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맘이 아프지만..
저도 1년전에 동네 미용실에서 매직을 했었지요..
쌍문역에 위치한.. 마트앞의 세x미용실이란 곳에서요...
미용사는 단 두명이었는데 손님을 한번에 여덟명 정도를 받더군요.
거기다 한 분은 보조였는데..
매직하는데 한 4시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워낙 소심한 저라.. 괜찮을꺼야 밥도 못먹고 방긋 웃으며..
(혹시 찡그리다 이상하게 될까봐
)
거기다 머리하는 내내 제 머리결이 안좋다는둥 구박을 하더군요.. 매직 한 이후 머리 빗으면서요.. 뚝뚝 끊기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 어느 미용실가도 항상 머리결 건강하단 소리만 들었습니다..
머리가 계속 끊기는 느낌이 들었지만 카드도 안된다고 해서 언니랑 집에까지 뛰어갔다와 현금도 갔다주기까지 했습니다.. ㅠㅡㅠ 카드기 봤습니다. 너무 저렴하게 했다는둥 이러시더군요..
미용사 맘도 이해가 되는거 같기도 해서.. 저 현금 다 냈습니다.
그 후 2-3일이 지나 머리를 감는데 여성분들은 아시겠죠.. "머리에 잔디났다"는 표현
머리 끊기는 거와 머리끝이 다 상한거까지 참겠는데 그건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정도까지 매일 잠도 못자다 미용실을 갔습니다.
그 미용사 아줌마 무지 드세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 겁먹었지요. 언니랑 맘을 다잡고 갔었는데..
그 미용사 아줌마 다짜고짜 머리 잘됐는데 왜 시비냔 식으로 말하더군요.. 손님 있으니까 기다려라 이러곤.. 우리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저 언제 봐주실꺼냐고 그러니까.. 제 머리를 거칠게 만지시더니..
모 어쩌라는 거냐고 잘되지 않았냐고, 대뜸 화를 내시더군요..
우리가 그 아주머니가 계속 화내고 욕하니까 분해서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겠다 그러니까 니네 맘대로 하라고.. 나가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군요..
전 사과 한마디면. 기분좋게 나갔을 겁니다.
그래서 몇몇 미용실가서 제 머리를 보여줬더니 매직을 잘못피면 이렇게 된다고 하시더군요.
초보들이 저지르는 실수라고, 그래서 제가 얼마 들어도 좋으니 이 잔디좀 없애달라고..
안된다고.. 6개월이상 갖고가야 할 문제라고 그렇게 심각한데 그 미용실에선 어떻게 보상해줬냐고 묻더군요?
소비자보호원에 신청까지 했었는데.. 신고해봤자 미용사분들.. 별 조치 안받으신다고 하더군요..
그 미용실 앞에서 사람들 못들어오게 까지 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참고 또 참았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쌍문역에 사시는분들... 그 미용실 조심하세요..
머리도 못할뿐더러 자기는 장사 안하면 그만이랍니다. 욕쟁이 아줌마 대회에 나가도 손상이 없을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