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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싸롱 조금이나마 알고 갑시다.

화류계말년차 |2006.03.16 14:00
조회 10,843 |추천 1

  참고로 저는 칵테일바부터 최고급 룸싸롱까지 다 일해본 웨이터입니다.

  지금은 밤 생활 접구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먼저 말씀 드리고자 하는것은 화류계 문화를 좀 알고 가자는 거죠..

  와리장사? 누가 만든말인지 모르겠지만

  와리사장 이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그건 다른사람가게에 자기 인맥으로 손님불러서 장사하구 수익금의 40%정도를 가져가는 사장보고 하는말입니다.

  그리구 병당 계산하는곳 동네 가요방식 주점이 많이 택하는 방법이구요.

  또 술버리는거? 그 정돈 예상하고 가세요. 거기 일하는 여성들 술 먹는 기계 아닙니다. 많이 할때는 테이블 3개까지 봅니다. 예를 들어 한 테이블만 하고 끝나면 모르지만 다른 테이블 또 들어가야하는데 눈풀리면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그 여성들 돈 쉽게 벌려고 오는 사람도 많지만 또 다른 다수는 집이 엄청 어려워 부모님이 다 장애가 있거나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경우, 돌봐줄 사람도 없고 자기동생들이랑 사는 여성들, 정말 급해서 일수 잘못썼다가 빚져서 오는경우, 친구보증 잘못서줬다가 갚기위해 끌려오는 경우, 정말 이유도 많습니다. 너무 나쁜 시선으로 보지는 마십시요. 그리고 그 여성들도 사람입니다. 테이블 3개정도 보면 고급 룸싸롱 기준으로 테이블 차지만 10만원씩 받으면 3만원은 자기 담당언니(자기소개 시켜준 마담) 한테 가고 7~8만원 먹습니다. 그럼 21만원에 2차 두탕 뛴다고 보면 50만원 버는거 장난입니다. 하지만 저 만큼 일하고 나면 그 사람들 거의 시체 됩니다. 약값 밥값 등등 몇일 놀면 가게 벌금 물리면 남는거 많은거 아닙니다. 그럼 머할려고 하냐고요? 할줄 아는게 없고 돈은 급해서 하는겁니다. 그걸 정당화 하는건 잘못된거지만 조금이나마 그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거죠.

  또 한가지 말씀 드릴껀 웨이터 팁입니다. 보통 잘못 알고 계신데 웨이터 쉬운일 아닙니다. 룸싸롱 기준 오후 3~4시 출근합니다. 삐까 뻔쩍한 가게 만들려고 청소 엄청나게 합니다. 큰 가게는 청소 용역 쓰는 경우도 많음 그 다음 컵을 싼다던지 물수건 개고 잔 심부름 다닙니다. 퇴근? 손님이 새벽2시에 다빠져도 4시 넘어야 마갑합니다. 가요주점 같은경우는 새벽 4시에 들어가도 어서오십시오죠.. 그리고 어떤 손님은 여명(숙취해소) 사다달라느니.. 담배 사다달라느니.. 심지어 회초밥 부터 생고기, 피자, 치킨, 등등 이런거 다 시켜 먹고는 나갈때 웨이터 팁 하나 안주고 술값에 계산된줄 알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십시오!! 그런거 대부분의 가게는 웨이터 돈으로 다 삽니다. 그리고 저만큼 시켜먹고 만원 2만원 주고 가는 사람들 웨이터 무슨 봉사활동 합니까? 제대로 알고 술마시러 가십시오.

 차라리 술값을 깍으세요.. 팁으로 가르쳐 드릴께요.. 보통 양주 마실수 있는가게인 경우 DC 10~20%까진 기본으로 됩니다. 왜냐면 부가세를 붙였는 가격이기때문에 저 정도 DC해달라면 해줍니다. 그걸 깍고 웨이터나 아가씨 챙겨주세요.. 술값다주고 그냥가지말고 그러면 사장만 배부릅니다.

 아가씨들 술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리죠.. 녹차마시는척하면서 입에 물고있던 양주 캔에다가 다시 다 뱉어내는 방법, 얼음 가는척하면서 얼음통에 버리는 방법, 다들 춤추고 노래한다고 정신없을때 휴지통 이용하는 방법, 얼음 다 녹아서 얼음통 가는척하면서 양주버려서 화장실 가는척하고 들고 나오는 방법, 갖가지 방법이 동원됩니다. 그 사람들도 살아야 되거든요..제가 일하는동안 손님 4명이서 양주 500ml  10병+ 맥주 40병까지 먹는거 봤습니다. 그럼 8명이서 그 정도 마셨단 얘기가 되는데 그걸 과연 다 마셨을까요? 반에서 30%정도 버려진다고 보면 됩니다. 심한 가게는 안주도 버린다는 사실..

어떻게 버리냐? 식접시에 먹기편하게 해주는척 하고 덜어주죠.. 춤추고 노래할때 웨이터랑 작업합니다. 그것도 기술이죠!!  참고로 룸싸롱 같은경우 안주하나에 10~15만원까지 합니다.

  또한 룸 안에서 어떤일이 있느냐? 별거 다한다고 보면 됩니다. 방석집만 그런게 아니고 룸싸롱도 가능합니다. 돈만 준다면 안되는게 없음..

 

팁으로 가게별로 가격을 가르쳐드리죠. 이건 제가 일했던 가게 기준이고

서울 강남쪽은 더 비쌉니다.

 

                             칵테일바                 가요방식주점                   가요주점                     룸싸롱

술값(17년산)              12만                         12만                        15만~17만                      20만

아가씨TC             봉사료10~20%       시간당2만5천~3만5천             8만                           10만

안주                          3~5만                     3~5만                           5~7만                      10~15만

웨이터팁                   1~3만                      1~3만                           3~5만                       5~10만

2차비                      거의불가능                  7만                               20만                           20만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작호|2006.03.16 14:35
어느정도 이해는 하나 동의하지는 못한다...새벽4시까 일한다면 12시간정도...산업현장에서 12시간 일하는거 기본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잔업하면 기본 12시간...기름때 묻혀가며 힘든노동해야 한달에 쥐어지는돈 세금떼고 나면 140여만원...그정도 일안하면 회사서 쫒겨난다...악씨들 춤추고 노래하는거 배운게 그거밖에 없어 한다는데 변명 마라...첨부터 그거 배웠다면 화냥년이고 정상적인 직장생활 하다가 집안형편때문에 갔다면 그 확율이 과연 몇%인가?...반만 된다면 내손에 장 지진다...결국은 쉽게 돈벌려고 하는 부류가 많다는것...아니면 적성에 맞아서라는 변명이 차라리 맞을듯...언젠가 통계를 보니 직간접적으로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성이 전체 여성에 15%정도 된다던데...전부다 집안에 병든사람..가정환경이 불우해서 그렇단 말인가?....그리고 집안에 그런일이 있더라도 월 80만원에 목매고 공장에서 피땀흘려 한달 용돈 5만원에 버티는 공순이들 얼마든지 있더라...쓸데없는 변명은 하지말기를....
베플이미숙|2006.03.16 14:24
위에 말도 한편으로는 다 맞는 말인거 압니다. 하지만 아무리 없는 사람, 이유있는 사람,별별 사람들이 많다지만 이런거 아니면 할일들이 없나요? 주위엔 구인구직들 널려 있습니다. 몇몇사람들은 이유이지만 일부러 그런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사고 방식이 문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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