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사건.
우리의 와이군, 4번째 사건을 교훈삼아 항상 문을 철저하게 잠그고 실행에 옮겼답니다. 그런데 그날 하필 와이군방의 문고리가 고장났습니다. 오호 통재라~ 이런 사소한 문제에 굴할 와이군과 그놈의 똘똘이가 아니죠. 와이군, 한손으론 문고리를 붙잡고 쭈그리고 앉아 문앞에서 XX이를 했습니다. -_- 아.. 얼마나 처절한 장면입니까? 그런데 아버지가 그의 방에 들어오신 겁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방문은 미는 문이었고...아버지는 아무 거리낌없이 밀고 들어 오셨습니다. -_-;; 한손에는 똘똘이를 잡고 뒤로 벌렁 자빠진 그를 아버지는 보았고, 그날도 아버지와 진솔한 대화를 합니다. 아버지는 그날 와이를 격투기 학원에 등록시켰다고 합니다. 체력을 소모하라고.. 허나.. 체력과 정력은 같은 것이 아님을 아버지는 간과하셨습니다. 그시절 혈기왕성함은 체력을 넘어 악과 깡. 그리고.. 격투기로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
여섯번째 사건..
그날은 토요일. 집으로 일찍 돌아온 와이군 공부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옥상으로 올라갔답니다. 담배를 조용히 물고 먼산 바라보던 와이군,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옆집 아줌마가 목욕중인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허허.. 이런 일이..ㅜㅜ 와이군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똘똘이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는 야외에서 XX이를 시도하고 맙니다. 옥상인데 누가 보랴 했겠지요.. 몰두하고있을 무렵 갑자기 "야, 이 자식아 머해?!"
바로 아줌마가 목욕하고 있는 집 옥상이였습니다. ㅎㅎ;; 그날따라 일찍 들어온 옆집 아저씨 와이군처럼 담배 피우려고 옥상으로 올라왔고.. 우연히 발견한 와이군과 와이군의 시선이 머무르고 있는 곳을 확인.. 폭발한 분노에 옥상에 있는 화분 쪼가리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와이군, 도망쳐서 방에 숨었으나 몇분 후 집앞 대문에선 옆집 아저씨와 와이군 어머니의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와이군은 방문을 잠그고 버티다.. 가방을 챙겨서 담을 넘었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