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목소린 머야? 우리보고 그런거야??
초점도 잘 안맞는 눈으로 이리저리 휘휘 둘러보니 저만치에 준서같이 생긴애가
오토바이 앉아 나를 보고..아니 째려보고 있었다.
헉~! 머야?? 쟤가 왜 여기 있는거야?
술이 화악 깨버린다..
"쟤 누구야?"
우진선배가 물어왔다.
"네?? 아..네...치..친구에요..친구!"
선배한테 차마 저애가 그 문제의 과외학생이라곤 말을 못해 거짓말을 해버렸다..
너무 놀란 난 준서한테로 막 뛰어갔다.
"너 머야?? 여기 왜 있는거야?"
"자알한다. 여자가 술먹고 길거리에서 그게 머냐?"
씨이~ 어디부터 본거야?
"내가 머..멀 어쨌다고!!"
"다 봤다 다 봤어! 너 업힐정도로 취했냐? 멀쩡하구만...쇼하는거야??"
"업히긴 누가 업혀!!"
둘이서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는데 우진선배가 내 옆으로왔다
"안녕하세요 연우친구?"
"친구요??"
준서가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나는 선배가 모르게 눈을 마구 깜빡거리며 무언의 눈치를 줬다.
이자식아!! 알아먹어!!
"아..네. 친구에요. 친구.. 많이 취했다길래 데리러왔어요"
"그래요? 그새 전화를 했나보네요. 전 제가 바래다 줄려고 했는데 다행이에요. 친구가 와서"
"선배. 이제 얘 왔으니깐 선배는 먼저 가세요 오늘 고마웠어요"
선배는 어쩔수 없지 하는 표정으로 돌아섰다.
괜시리 미안해졌다. 선배가 저 만치 가는걸 봐서야 맘이 놓였다
"야! 너 머야!! 왜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 놀래키냐?"
"많이 마셨냐?"
"어휴...왠일이냐...너땜에 놀래서 그 아까운 술이 다깬다 야~"
"근데 왜 내가 니 친구야?"
"그럼 과외하는 제자라고 하리? 선배가 이상하게 생각할꺼잖아"
"개뿔. 이상하긴. 너 저사람 좋아하냐?"
이게 점점..
"미쳤어! 저 선배 여자친구 있어"
"타기나해. 바래다 줄께"
짜식...
그래도 생각해 보니 은근히 기특하기도 했다.
스승이 술 취했다고 밤 늦게 여기까지 데리러두 오고 말야.
"짜식 ..기특한짓도 알줄알고...갈수록 맘에 드는데??"
순간 너무 귀여워 보여서 헬멧을 쓰고 있는 무방비 상태의 준서의 엉덩이를 툭툭툭 두드려 주었다.
"야야~!! 미쳤냐!!"
히히..술기운을 핑계로..^^;;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
준서의 오토바이는 늦은 밤 한산을 도로를 시원스럽게 내달렸다.
초 여름 날씨지만 아직도 싸늘한 기운에 난 준서의 허리춤을 더 파고들었다.
아~ 따뜻해..
"야...다왔어. 이 허리좀 놔라 숨좀쉬자!"
"어~? 벌써왔네?"
"무슨 허리를 그렇게 꽉 잡냐?? 숨막혀 죽는줄 알았네"
"헤헤헤"
"웃기는.."
"오늘 고마웠어.. 조심해서 가"
"잘자.."
뒤도 안돌아보고 부웅...이내 사라졌다.
기분이 왠지 좋았다. 먼가 뿌듯해지는것이 만족감이 밀려왔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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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색깔에 힘좀 줬습니다 ![]()
우후후후후~~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용~~?
전 이제 졸리기 시작하는군요..... ![]()
다들 남은시간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