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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당한 사건...

고민중.. |2006.03.13 10:41
조회 857 |추천 0

얼마전에 친구 둘과 천호동에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많이 먹기두 많이 먹었죠... 그래도 다들 정신은 붙어 있는 상태였죠..

술집에서 저희끼리 약간의 언쟁이 있었죠.. 그래서 열을 올리다 보니 술이 깬듯..

술집에서 나와서 다음 행선지를 찾던 도중.. 술집앞에 축구 기계와 펀치 기계가 있더군요..

남자 셋이 모였으니 그걸 그냥 지나칠리가 있겠습니까..?

한참 다음 행선지에서 술값쏘기 내기를 하던 도중 누군가 옆에서 저희를 보고 있더니....

"누가 지셨어요?" 하고 묻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흰 대답 안 했죠....  근데  그 사람이 방이동에 노래방이 하나 있는데.... 10만원에 싸게 해준다고 갈 생각 없냐고 하더라구요... 저흰 생각 없다고 하니까 10만원에 아가씨 까지 해서 라고 말하고 8만원에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지갑을 보니 10만원이 있길래.. 아까 친구랑 언쟁중에 제가 화를 쫌 낸거도 미안하고 해서..  내가 쏠게 한번 가자 하고... 그 사람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동중에 전화를 하더군요.. 지금 손님 3명 데리고 가는중이라고..

근데 통화 내용을 들어 봤더니..  "지금 꽉 찼다고요? 그럼 본점으로 모시고 가야겠네요?" 그러더니 저희를 삼성동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어쨌든 갔습니다... 가서 흥정도 좀 하고..  해서 양주 3만원 하고 맥주 기본으로 5만원하고... 그렇게 놀았습니다...

근데... 그만 얼마안돼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잠들이가 없는데.. 그리고 깨어보니 6시더군요... 친구 2명도 잠든 상태고요.. 전 친구들을 깨워서 갈라고 계산을 할라고 했는데..

헉~~ 208만원..... 순간 이게 뭐야...??

그래서 종업원을 불렀죠...  뭐 이래저래 해서 이렇게 나왔다고.... 양주 4병 25만원씩 100만원... 노래방비 20만원 아가씨 tc 30만원... 나머지는 안주....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따졌죠..  양주는 뭔데 25만원이고..  무슨 안주가 하나에 20만원합니까..

우리가 8만원에 들어왔지 않냐고 하니까.. 그건 기본이랍니다..

이거 못 낸다고 했더니... 알고보니 이 사람들 상습범인거 같습니다...

무슨 남자 종업원만 10명정도에 다들 건달 차림에....휴~~

욕설에 협박에...

저 한달 월급 100만원 정도...  그중 70만원 적급... 나름데로 살아볼라고 아둥 바둥 사는 사람이라..

그런데가 있다는걸 첨 알았죠....

친구넘 하나가 일어나더니... 나머지 한 넘은 아직도 인사 불성...

결국 그렇게 있는돈 없는돈 다 털리고 나왔습니다....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 하겠습니까...

혹시 제 경우처럼 접근하는 사람 있으면... 조심하시길...

다른 피해자가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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