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친구 결혼식이 있어 촌년 촌놈들 다 모여 서울로 갔죠
서울.,,,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정말 정신없는 곳
사람들 제일 많이 모인다는 홍대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했는데.같이 올라 간 촌놈 그만 술에 취해 신부친구들에게
치근대기 시작....젠장...
머리묶은 남자..한테 여잔 줄 알고 손잡고 지랄을 떨더라
첨으로 설에 있는 클럽 가보나 했는데
촌놈이 술 취해서 욕하는 바람에 다 쫓겨 났다
경상도 사투리로 어찌나 홍대 거리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던지
정말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남의 가게 일식 집 앞에서 피자 (?) 몇 판 구워놓고
정말 제대로다 지 옷에는 하나두 안 묻히고 지나가는 사람들 한테 다 튀겼따
욕은 욕대로 얻어먹고 홍대에는 모텔도 없더라
그래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에서 피자 굽을라하는거
입을 필사적으로 틀어막고 택시에서 쫓겨나고
우리 올만에 남편이랑 좋은데가서 좀 즐길라 했더만
촌놈 너무 술에 취해 도저히 데리고 다닐수가 없어
택시 세번이나 갈아타고(자꾸 피자구워데서) 모텔도 아닌 모텔같은 델
들어갔는데 정말 한 평짜리 방에 침대도 없고
곰팡이가 방의 이분의 일을 차지한 방에서 잤다
그 촌놈 담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 머리야 어제 뭔일 있었냐 능청을 떨며 부대찌게를 먹으러 갔는데
도저히 피자생각에 숟가락을 들 수 없었다
그 인간 내려오는 길 다섯시간을 지가 운전 할 것처럼 이야기 하더니
뒤에서 코골며 자고 울 남편이 운전 하고 내려왔다
남편 친구 지만 정말 때려 죽이고 싶었다
남자든 여자든 제발 술먹고 정신 좀 놓지마요 ㅠ.ㅠ
촌년 서울 간 날..정말 악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