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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밝힐테다..친구에게 거짓말2번째

프하하 |2006.03.23 14:43
조회 215 |추천 1

어느날 일요일였다   친구가전화가왔다

그넘:야

나 : 왜??


그넘 : 모야~~~ 예의없이 왜가모냐??


나 : 미친늠....왜?? 심심하냐?? 그럼 여기 xx 커피숖으로와~~~뚜뚜뚜뚜~~



그렇게 온다간다 대답도 못한그넘을 무시하고 끈어버렸다.....

그렇다고 내가 너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음좋겠다...우린 항상이런식이였으니~~ㅋㅋ


난 다시 친구와 대화를 이어갔고....정확히 8분만에 그넘이 왔다....

이렇게 빠를수가...이넘은 친구도없나.....혹시 날 미행하고 밖에서 기다린건....................아니다...ㅋ

난 그넘과 눈이 마주치는 동시에 내입이 움직이는것을 느꼈다.........나도모르게.............




그넘 : 무슨얘기해??



나 : 나도 교회좀 나가볼려고 얘기중이야...


그넘 : 그래?? 갑자기왜??


나 : 거기 멋진남자 완전많고...물이 예술이래...


그넘 : 어?? 진짜?? 예쁜여자는없냐??


나 : 야야야~~여자애들이 다 슈퍼모델이란다~~쥑인데~~(ㅋㅋㅋ)


그넘 : 지지....진짜...야??(이넘 흥분하면 말을 더듬는다)


나 : 야!!누나가 언제 거짓말하든!!짜식!!!


그넘 : 나도 교회 다닐래~~~~~


나 : 그래?? 다니고싶어??


그넘 :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이자식 급했던 모양이다.........하긴 자그만치 5년동안을 독수공방한넘이다...쯧쯧!!


이제부터 본격적인 장난에 돌입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근데 너 재산은있냐??


그넘 : 엥?? 재산?? 왠 재산???


나 : 너 몰랐구나?? 교회 다닐려면 기본적으로 개인적인재산이 3천만원은 넘어야돼...

이자식!!!!그것도 몰랐냐?? 나이가 몇갠데..


그넘 : 아....진짜??? 흠.................


나 : 왜?? 3천없어?? 아쉽다....나도 교회다닐라고 3년전부터 계했잖아..이제 담주에 계탄다..(ㅋㅋㅋ)


그넘 : 3천만있으면 교회다닐수있는거야??


나 : 기본적인 바탕이 3천이고....동사무소가서 등본이랑 인감증명서랑 회사 재직증명서랑.........

음...........또 뭐가 필요하더라~~


단짝 : 이그~~~주민등록증 앞뒤 카피본!!!


ㅋㅋㅋ 이미 내 단짝도 나와 한몸이였다...귀여운냔...ㅋㅋ


나 : 아 맞다!!!! 이렇게 서류 준비하고...재산여부를 알아야하니깐 통장 카피본도 챙겨야해...


그넘 : 와~교회다니려면 이것저것 많이 있어야하는구나!!
맞아....우리고모도 교회다니는데 부자거든...어쩐지~~~




미치겠다...이넘은 정말 순진한 것일까 멍청한 것일까.............이렇게 장난은 끝이나고...

난 한동안 그일을 잊고있었다....

집에서 티비를보며 뒹굴고있는데......내 요란한 전화벨소리가 미친듯 울렸다....

그넘이다...


나: 왜?? 넌 뭔데??


그넘 : 으이그~~전화예절이 왜그랴??ㅡㅡ^


나 : 참견마쇼~~ 왜전화했냐고~~~


그넘 : 그교회 어디야??


나 : 헉!!!!(잠깐 잊고있던 그때그장난...생각났다...)왜??


그넘 : 요번주부터 다닐라고....


나 : ㅡ,.ㅡ^ 그래?? 돈은 준비되어있겠지??


그넘 : 야~힘들었다.......말도마....통장있는거 다 더하고...한 천이백 모자라는거...

엄마한테 사정사정해서 빌렸어 금방 다시 준다고하고~~


나 : 야야야~~너 혹시 교회갈라고 그런다는거 엄마한테 말했냐??


그넘 : 아니~~미쳤냐~~~우리엄마 불교잖아...



나 : 헉!!!ㅡㅡ 서류는 준비했겠지???



그넘 : 회사에다가 오후에 출근한다고하고 동사무소가서 다 해결봐놨지~~~



여기까지 온이상 나도 방법이 없었다......모라 말을해야할지도 생각이않났다...

이상화에 장난이라고하면 이렇게 순진하고 해맑은??!!ㅡㅡ^ 암튼 이친구가 상처를 받을꺼같다가아니구..

날 까러 2분만에 우리집에 올꺼같았다....그때!!! 방법이 샤샤샤~~~샥~~머리를 스쳤다..


나 : 야 근데..그 교회에 왜 잘생긴넘들이랑 쭉빵들이 많은줄은 알아??


그넘 : 글쎄.....


나 : 목사님이 서류심사후에 면접보고 안생긴애들은 탈락시키거든...(ㅋㅋㅋ)


그넘 : 헉!!!!.................................


그넘.....좌절한듯했다...........아무말도없었다....................미안했다......그러나 안심됐다.........

왜냐하면......그넘이 5년간 독수공방한 이유가 정말 안생긴 외모에 비중이 컸기때문....이다...미안..



나 : 야 너무 낙심하지마.....너 이정도 노력했음 충분해....


그넘 : 나중에 통화해................................................뚜뚜뚜뚜~~~~


진짜 진지하게 충격먹은듯하다................................걱정이됐다.......................


그후로 그친구랑 연락이 되질않았다..................................친구들에 얘기론...........


라식수술을 핑계로 잠적후 쌍꺼풀수술을 한다는..........................................진지하게 미안하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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