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착하고 바보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병실에 지금 누워있는 친구의 일기장을 토대어 축소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바이크를 좋아하던 친구는 군제대후 사귀던 여자친구를 자기가 운전하다가 사고로
그만 여자친구는 죽고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과실치사로 치료후 입건되었고.. 그때 매우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심한 우울증과 심한 자책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았고..
출소후 집밖에는 나가지도 않았습니다..집에서만 지내는 친구를 저희가 기분전환도 할겸
집밖으로 불러서 놀기로 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죽고 자책하면서 사는 친구의 생각을 바꿔보고싶었습니다..
자책 그만하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졌으면 했거든요..
산사람은 산 사람이었으니깐요..
그런데 만나서 놀던 여자애들중에 한명과 연락하고 사귄사실을 요근래 친구의 사고 소식 때문에
알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정신차리고 일 다니면서 그여자애와 연락을 했나봐요..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고 친구는 지난일은 모두 잊고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에게 잘하자고..
일기장에 적힌내용을 봐서 그여자애도 남자친구가 사고로 죽고 힘들어했다고 적혀있더군요..
운명인지.. 아님 악연인지..
더 황당한건 그 여자애 남자친구가 친구가 아는 동생이었다는걸 시간이 지난후 알게 되었던겁니다..
세상 참 좁죠..
결국 둘이 잘 사귀다가 여자는 다른남자에게 갔죠..
일기장을 쭈욱 읽어보니 친구 그여자애에게 정말 잘했더군요..
그런데 여자애는 친구랑 나이차가 4살정도 나서 그런지 아직 철도 안들고 남자관계도 복잡하더군요..
그것 때문에 친구가 많이 힘들었나봐요..
친구 그 여자애랑 헤어지고 우연치않게 연락이 되어서 연락하였는데..
그 여자애 룸싸롱에 친구랑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 친구가 보증서달라고 해서 서주었는데..
돈 가꾸 티었다고 좀 그애좀 잡아달라고 그래서 친구는 도망간 그여자애 잡으려고 했지만
잡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여자애가 그런곳에서 잡혀서 일하고 있으니 꺼내오고 싶었나봐요..
그때부터 술도 많이 먹고 생활이 좀 엉망이 되었죠..
자기 때문에 자기가 그 친구 못만나게 했으면 되었을테 하고 자신을 원망하고 원망했다고..
하지만 그여자애와 연락을 다시 할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에게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자기가 해결해본다고 타고 다니던 차도 팔고
그 여자친구 꺼내올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그냥 다 연락 끈는다고 잘있으라고 핸드폰 번호를 바꿔 버렸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너무 힘들어하다가 여자친구가 사는 집인 성남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성남친구들을 만나고 술을 먹고 친구네집에서 자다가 새벽쯤에 나와서 사고가 나서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서 죽네사냐 막 친구들한테 전화왔습니다..
다행히도 몇주후에 의식을 찾아서 일반병실로 옮겼는데 사고때문에 심장쪽하고 다리쪽이
많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수술도 몇차례 더해야하고 물리치료로 열심히 안하면 못 걸어다닌다는둥
그소리 듣고 친구 정신차리고 정말 열심히 치료 받아서 다시 똑바로 걷게 되었습니다..
싸이에 친구들이 글 남긴걸 그 여자친구가 보고 전화번호를 남겨서 친구들이 일기장 줄려고 했는데..
지금 알았지만 업소에서 일하면 늦게 끝나고 우리한텐 그런데서 일한다고 말도 못하고..
그래서 결국 전해주지도 못하고.. 암튼 여자친구는 친구싸이에 일어나라고 다시 웃으면서 다시보자..
이렇게 글을 남겨 놓았더군요.. 그런데 우린 그사실을 친구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른생각말고 빨리 건강하게 치료해서 퇴원하길 바랬으니깐요..
그렇게 친구는 열심히 치료 받아서 이젠 외출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친구한놈이 그애기를 술먹고 친구에게 말해버렸습니다..
친구는 진짜냐고 막 그러면서 울더라고요..
내가 치료 왜 열심히 받았는지 아냐고 다시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솔직히 너무 힘들고 지쳐서 다 때려치고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보고싶었다고.. 꼭 보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그런 친구를 보면서 결국 전화해서 친구를 데려다 주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여자애도 많이 걱정하는거 같고 친구도 그렇게 보고 싶었다니깐요..
결국 다시 만나서 둘이 다시 사귀게 되었고 친구와 그여자애 참 좋아보였습니다..
