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사교육(학원)에서 오래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사교육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사교육을 줄이자면 언어도단이라고 말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현실을 매서운 눈으로 파악해보면 사교육은 줄어들어야 하고 그 해법은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만일 교육 정책 입안자라면 이런 점에 더 신경을 쓰겠습니다.
하나. 교육공무원의 철밥통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참교육을 외치던 교조도 이미 밥그릇 챙기는 단체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젠 말 그대로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 종사자들을 경쟁의 현장으로 내몰아야 합니다.
학원 강사와 학교 교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능력에 의해 연봉을 올릴 수 있는 학원 사회와 가만히 있어도 퇴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안일한 학교! 이것이 현실입니다. 만일 학교 교사에게 학원 강사처럼 일을 시키면 몇 사람이나 남아 있고, 몇 명이나 임용고시를 준비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교육에 참뜻을 두고 있는 교사라면 거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전 교생실습 중에 느낀 것이 있습니다. 교직에 가서 열심히 지도하는 선생민들도 있지만 중간에 나태한 모습으로 전락하는 경우의 선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 분들에게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임용고시를 보아서 합격했다면 능력은 인정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단지 그 능력을 갈고 닦도록 현실을 개조해야만 우리의 참다운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 교육 공무원들을 연봉제로 돌리는 것입니다.
교사평가제 실시로 열심히 일한 교사에게는 수당을 두둑히 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일할 욕구충족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보상이 없는 일에 열심히 일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반 회사에처럼 성과급 제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교장보다 월급 많이 받는 평교사도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 수업 방식을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저절로 능력 없는 교사는 퇴출될 것이고 그런 자리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업이 끝나면 수업 평가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평가는 학교에서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생수가 많으면 저절로 수당을 더 챙기게 되고, 다음 학기에는 더 열심히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반 능력을 조절해서 반 배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상,중,하 반등의 능력별 반 편성은 꼭 필요합니다. 수준이 다른 아이들을 한 강의실에서 똑 같이 지도한 다는 것은 효율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안건에 대해 많은 교사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학원에서는 이렇게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 교육보다 더 앞서간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교육공무원 여러분! 편안한 직장보다는 능력이 인정되는 학교를 만들고 싶지 않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