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26살) 커플이고 서로 첫사랑이고 6개월이상 만났어요.
남친이나 그의 제일 친한친구2 여자관계 깨끗하고, 아는 여자도 없음.
우린 서로 무척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ab남+ o여 커플인데요. 잘 맞아요. 남친 사람들이 않좋다고 말하는 그런 ab형하고는 많이다르네요.^^
조금전 1시20분쯤 저는 남친에게 못되게 굴었어요.
머라한건 아닌데 남친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는데도 쌀쌀맞게 굴었네요...
얘기하는 도중 남친 배터리 없어서 전화 흐지부지하게 끊고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
이런일이 요 근래에 좀 있었거든요..
사건의 요지는 연락 문제입니다.
오늘 일만해도 새벽 1시20분이나 됏는데도 친구들이랑 스포하느라 정신없는지
내가 자는지 뭐하는지 문자 하나 없길래.. 걍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서운하더군요..
그래서 문자 보냇어요 "겜이 그케 재미있어서 나 자는지 머하는지도 안 물어보냐고 시간상
잘자라는 문자도 안보내고" 보냇더니 문자가 왔는데
"미안자갸 자기 자는줄 알았어 정말루 아까잔다고해서...미안해"
"잔다는 문자보낸적 없어" (제가 나 짐 잔다고 보낸게 아니라, 남친이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단골 비디오방가서 영화한편보고 게임방왔다고 문자가 왔어요. 제가 매시간마다 문자보내라고
했거든요. 전에두 친구들하고만 있으면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문자같은거 못보낸다구 그런걸로
좀 안좋았거든요. 궁금해하는 사람한테 문자 하나 보내는게 힘들까 이해불가능, 그래서)
전 쫌 삐져서 "집에갈줄 알았는데..오늘 무료통화잖아..나 먼저 잠자야겠네"이렇게 보냇더니
미안하다고 그래두 내맘 알지 하면서 그러더군요,.
그는 내 그 문자가 나 짐 잔다는 건줄 알았다네요. 좀 이해안됨.. 그럼 잘자라는 그런 문자를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통화하면서 그말을 했더니 나 삐진것 같아서 안보냈다고 하대요. 자는줄 알았다구 ,,하면서...그는 제가 삐지면 안절부절하거든요. 기분풀어주려 애씁니다. 제 말 다들어주고...
정말 좋은 남자죠^^ 앞으로도 이런 남자일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저에겐^^
그래서 전 계속 통화하면서 골골대고 쌀쌀맞게 얘기했어요. 저 남친이랑 싸우면 잠
못자거든요. 남친이 기분풀으래요 미안하다고, 잠 못잘거 아니깐. 전 심통나서 내가 잠 잘수있을것
같아? 잘 알잖아. 그리고 전에도 안그런다해놓고 또 그러냐고 따지기두 했구..울었네요 통화하면서.
그렇게 전화가 끊어지고... 기분안좋아서 남친에게 문자를 계속보냈어요. 어지럽게...
물론, 이별의 말 같은거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같은거 절대 보내지 않습니다.
저와 커플은 사람들이 흔히 한다는 헤어지잔말 한번도 꺼낸적없고요
진짜 서운해서 하고싶을때가 있어도 맘속으로 삭힙니다.
크게 싸운거 없이 원만하게 지냈고 서로 넘 사랑하니까 상처될말 진짜 안하고요.
물론, 제가 일방적으로 삐질땐 남친한테 투정부리죠. 남친 화한번안내고 다 받아줘요.
저도 쉽게 풀리는 편이고... 얘기하다보면 남친이 나에게 그래요.
내가 자기를 넘 못믿는거 같대요. 뭘해도 제가 진짜야? 되물었던게 많거든요. 상황이 솔직히 쉽게
안믿어집니다...그는 진심인데 저에게 남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걸까요?
그냥 저의 자격지심이라고 할까...그런거에 대해서 문자 보냈거든요.. 그래봤자 그는 오늘 오전에나
보겠지만.. 그렇게 보내고 시간이 좀 흐르니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미안했습니다. 차분히 대화로 풀어나갔어도 됐는데.. 전 토라지면 한번은 머라고해야
좀 기분이 낳아져요 그리고 뒤늦게 후회하죠. 머 머라해야하는데 못하고 시간좀 흘러도 나아져요 ㅎㅎ
그러다 문득, 이런 문구를 보았어요.
"미움에 가려져 진실을 못보고 있는거라고..." 그 문구를 본 순간 느낌이
아 울 남친 나한테 참 잘하는데 내가 나 서운한거만 생각해서 진실을 안보려했던게 아닐까.
가슴에 와닿더라고요... 전 남친을 못믿었나 봅니다.ㅠㅠ 믿음이 중요한건데...
그래서 다시 문자 보냈어요. 저 문구 포함해서 미안하다고 등등....
얘기하다보니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 항상 남친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늘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해도 해주려고 노력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도 이런일이 오늘도 있었으니 더 노력해야겠네요...
자주 이러면 서로에게 지치고 멀어질까봐 두렵네요. 그런데요... 진짜 문제되는게
남친에게 진짜 미안하고 안그래야지 마음으로 느끼는데... 나도 모르게 완벽하게 수긍은 안되나봐요
마음이... 왜 그럴까요..ㅠㅠ 이래서 글올렸습니다.
제가 성격이 있어서 그런가요.. 저 자존심 있다고 생각안하는데 주위에선 그래요.
도도하고 자존심 무척 쎼다고.. 자존심 때문일까요....남친한테도 자존심 안세우려하는데
나도 모르게 세우고 있더라구요...그래도 사랑하니깐. 궁금한거 못참으니깐..
모두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사랑이라는거 힘드네요. 그가 곁에 있어서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