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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의 선생과 사귀는게....

해무와 운해 |2006.03.18 14:59
조회 802 |추천 0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을 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딸애의 담임선생(2년전 이혼 하였음)과 만난 건 지난 해 5월쯤 학교에서

 

무슨 발표회를 한다기에 보러 갔다가 처음 만났고

 

그 후 별일도 아닌데 무슨 무슨 상담이니 불러서 몇 번 학교를 찾아갔다가

 

느낌이 통했는지 가끔 만나 영화보고 밥도 먹고 하는 친구사이가 되었습니다.

 

 딸아이는 모르게  만남을 지속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구요.

 

그렇다구 딸애에 대한 사랑이 적다거나 관심을 적게 가져 본적은 물론 없습니다.

 

혼자서(어머님이 계시지만) 딸애를 키우면서 남들에게 엄마없는 놀림 당하는게 싫어

 

진짜 열심히 키웠습니다. 학교 급식 당번때도 한 번도 안빠지고, 생일때면 딸애친구들

 

불러 근사한 파티도 열어주고, 아침마다 학교가기 전에 머리도 빗겨주고...

 

가끔 여행도 같이 가구...그렇게 친구처럼......오빠처럼 지냅니다.

 

딸아이도 제 앞에서 수다떨기를 좋아합니다. 친구애기에...공부애기 등등

 

이렇게 딸을 키우지만 사실 딸이 제게 위안이 될 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딸애의 선생과 만나면서 약간 소홀한 건 사실인거 같아요.

 

그런데 며칠전 아빠 요즘 여자 만나지....한 번 모셔와봐..... 나두 구경 좀 시켜줘....

 

이러더군요....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애들 눈치 빠르다고 말만 들었지 느껴보니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이제 겨우 9살인데...

 

게다가 어제 저녁 딸애선생과 술 한잔 하면서 처음으로 늦게까지 같이 있었는데

 

딸애선생이 제게 프로포즈를 하네요....

 

그동안 사귀면서 사실 스킨쉽도 별로 없어 저두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더 늦기전에 자신도 저와 행복하게 가정도 꾸리고

 

애기도 낳고 싶다고....(참고로 그여자 서른다섯살 입니다만 출산경험이 없음)

 

그러면서 딸애는 자기가 설득한다고........

 

저도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딸애선생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슬기롭게 딸애도 잘 키워줄 것 같고 저에게도 잘해줄 것 같아요...

 

그런데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이혼전에 전 와이프와 약속한게 재혼하지 않는

 

조건으로 딸의 양육을 제가 맡았습니다. 지금도 일년에 두세번은 딸때문에

 

얼굴을 봐야 하기 때문에 감출수도 없습니다. 딸애와 헤어진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없기 때문에 결혼을 포기했으면 했지 딸을 전 와이프에게는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

 

성의있는 답변 부탁 드립니다.....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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