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꺼져라 한숨만 나오네여...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해서 올립니다.
저는 올해로 동거 9년차 결혼 6년차된 딸 하나를 둔 맞벌이 가정주부입니다.
제자신을 동정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신랑을 나무라자는것도 아니고
그냥....맘이 영 무거워서 토해내려 합니다...
그러니깐 9년전 첨 신랑을 만났을때 제가 여러모로 사람에게 지쳐있었고 힘들었습니다.
따스하게 다가온 신랑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동거를 했습니다.
한달되던 월급날... 울신랑 통장에 30만원들어오더군여..
물었더니 카드값때문이라고 거의 끝나간다고... 정말 2달정도부터 제대로 받아오더라구여..
그래서 애기가지고 정말아뜰하게 살았습니다. 비록 허름한 달셋방에서 시작했지만....
어느겨울 집주인이 동생이 이사오기로 했다고 방빼달라 하던군여,,
전세금도 없었고 애는 그때 16개월쯤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참 그무렵 울신랑 회사 부도나서 월급은 5개월째 밀리도 퇴직금 한푼 못받고 새로들어간 회사가 3개월쯤 다니고 있었거든여.
저도 갓난쟁이 데리고 갓 직장생활을 시작했고요,,,
당연히 수중엔 방한칸 얻을돈도 없었고 너무 막막해서 시댁에 전화하니 모른다고 딱잘라 얘기하더군여.. 집전화도 끊기고 추운겨울날 나오는건 눈물뿐...
하지만 시댁이 형편이 안좋은지라 그냥 이해하고 친정에-저희친정도 형편이 말이 아니죠.
돈을 꾸고 회사 사택이란곳에 들어갔습니다.
밤새워 부업을 하고 울신랑도 열심히 일한 덕분에 적금도 들고 차도 새로 사고 나날이 늘어나는 살림에 재미가 났습니다.근데 어느날...
집으로 걸려온 전화한통....
울신랑이 보증을 서서 그돈을 우리가 갚아야 한다는...
자그마치 3000만원을... 있는돈 털어서 일부갚고 나머지는 다달이 조금씩.....여기서 우리의 비극은 시작되었죠...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우리 힘으로 도저히 할수 없어 양가에 말하고 서둘러 식을 올리기위한 상견레자리에서(그전까진 한번도 만난적이 없죠)우리 시어머니왈....
"빚도 재산입니다...다알아서 잘살겠죠..." 우리엄마 그소리에 넘어가더군여..
중간에는 생략하고 본론으로 여하튼 그보증은 지금까지 따라다니며 절 괴롭힙니다.
한두껀이 아니었고 금액도 합이 6000마원이 넘었고 원금보다 이자가 많았고 월급타서 그빚갚고 저희 생활비는 카드로 쓰고 제카드는 대출받아서 빵구나서 대환론늘 해서 지금도 100만원 월급에 꼬박 80만원 갚고 있는데 아직 2년 남았구여...
안해본게 없습니다... 애는 자꾸 커가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라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카드빚은 자꾸 늘어나고 물론 우리의 씀씀이가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울신랑이 넘 효자라 시댁에는 5시간 걸리는 거리를 1달에 한번꼴로 갔었고 그때마다 카드로 물건사다주고 왔다갔다 경비만해도 거의 30만원 족히 들지여..또 제가 어린시절 부모 정도 모르고 살다보니 애한테 잘하고 싶은 욕심에 옷이며 이런것을 최고급은 아니지만 넉넉히 해줬구여...
저도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 신랑도 계속하고 해도 줄지는 않고 점점 늘어만 가네여...
지금은 거의 파산입니다. 개인회생 신청해놓은 상태구여..
얼마전에 울신랑 개인회생 신청하기전에 채무상한 위해 대출받은거-그때제가 개인회생 신청하자고 했습니다-울신랑 회사에 쪽팔리고 식구들한테도 안된다고-그게 사기대출로 걸려서 2400만원 대출받은 것 우리가 쓴건 870만원인데 벌금이 300만원 나왔습니다. 어이가 없고 깜깜합니다.
개인회생 신청해서 아직 인가는 나지 않았지만 지금 개인회생쪽으로 매달 빚을 갚고 있구여..
결국 이렇게 됐는데 울신랑은 항상 대답이 "어째 되겠지..로또 한방... 별일있겟나....하는 식입니다.
근데 별일이 생기고 전 미칩니다..물론 울신랑의 잘못도 아니고... 시댁에서는 속속들이 모릅니다.
식구들이 안그래도 울신랑 무능하다고 뭐라거러거든여..
나중에 이모든 사실을 다 알게 된다면 화살이 나에게 오겠죠?
앞으로 5년정도는 더 고생해야 하는데 자신은 없고 매사 우유부단한 울 신랑때문에...
힘드네여.. 시댁보다는 울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문제를 전확하게 알고 판단하는 울신랑이었으면 좋겠는데..
맨날 대충생각하고 그때 순간만 모면합니다...제가 뭐라고 얘기하면 짜증낸다 그러고..
솔직히 지금은 사랑도 애증도 미움도 없어여...
그냥...서로를 넘 할키고 있다는 생각...
내앞으로 1500정도 울신랑은 월51만원씩 5년만 갚으면 끝난다네여..
그냥 위자료로 뭐고 필요없고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
내빚은 물론 신랑위해 쓴거지만 내가 갚고 그만 끝내고 시픈데...
돈때문에 헤어지는건....정망 아니겠죠?
힘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