리 된 도리가 아닌거 같아...가 볼려구요.

가서 기쁨조 노릇 해야겠어요...ㅋㅋ

 

한가지 아쉬운 점은..시엄니랑 통화할때..

시엄니 : "뭐하러 올려고 하노..너거 왔다 갔다 하면 피곤할텐데.."

마눌 : "어차피..우리 4월달에 가잖아요..(아주버님 결혼식) 그때 한복도 가져가야 하고...아빠꺼 네비게이션 산것도 들고 가야하고..캠코더도 가져가야 하고...그땐 버스 타고 갈껀데....이번에 갖다 놓을려구요...겸사겸사 가는거죠 뭐.." <= 요런거 있죠....ㅜㅜ

전화를 끊고 나니....저렇게 말하지 말고(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엄마...아빠 보고 싶어서 갈려구요..." <= 요렇게 말했으면....울 시엄니 무지무지 기분 좋아하셨을텐데.....ㅜㅜ

전화 끊고 나니....생각이 나는거 있죠?

그리곤...생각했어요......'나는 아직도 멀었구나...'(애교도 없는 며눌...ㅡㅡ;;)

 

그래서 담에 저런 기회가 생기면..꼭 저렇게 말해야 겠구나....다짐을 했습니다...ㅎㅎ

이렇게...애교가 늘어가는거 아니겠어요?

 

 

어제...은행을 갔어요....국*은행(ㅋㅋ)

울 신랑 외근 나갈일 있다고 해서...시간 맞춰서 은행에서 만났죠.

판교청약땜시...인터넷뱅킹도 가입하고.....또..펀드도 가입할려고..

우리는...국*은행은 전혀 이용안하고....기*은행만 거래하거든요..(둘다 월급 들어옴.)

그래서 저번에 적금도..기*은행에 넣어놨었구요...(두달만에 해약해야 함...집 전세값 올려줘야 해서리..ㅜㅜ)

제가 국*은행을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사람이 워낙 많이 이용해서...

은행이 커도...한참 기다려야 하더라구요...(1월에 적금 이율 알려고 1시간정도 기다렸음..상담은 2분도 안됨...ㅡㅡ;;)

은행가니까...판교청약 인터넷 가입창구가 다행히 따로 있더라구요..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고....펀드를 가입한다고 했죠.

매달 십만원씩 넣는다고 하니까.....그냥..주식형으로만 하라고 하데요..(금액이 적다고..ㅡㅡ;;)

어차피 우리도...그 돈은...그냥 없는 돈 샘 칠려고....그렇게 했죠.

매달 매달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간다고 하더라구요..(국*은행 통장이 한개 있었음..잔액은 '0' 05년 초에 거래 정지 ㅋ)

그리고...즉석에서도 십만원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린 그것도 생각안하고...있었거든요..(둘이 합해서..아마...만몇천원 있었음..ㅋ)

 

은행직원 : "돈 지금 내셔야 하는데...통장에 잔고가 없던거 같던데..어떡하죠?"

규니 : "그럼 내가 돈 찾아 올께.."

은행직원 : "네...그러셔도 되구요.."

열심히..컴터 작업을 하더니..

은행직원 : "우와...돈 많으시네요?"

마눌 : "네? 우리 국*민은행 통장에 돈 하나도 없는데...?"

울 신랑 돈 찾아옴...

규니 : "우와...무슨 수수료가 천원이다..ㅡㅡ;;"

은행직원 : "네? 그럴리가요...수수료 안 들텐데.."

규니 : "왜요?"

은행직원 : "vip회원이라서 면제일텐데.."

마눌 : "엥? 그럴리가요...우린 돈 하나도 없는데.."

규니 : "아~~ 국*은행꺼가 아니구요...기*은행꺼 찾은거에요.."

          "그런데...정말 우린 국*은행에 돈 하나도 없는데..."

은행직원 : "그러세요? 그럼 혹시 가족분 중에 국*은행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규니 : "아~~ 아버지 때문에 그런가?"

마눌 : "네...저희 시압지가 국*은행 vip신데..."

은행직원 : "ㅎㅎ 그래서 그런가보네요....원래 가족도 해당이 됩니다.."

 

마눌 : (신랑을 쳐다보며..) "우왕...좋다...아빠가 vip라서...우리까징...해택보네? ㅋㅋ 좋다."

규니 : "응 그러네...ㅋㅋ"

은행직원 : "엥? 둘이 부부 아니세요?"

마눌 : "맞아요..."

은행직원 : "ㅎㅎ 근데..아빠라고 하셔서.."

마눌 :  "ㅎㅎㅎ 네...저흰 그냥 그렇게 불러요.."

은행직원 : "화목한 가정이시네요...ㅎㅎ"

                "다음부터 은행 들르시면....vip코너로 바로 들어가세요.."

                "안면 없다고...신경쓰지 마시고....들어가시면 다 처리해 드릴꺼에요.."

마눌 : "ㅎㅎㅎ 안그래도 국*은행에는 사람이 많아서 거래 하기 싫던데..."

규니 : "그럼 이제 국*은행 거래해야 하나? ㅋㅋ"

 

혹시 이런 사실 알고계셨나요?

제 통장을 따로 만들어도....가족이라는거 확인만 시켜주면....저또한..vip가 된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ㅋㅋㅋ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사실...좀 부럽잖아요.......누구는 번호표 뽑아서 번호 돌아오기만을 주구장창 기다리는데..

vip회원들은.....기다리는거 없이...바로 처리되고....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시압지 덕에...우리가 그렇게 되게 생겼네요....ㅋㅋ

(울 시압지는 국*은행에서 차로 모시러 온다고도 하더라구요....연락만 주면...근데...고건 좀 부담스럽다고 그렇게 안하시지만....ㅋㅋ )

 

울 신랑...인터넷뱅킹 등록하니까...

화면에 V I P 뜬다고...좋다고....ㅋㅋ

 

요런 덕은 얼마든지 봐도 되겠죠? 크흐흐

(근데....카드발급 수수료 면제, 이체 수수료 면제, 인출 수수료 면제...요런것만 해당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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