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한결같이 만나온 남친이 잇습니다.
예전엔 제가 남친한테 불만족이 잇어서 바람을 펴두, 울면서 잡구 상스러운 욕을 해두 자기 잘못인양 다 받아주면서 그러지말라고 타이르던 착한 사람이엇는데요, 그럴때마다 증말루 솔직히(듣기에 지송하지만..ㅠ.ㅠ) 별 감흥이 없었어요.. 되려 짜증만나구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헤어지잔 말두 서슴없이 했었는데 그때마다 다 자기 잘못인양 받아주구 잡아주구.. 증말 지금와서 생각해두 공주두 이런 공주가없었드랫죠..
글타두 제가 외모가 뛰어나다거나 몸매가 뛰어난건 더더더 아닌데두 제 성격이 밝고 스스럼없는 성격이라 남자들하고두 잘 어울리고 주위에서 평판두 좋구 인기두 조아서 "쟤 아니어두 결혼할 사람 많아" 그런 재수없는 생각까지 했었드랬져..
하지만 시간이 흐르구 제 주위에 잇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른 사람들과 결혼두 하구 제 칭구들두 남친만한 사람없다고 추켜세워주고 바람기두 슬슬 사그라들고 하다보니 저 역시두 남친만한 사람이 없다는걸 몸으루 느끼게 되었답니다. ㅡ.,ㅡ
내가 속썩인것만큼 정말 잘해줘야지~ 하는 생각에 애교두 마니 부려주구 일부러 힘내라는둥의 문자두 마니 보내주구 나름대루 다정다감하게 남친에게 잘해주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게 생시인지 꿈인지 모르겟다며 너무 조아라하던 남친..
물런 그전에두 아무리 싸우구 감흥이 없어두, 생각해주는듯한 말을 한마디만 해두 너무 조아하던 모습에서 세상에 이런 천연기념물이 어디있나 스스로 자책두 마니 했엇어요..
또 저희집엔 얼마나 잘하던지..
이사를 가던, 공사를 하던, 놀러가던.. 제가 말을 하면 곧장 모든 스케쥴을 다 취소하구 달려올 정도로 증말루 증말루 끔찍하게 잘하구 착하디 착한 남친이엇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유머가 지나쳐서 나이값을 못할때가 많습니다.
웃찾사나 개콘에 나오는것들 다 따라하구 잼 있지 않냐고 하는데.. 솔직히 유치하구 짜증납니다.
전 저대루 결혼할 나이가 되다보니 점 더 발전적인 얘기들, 결혼후의 우리 모습 등등.. 그런것들 얘기하구 싶은데 언제까지나 자기가 어린 사람인양.. 그렇게 행동해서 몇번 주의두 주구 짜증두 부려봣는데 그게 천성인것 같더군여.. ㅠ.ㅠ
어느샌가 그럴때마다 싸우는게 슬슬 기본이 됏구, 전 분이 안 풀린 나머지 계속 전화해서 모라구하구 걘 걔대루 승질 부리구.. 전엔 제가 모라해두 다 받아주던 사람이 이젠 승질두 부리구 욕두 합니다.. 헛~
다 날 조아해서 그동안 참앗던거라면서.. ㅡㅡ;;
남자들 특유의 자존심이라구 하는데, 이제 전 자존심 같은거 다 버리구 관계 유지해서 결혼까지 할려구 하는데 이제 남친은 자기 삶을 살구 싶다구 말합니다.
저 만나서 못했던 일들, 못만낫던 칭구들.. 다 해보구 싶다길래.. 그럼 나한테 얘기하구 만나구 나두 소개해주구.. 머 그렇게 얘기함서 몇번 같이 만나두 봣는데 칭구들중에두 제가 싫은 사람들두 잇지 않나요? 그렇게 말을하면 니가 몰 아냐는둥 쪼이지 말라는둥 모라구 합니다..
남친 혈액형은 AB형이라서 대충~ 성격을 파악했는데요, 가끔 제 얘기와는 관계없는 얘기들을 하구 대화란게 전혀 안되는 애들같은 사람이구여, 또 예전에 넌 바람이 어쨌네 저쨋네, 욕을 넘 잘한다는둥 이만하면 잘하는거 아니냠서 되려 제게 모라구까지 합니다.
그동안 제가 모질게 군거, 다 이해하고 미안하다구 하고 잘해보자고 하구 서로 얘기가 잘됏다 싶으면 또다시 상처주는 말들 하면서 싸우고 매번 미안하다구 제가 그러구..
이사람..이젠 슬슬 제게서 맘이 떠나구 잇나봅니다..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예전엔 안구랬던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을 하니 제가 어찌해야 할런지.. 평생 제가 죄짓지 않고도 미안해해야하고, 이 사람한테만 올인하구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잇는데 자꾸만 저만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없는 집안(하지만 내적으론 별루 없어보이진 않아요.. 쓰잘데기 없는 살림살이들이 왜케 많은지.. ㅡㅡ;;)의 장남인데다가 성격두 저랑은 넘흐 틀려보입니다.
또 전엔 제가 칭구들이 많아서 남친을 외롭게 했었는데, 이젠 그 반대루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구래두 아직까진 남친 칭구들한텐 나쁜 인상은 주지 않앗기에 다들 얼른 결혼하라구 하는데요, 요새의 남친은 정말 남보다 못한거 같습니다...
연애기간이 길어지면 여자가 손해라는둥, 스토커가 된다는둥 말을 마니 들었는데여..
진짜 저희두 그런 경우에 해당되나 봅니다..
솔직히.. 전 결혼, 얼릉 하구 싶은데여, 결혼을 하기까지 왜케 힘이 들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