여자애는 빚다 갚고 나와서 빠에서 일하고 친구는 병원에서 종종 외출나와서
여자애를 만나고 그렇게 잘 지내나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여자애는 룸싸롱일할때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알코올 중독 증상에 막 딴사람처럼 객기부리고
그렇게 친구를 또 많이 힘들게 했나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불안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니 친구는 불안해서 여자애를 두고 병원으로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고 또 괴로우니깐
그몸에 술먹고 그러다가 여자애가 미안하다고 병원가서 퇴원하면 그때 보자고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일하고 월급탄걸 술을 진땅먹고 아리랑 치기당했다고 울면서 전화했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이대로 놔뚜면 큰사건 터질까면 너무 불안해서 병원에서 아예 나와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여자애한테는 다 나았다고 거짓말하고 당연히 집에 부모님은 화가 많이 나셨고..
여자친구가 덮친데 덮쳐 성병까지 걸려서 돈에 돈이 필요해서 친구는 그때 다쳐서 일도 그만두고
돈이 없어서 사고합의금 받으면 갚기로하고 예전에 알던 친구들에게 사채를 땡겨서 썼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해서 여자친구 휴가때 집에 가있을때 찾아가서 돈 하나도 없는거 집 어머니 용돈드리라고
하고 돈도 주고 월급 잃어버린거 채워줬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일이 꼬여서 돈 쓸껄 차에 두고 잠깐 내렸는데 차에 도둑이 들어서 돈 다 가주고가서
여자친구 휴가끝나고 다시오면 병원비할라고 한돈도 다 잃어버리고 그걸 말도 못하고..
여자친구는 그런맘도 모르고 친구한테 삐친척 연락도 안하고 그랬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여자친구 일하는거 그만두라고 하고 다시 성남집으로 들어가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게 하고 있는데 돈을 잃어버려서 여자친구한테 돈도 못주고 여자친구는
자기때문에 일도 그만두게하고 돈도 안주고 그렇게 사이가 멀어질때쯤에 집에서 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대출받았다고 그런애기를 하고하니 헤어지자고 했더군요..
친구가 얼마나 좋았으면 대출까지 받아서 그랬을까 친구 그렇게 미련하지 않거든요..
그렇게 여자애 이삿짐까지 싸서 성남에서 여자애 어머니하고 아버지오셔서 이사짐도 같이 실고
다시 성남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전날 여자애가 그랬대요.. 떳떳하게 우리 다시 만나자고..
그래놓고 이사가더니 연락도 잘안하고 얼마 안되서 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더라고요..
그날 밤에 전화가 마지막 전화입니다.. 잘있으라고 고맙다고..
친구 여기저기 다니면서 못만난 친구 동생들 다 만나고 술도 먹고 마지막에 그여자애가 일하던 빠에
가서 같이 일했던 누나랑 술먹다가 고개숙이고 엄청울었다고 하더군요..
집에는 난리가 나서 여자애랑 친구어머니랑 전화통화도 자주하고 했나봐요..
많이 이뻐해주시고 그리고 아프니깐 잘부탁한다고 했는데 또 사고 터졌으니 부모님입장에선
화가 날만도하죠.. 그여자애 핸드폰에 음성 남기고 친구들도 막 안좋게 음성 남기고..
그러니깐 그날 핸드폰번호 싸악 바꾸더라고 하더군요..
친구 그 여자애 만날라고 술 먹고 차 끌고 성남으로가다가 차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때문에
또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정말 악연인지..
그날 낮에 여자애 친구가 어머님한테 전화하셔서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울면서 사고 났다고
말하니깐 여자애 그날 유부남이랑 있었다고 말했대요..
친구인데 너무 죄송하다고 개가 행실이 안좋다고 대신 사과 드린다고 그랬대요
그런데 친구 그 여자애 만나면서 그리고 병원에서 깨어나서 쓴 일기 이걸보고 있자니 정말 가슴이
울화통이 치밀어서.. 일기장에 마지막장에는 여자친구주소하고 자기 잘못되면 이것 좀 전해달라고
써있네요.. 이걸 전해줘야 하는지 이거보면 그여자애 사람이면 정신좀 차리겠죠..
도대체 이런게 사랑인가요?
그여자애 정말 죽도록 저주합니다.. 길에서 만나면 진짜 귀빰이라도 한대 후려쳐 주고싶습니다..
친구가 너무 너무 불쌍해요..
그래도 친구가 저렇게 적어놨는데 안전해 줄수도 없고 아 고민입니다..
과연 그여자애앞에서 웃으면서 이걸 전해줄수 있을지..