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문자가 왔네요 ㅎㅎㅎㅎ
요즘 랑이문자보면 웃음이 나와요 ㅎㅎㅎ
제가 쓴 이야기처럼 울 랑이 첨 무뚝뚝 했거든요
친구로 지낼때도 전화한통 없었어요
맨날 제가 했죠
연애초기때도 하루에 전화 많아야 두번 문자 한두번 ㅎㅎㅎㅎ 그게 다였어요
문자도 그냥 안 부를 묻던가 날씨이야기
허나 전 개의치 않고 점점 심한 닭살문자 닭살 맨트 꾸준하게 보냈죠 ㅎㅎㅎ
문자도 한번 보낼때 3~4번은 보냅니다 제가하고싶은 말을 다하려면 ㅎ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랑이가 어는순간 부터 조금씩 변해가데요
하루에 한두번 하던전화 그것도 하면 할말없어 뻘쭘해하다가 내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기만하고
문자도 그냥 좋은하루 즐거운하루....이렇게 짧게 무슨 광고성 문자처럼 보내다가 ㅎㅎㅎㅎ
조금씩 말도 늘고 전화횟수도 늘고 문자도 조금씩 길어지고 ㅎㅎㅎㅎ
오히려 결혼한지금 언제부터인지
랑이도 한번에 다 말을 못하고 문자를 한꺼번에 두세번 보내네요
애교도 늘고 말장난도 늘고 ㅎㅎㅎ
제가 솔직히 오버좀했죠 ㅎㅎㅎ 랑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 솔직히 잼없는것도
무지 잼있는척하고 장문의 메세지 받으면
그런 메세지에 힘이난다 너무좋아하 하고 <솔직히 넘 좋았거든요 ㅎㅎㅎ>
반응이 빨랐으니까 첨엔 꽃사올줄도 모르더니 제가 졸르고 조르니까
어느날은 꽃한다발 사서 울회사앞에서 기다리더
라구요 그때도 지나가는 사람 힐끗거릴정도로 탄성을 지으며 좋아라했고 행복해 하니
가~끔씩 시키지도 않았는데 꽃다발 내밀더군요
어느틈에 저보다 더 닭살맨트를 날릴줄아는 랑이가 되어버렸네요 ㅎㅎㅎㅎㅎ
물론 울랑이도 정말 요리라면 라면이 가장 주특기인저를
앞치마 두르고 주방에서 즐겁게 요리할수있게 만들어준 대단한 사람이지요
제가 한요리 참 맛나게 먹거든요
진짜 맛있어서 그렇게 먹겠습니까 ㅎㅎㅎㅎ
그냥 제 기 살려주고 저 기분좋으라고 그렇게오바해가며 맛있게 먹어주니까
제가 신이나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조금씩 요리가 늘어갈수있겠금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거지요
몇일전에 울랑이가 보내준 문자중에 " 오늘 점심은 김치찌게 먹었는데 에이 울각시가 끓여준
김치찌게 보다 못하다 각시가 끓여준게 훨맛나거덩 "
이런문자가 있었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설사 그게 오바고 조금에 아부라는게
팍 팍 느껴지지만 그로하여금 전또 그날저녁을위해 장을즐겁게 볼수있었습니다 ㅎㅎㅎ
그냥 날씨는 흐리고 춥지만
울신랑의 닭살섞인 긴 문자에 제 맘이 따뜻해지네요
서로 많이 싸우고 의견차이도 많이 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기분좋게 서로를 맞춰가는 방법만을 많이 많이 사용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